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 634

기미(己未)만세운동이 있던 1919년 이야기

기미(己未)만세운동이 있던 1919년 이야기지금으로부터 90여 년 전쯤이니까 기미(己未)만세운동이 있던 1919년 이야기입니다. 해인사에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성은 임씨였습니다. '임 환경'이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 절의 감원(監院: 암자나 교당을 감찰하는 역승. 院主라고도 함.)이었어요.하루는 경상북도 지례군 지례면 옹팽리 라는 마을에 사는 김재선(金在善)이라는 사람이 개를 한 마리 데리고 와서 개를 업고 해인사 도량을 다녔어요. 이 이야기를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해인사 감원(監院) '환경'스님이 ‘여기는 성지이기 때문에 개를 데리고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개를 업고 다니는 것이 뭐냐’며 주의를 주니까, 김재선이가 그 사연을 이야기 했습니다.‘스님! 사연이 있습니다. 들어..

중국 명나라때 이야기

중국 명나라때 이야기지금으로부터 600~700년 전, 중국 명나라 때 이야기입니다. 성씨는  '방'이요 이름은 '효유', '방효유'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방효유의 아버지가 어머니 상(喪)을 당해서 묘 터를 잡았어요. 그러니까 돌아가신 분은 방효유 입장에서 보면 할머니지요.이제 묘 터를 파서 그 분의 시신을 묻게 되겠지요. 묘 터를 잡아 놓고 장례를 준비 중인데 꿈에 붉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3일만 여유를 주시오. 3일만 여유를 주시오.’라고 하며 간청을 했답니다.깨어보니까 꿈이거든요. 그래서 ‘이건 뭐 개꿈이겠지’ 하고 그대로 자기의 어머니를 그 묘 터에다가 매장을 하려고 그 묘 터를 파보니까 뱀들이 드글드글 해. 그 뱀들을 모두 태워 죽여 버렸어요. 그런데 그 붉은 옷을 입은 노인..

법.보.화.삼신

법.보.화.삼신  자력으로는 대단히 어려워. 자력으로는 어려워. 그러므로 타력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야 돼. 절대 가피는 염불에서와 칭명염불에서와. 지금까지는 실상 염불이 득세했지만 그것은 화두선과 거의 성격이 같아. 칭명염불을 해야 돼. 부처님들이 다 계시니까.  그런데 하나하나 부처님들이 능력은 어마어마한데 하나하나 부처님의 능력이.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그 능력이 한이 없어. 부처님의 부처님이니까.  우리 석가모니 부처님은. 그래서 석가모니 부처님을 많이 염하시요 하는 거에요. 여러분한테 제일 좋은 것만 취해서 주는 거요 지금.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불이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신 이름입니다. 달리말하면 이렇습니다. 모든 불과를 증한 붓다들은요. 삼신을 갖추어요. 여러분들은..

천만억 화신을 내시는 보신불의 위신력- 《화엄경》에서 보이는 부처님의 위신력 장면

천만억 화신을 내시는 보신불의 위신력- 《화엄경》에서 보이는 부처님의 위신력 장면나는 감히 이 책을 통하여 세계의 종교 지도자들에게 특히 여러 나라 불교 지도자들에게 우리 교주 불 세존의 거룩하고 희유하신 깊은 삼매력에서 오는 위신력을, 이는 사실이며 픽션이 아니라고 선언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화엄경》에서는 부처님께서는 마갈타국 니련선하尼蓮禪河의 강가 보리수 하에서 대정각을 이루시고 2600년 전 다시 사바세계에서 와서 또 불과를 이루시고 21일간혹은 7일간 깊은 삼매 속에서 삼천대천세계 거의 모든 우두머리 신들과 그 권속들 그리고 수많은 호법 성중들과 상품보살들에게, 문수·보현 등 여러 상수보살들을 통해서 부처님을 공경 찬탄하게 하며 교법을 설하시고, 보광명전, 하늘의 도리천궁5하늘, 야마천궁4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