현지사의 불서/관음태교에서부처님천도까지

별첨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Ⅰ. 다시 만나 반갑구나

불제자 2010. 5. 31. 11:30

 

 

 

 

(별첨)

아가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노래

 

Ⅰ. 다시 만나 반갑구나

Ⅱ. 부처님 우리 부처님

Ⅲ. 부처님 가르침대로

Ⅳ. 성자의 거룩한 노래

 

Ⅰ. 다시 만나 반갑구나

1. 아가야 다시 만나 반갑구나

2. 내 사랑 엄마나라 아빠나라

3. 하늘같은 어머니 아버지 은혜

4. 아가와 엄마의 아름다운 약속

 

 

1. 아가야 다시 만나 반갑구나

 

사랑하는 아가야

멀고 먼 옛날 우리 서로 헤어진 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날 동안

엄마는 아가를, 아가는 엄마를 찾아

여섯 세계 숨바꼭질 하면서

한 아름 그리움 간직한 채 살아왔었지

 

행여 반가운 소식 오려나

가슴 설레던 어느 날

밤하늘 점점이 황금색 수놓은 듯

초롱초롱 눈길 주며 반짝반짝 윙크하는

귀여운 아기별 바라보며

엄마와 아빠 다정히 손잡고

창문 살짝 열어놓은 채

우리 아가 오기만을 별을 헤며 기다렸지

 

어디선가 향긋한 꽃내음 일더니

별빛 바람결에 살며시 실려 온

노오란 아기별 하나

예쁜 나비처럼 날아와

살포시 엄마 품에 안기었네

아가야 엄마란다 찾아주어 고맙구나

다시 만나 반갑구나 영원토록 사랑한다

 

사랑하는 아가야

엄마 찾아 수억만 리 머나먼 길

험한 산 고개 넘고 거친 바다 파도 건너

여섯 세계 수도 없이 돌고 돌며 겪은 고통

얼마나 얼마나 힘들었을까

엄마가 걸어온 길 돌아보며 생각하니

아픔 넘고 기쁨 넘어 감격이어라

 

이제

꿈에도 그리던 엄마 품 안에서

마음껏 쉬려무나

햇님보다 따뜻하게

달님보다 포근하게

별님보다 아늑하게

안아줄께 감싸줄께 사랑해 줄게

 

엄마는 아가 위해

사랑도 듬뿍 주고

피와 살도 아낌없이 주리라

엄마가 마련해 준 보금자리에서

엄마를 믿고

착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다오

우리 아가 세상에 나오는 날

젖가슴 뭉클 안아줄게

 

 

2. 내 사랑 엄마나라 아빠나라

 

사랑하는 아가야

아가와 엄마가

만난 세계는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이란다

우린 지구별을 타고

함께 우주 여행을 하고 있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 중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오직 하나 밖에 없는

보배같은 별이란다.

그래서 우리 지구별에는

세상에서 제일가는 성자이신

부처님께서 주인으로 계신단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우주의 맑은 기운 모여

백두산 천지 감로수 이루는

축복의 땅이란다

세계의 등불이 되고자 해 뜨는 동방에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으로

성자가 세운 나라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란다

 

일찍이

어느 나라 보다 먼저 문자를 만들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웠고

오늘날 세계의 글 중

가장 우수한 글

‘한글’을 가진 나라

효행을 으뜸으로 하는 군자의 나라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란다

 

지금으로부터

3700년도 더 지난 상고시대에

금성・목성・토성・수성・화성이 일렬로 늘어선

희유한 천문 현상을 관찰하여 기록한

과학기술 문명의 나라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란다

 

나라 꽃은 ‘무궁화’

국기는 ‘태극기’

아가와 엄마와 아빠의 나라

우리 한민족의 영원한 조국

불세존의 가피로 평화통일 이루고

세계를 이끌어갈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란다

 

 

3. 하늘같은 어머니 아버지 은혜

 

사랑하는 아가야

우리 어머니 아버지 나를 잉태해 주시고

열 달 동안 정성 다해 보살펴주시며

살을 도려내는 아픔 참고 낳아주신

태산보다 더 크고 높으신 부모님 은혜

엄마는 아무리 갚고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단다

 

세상에 나와서도

젖을세라 마른자리 갈아주시며

아장아장 성큼성큼 걷도록 길러주신

바다 보다 넓고 깊은 부모님 은혜

엄마는 아무리 갚고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단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손발이 다 닳도록 일하시며

맛난 것 먹여주시고 고운 옷 입혀주시며

따뜻한 방 마련하여 공부시켜 주시고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사랑으로 길러주신 하늘같은 은혜

엄마는 아무리 갚고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단다

 

 

4. 아가와 엄마의 아름다운 약속

 

사랑하는 아가야

우리 아가와 엄마

헤아릴 수 없이 긴

억겁의 세월 헤치고

다시 만난

소중한 인연 기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둘만의 약속 하나 해보자

 

우리 아가와 엄마

금생도 다음 생도

미래생이 다하도록

우리 부처님만 믿고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착한 염불행자가 되어

하늘과 인간세계를 오가며

행복하게 살아가자

 

그리하다 붓다회상 만나

여섯 윤회세계를 벗어나고

아미타부처님 계신

극락정토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자

새끼손가락 마주 걸고

엄지손가락 도장 찍어

굳게굳게 약속하자

 

사랑하는 아가야

아가 먼저 극락 가서

예쁜 우담발라화 되어

하얀 연꽃 한 송이 들고

엄마를 맞이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그리되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할게

 

엄마 먼저 극락 가면

아미타부처님 열어놓으신

정토의 빛 길 따라

엄마향기 짙게 묻힌

오색 꽃비 점점이 뿌려놓고

그 향내 따라

우리 아가 찾아오길

꽃잎 헤며 기다릴게

 

백학 공작 앵무 가릉빈가의

화아한 노래 소리에

고운 엄마 목소리

함께 담아

바람결에 실어 보낼게

그 소리 듣고

엄마 찾아 극락 오길

손 꼽아 기다릴게

 

출처 : 관음태교에서 부처님 천도까지(2쇄)

펴낸곳 : 현지궁 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