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깨달음을넘어붓다까지

음계와 중계 등 戒律을 善持하라

불제자 2010. 4. 6. 11:27

 

 

 

 

 

 

 

음계와 중계 등 戒律을 善持하라

 

 

 

  평판이 자자하고 저명한 세기의 석학 앨빈 토풀러는 <<제3의 물결>>

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인류 문명이 산업 사회를 넘어서 정보화 시대에

돌입할 것이라는 것을 예언하였다.

 

  그리고 그의 말은 실제로 20세기 후반에서 금세기 초반에 이르기까

지 명확하게 들어맞았으며, 컴퓨터가 없으면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물

질 문명 그리고 정보화 사회를 견인할 수 없을 정도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바야흐로 제3의 물결로서 정보화 시대의 물결을 타고 제4의 물

결이 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웰빙(Wellbeing), 요가 명상 그리고 불교 문화 등 각종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내려온 정신 문명의 가르침에 의한 청량한 바람

이다.

 

제4의 물결은 고대에서 전승된 정신 문명의 청량한 바람

 

그러나 20세기부터 눈부시고 현란하게 발전해 온 최첨단 과학 기술

문명의 태동과 함께 세계의 물질 문명의 발달은 고삐 없는 야생마처럼

정신없이 광란의 질주를 하고 있다.  한 외국의 유명 컴퓨터 회사는 일

에 미친 듯이 집착해서 편집광처럼 일해야 치열한 경쟁 시대에서 생존

할 수 있고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편집병을 일으키는 과학 물질 문명이 인간의 깨끗하고 고결한 정

신 문화를 말살시키고 황폐화시키고 만 것이다.  이러한 과학 문명만을

지나칠 정도로 무분별하게 추구하고 정신 문명을 도외시하고 외면한

결과, 지구의 정신 문명과 물질 문명이라는 양대 문명은 균형에 금이

가고 절름발이처럼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맹목적인 물질 문명의 지나친 발달에 의해 탁하

게 변질된 대기에 정신 문명의 청량한 공기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우리는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삭막한 물질 문명

이 배태한 독가스를 들이마신 채 질식한 상태로 누워, 청량한 정신 문

화의 기운을 마시지 않는다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

이다.  물질 문명이 지나치게 비대해져서 정신 문명을 압박하고 맹습

하여왔기 때문에 밝고 맑은 정신 문명은 많이 시들고 소멸되어 버릴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에 사바세계의 지구인들은 실날같은 희망을 갖고 전 세계 모든 고

대의 성현들의 가르침이 담긴 성지와 사원 등을 주유하면서 정신 문명

의 청량제를 찾아 나서고 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몸을 버리고 떠난 위대한 성현들의 가르침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비록 간접적으로 성현의 가르침을 경전으로 전

해들을 수 있으나 많은 부분 경전이 왜곡되고 변질되어서 단순히 경전

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고대 성현들의 생명에 찬 맥동하는 가르침을

얻기는 힘든 실정이다.

 

  그리고 현자나 성인이라고 하는 영적 지도자들의 가르침도 오

늘날의 과학 문명의 시대적 조류 및 시대상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구태

의연한 가르침으로 일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답답한 상황을 척

파하는 한 줄기 영롱한 상서로운 빛이 사바세계 남섬부주의 지구

라는 행성의 대한민국에 비추니 경사로운 일이 아닐 수없다.

 

  즉 찬란한 정신 문명의 태양이 떠오르는 영산불교 현지궁을 통해서

영산 당시의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 및 10대 제자 분들의 가르침이

부활하고 있으니 그 서막이 바로 영산 당시 아난 존자의 후신이신 자

재 만현 큰스님의 역작인 성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이다.

 

  이 성서는 동서고금의 종교 명상 및 수행 체계 그리고 철학 사상에

대해서 심도 있게 불교의 관점에서 총섭 및 통합하여 정리해 주는 동

시에 현지사만의 독보적인 법 세계를 주창하셨다.

 

  수많은 영롱한 가르침들로 선별되어 있기 때문에 성서 <<21세기 붓

다의 메시지>>를 읽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며 두뇌에 전율과 감미로

운 법열을 일으킴에 부족함이 없다 하겠다.

 

  큰스님의 가르침들 중에서 대표적인 핵심 가르침으로 10대 주제를

선별하였으며 여기서는 이 10대 주제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으뜸인

<음계와 중계등 계율을 선지하라>를 주제로 글을 전개하고자 한다.

 

  물질 문명 그 자체는 나쁘고 좋은 것하고는 무관하다.  다만 물질의

본성이 인간으로 하여금 집착을 일으키며 그래서 편집병적인 집착 속

에서 끊임없는 불만족과 탐욕 그리고 욕망의 불을 지피게 된다는 것이

다.  따라서 물질 문명이 온전하면서도 화려하게 발전하려면 반드시 건

전한 정신 문명의 기출 위에서 꽃 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 건전

한 정신 문명의 중추에는 바로 계율 그리고 특히 음계가 자리하

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불가에서 전하는 계율이 흔들리면, 특히 성 윤리가 흔들리

면 정신 문명의 토대가 심각하게 무너지게 된다는 점을 여실히 통찰해

야 할 것이다.

 

  따라서 큰스님의 법 세계를 든든하게 지탱해 주는 주춧돌 역시 단연

음계 및 중계를 선지하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음계와

중계가 무너지면 수행에 있어 만사가 불통이다.

 

  항시 음계와 중계를 철두철미하게 목숨같이 지켜야 하며 더 나아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한다.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이요  두 분 큰스님

의 가르침이다.

 

  따라서 우리 불자들은 엄중하게 계율을 잘 지켜나가야 하겠다.  본

고에서는 계율, 특히 음계를 지켜야하는 이유에서부터 음계를 지키는

방법, 그리고 계율을 지킴으로서 얻는 이득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