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 큰스님, 출세의 뜻을 찬하며
삼천대천세계의 최고 대성현大聖賢,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사바세계 에서 멸도하신 지 어언 2500년이 지났다. 불교의 청사靑史는 흐르고 흘러 지금은 말법시대에 이르렀다.
오늘날의 시대상을 올바르게 살펴보면 황금 물질만능주의와 향락퇴 폐문화가 팽재해 있고 윤리 도덕이 땅에 떨어졌음은 물론이거니와, 효 의 정신이 말살되었고 성 윤리는 한낮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되고 있 다. 또한 종교의 부패는 극에 도달하여 어지러운 말법의 시대라는 것 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실정에 이르고 말았다.
삼계의 법왕法王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2500년 전 사바세계 에 인간의 몸을 얻고 현출現出하신 후, 도道를 이루신 이래 45년 간 정법을 펴시어 무수히 많은 중생들을 건지셨다. 그리고 육신으로는 중 생들과 인연이 다하여 모든 중생들을 제도하지 못하시고 입멸에 드셨 다. 그 이후 수많은 선지식善知識과 고승高僧 및 조사祖師들이 출현 했지만 아직도 중생들은 미혹의 바다를 헤매고 있으며, 세계 평화와 안녕을 기약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종교적 의무 -- 세속의 종교화
한편 세계의 종교는 너무나 상이하게 분열되고 차분差分화 되어 서 로의 종교적 폐권과 우열의 패 가름을 통해 서로 더 나은 위상을 차지 하기 위해 고집하고 있을 뿐, 진작 종교적 의무인 세속의 종교화를 위 해 필요한 중생 제도와는 멀어져만 가고 있다.
이러한 말법의 시대에,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몸소 보여주시고 생생하 게 전하신 근본불교의 진흥振興과 복원을 도모해야 할 태동의 기운이 해동 현지궁 현지사에 일어났으니...., 21세기 한국의 대성자大聖者 광명 만덕 큰스님과 자재 만현 큰스님 두 분께서 분연히 승가僧家의 조용한 처소를 떨치고 일어나 한국의 불교, 더 나아가 세계의 불교를 바로잡기 위한 정법의 기치를 올리신 것이다.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통해서 마땅히 한국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바를 사바세계의 중생과 수행승들에게 명확 히 밝히셨다. 성서<<21세기 붓다의 메시지>>는 불세존佛世尊님의 특 별한 하명을 받아 탄생된 진경眞經으로 부처님의 성심聖心이 담겨있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광명 만덕 큰스님과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 는 2500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유덕遺德을 되살려 21세기 지구라는 사바세계의 도탄塗炭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부처님의 정법을 만방에 선포하시었다. 우리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하해와 같은 성지聖智와 성 덕聖德을 의당 본받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승속의 구별이 희박해져서 누가 승가에 귀의했는 지 누가 속세에서 사는지 그 구분이 상당히 모호한 실정이다. 무릇 승가에 귀의한 수행자라면 음계를 투철히 지키고 청정한 삶의 모범을 보여야 하거늘 그렇지 못하고, 속가의 사함들처럼 막 행막식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또한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종파간에도 갈등과 알력이 암암리에 잠재해 있고, 사찰들은 부처님의 뜻을 펼치기보다는 영리나 이권에 집 착하는 것으로 재가신도들의 눈에 비추어 지고 있으니 망양지탄의 실정이다.
금세기 최고 종교로 추앙되고 있는 붉교의 오늘날 실정이 이와 같으 니 더 이상 이를 방관할 수 없음은 일반 뜻 깊은 재가신도나 올바른 수행승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하물며 두 분, 불과를 증하신 성스러운 대성자 광명 만덕 큰스님과 자재 만현 큰스님께서는 이를 수 수방관하시고 가만히 은둔해 계실 분이 아니다.
강조하는바 바야흐로 불교의 위상은 위태로울 뿐 아니라 흥쇠, 아니 존망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를 증하 신 큰스님께서 출세의 뜻을 밝히신 것은 삼계의 지존이신 석가모 니부처님의 법의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늘의 뜻으로 제도할 수 없는 혼탁한 오탁악세의 중생을 건지시려 부처님께서는 두 분의 큰스님을 사바세계에 보내셨으니 이에 우리 선남자 선여인 불제자와 청정한 수행승은 깊은 감사의 마음과 찬 탄으로 두 대성자 출세의 큰 뜻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두 대 성자 광명 만덕 큰스님과 자재 만현 큰스님의 출세는 천명을 넘 어선 삼천대천세계의 절대 존좌에 계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하명임을 우리는 여실지견으로 인식하고 두 큰스님을 받들어 모셔야 할 것이다.
출처 /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1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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