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저는 모든 사견을 없애고 공한 법을 증득하고 그때 마음으로 생각하기를 '멸도를 얻었다.'하였더니 이제 와서 스스로 깨닫고 보니 이것은 참된 멸도가 아니었나이다. 만일 성불함을 얻었을 때는 삼십 이상을 갖추며 천 인 야차들과 용 신 등이 공경하리니 이 때에야 영원히 다 멸하여 남음이 없다고 하겠나이다."라고 <<법화경>> <비유 품> 에 설함으로써 대승의 진실한 성불이 공성의 중득과 더불어 불신의 성취에 있음을 분명히 하였다.
<<금광명최승왕경>>에도 모든 붓다는 법 보 응 삼신을 갖춘다 설 하고 있다. 삼신이라는 용어는 붓다에 한정한 말인 것이다. 선불교의 주장대로 법신만을 주장하고, 불신(보신)의 성취을 간과한 다면 성불한 부처가 어찌 육도의 중생이나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 보 살을 교화해서 그들로 하여금 결국 붓다되게 이끌 수 있을 것인가?
<<법화경>> 등에서 성문, 아라한 그리고 보살들에게 미래에 보신의 몸으로 성불하게 된다는 부처님의 수기하심을 어찌 보지 못하는가? <<반야경>> <<열반경>> <<법화경>> <<화엄경>> 등에서 보신 부처님의 희유하고 거룩한 모습을 우린 간과해선 안 된다. 한낱 문학 작품으로 보는 죄업을 짓지 말라.
경에도 여래의 보신은 일체의 선법, 무량한 선법에서 비로소 이루어 진다 했다. 억겁의 수행과 복덕을 쌓음으로 해서 32상 80종호의 유형 의 불신에다 정신적으론 10력 등 모든 붓다의 공덕을 실현하여 부처로 서 갖추어야 할 능력과 서원을 구비하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라는 책자를 이 세상에 내 놓으면서 붓다의 거룩한 불신 (보신, 색신)에 대해 미중유한 법설을 한 바 있다.
불과를 증한 붓다는 유무를 초월한 무아 속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 다. 그리고 그 법신불 내지 화신에 대해 실로 역사적 설법을 한 바 있 다. 이는 가장 차원 높은 불교 티베트 밀교의 삼신(사신)설의 의미와 차원이 다르다.
그들은 무상한 육신 속에 삼신(사신)을 현증한다고 한다. 의식 전이 의 수단으로 바르도(중유계)에서 의생신을 얻어 일체 공의 정광명과 화 합, 보신의 몸을 성취한다고 한다. 이것은 나의 삼신설과 크게 차이가 있다. 진정한 불신은 바르도에서가 아니라 저 붓다님의 세계--상적광 세계 에서 나의 불신을 얻는 것이다. 이 점은 밀장 중 밀장이어서 비밀 언 급은 피화고자 한다. 불신의 지혜, 자비, 공덕 능력 면에서도 티베트의 육신 속에 주소를 둔 보신 몸과 천지 차이가 있음을 말해둔다.
나의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II>>에서 좀 더 상세히 밝히게 될 것 을 희망하는 바이다.
그리고 진정한 보신은 무량광이요 무량수이며 항상 대적광 삼매에 들어 계신다는 것만 말해둔다.
단순히 마음을 깨친다고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님을 거듭 선언한다. 그것은 이제 붓다 이루는 머나먼 도정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부처님이 실재하심을 믿어야 하고 그 위신력의 어마어마함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마땅히 수행은 사음계(음계)를, 중계를 제 목 숨 지키듯 호지하면서 효(孝, 부모, 조상께)를 다해야 한다.
이타행하면서 삼계의 지존이신 석가모니불을 간절히 염하며 참회하 고 귀의 귀명 발원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가피를 입어야 한다. 그리 고 억겁의 업장을 정화, 소멸하고 탐진 등 번뇌의 뿌리를 뽑아 나가야 한다.
이렇듯 팔정도로 살면서 칭명염불 공부를 하는 것이 최선이다. 공부 를 간절히 할 때 마침내 공부는 깊어져서 염불 수행자는 부처님의 위 신력을 입어 삼매에 들게 된다. 내가 몸에서 빠져나가면서 눈앞의 경 계는 텅 비고, 귀로 외계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 나도 상대도 없다. 나 라는 생각까지 없다. 적멸의 세계로 나아간다.
선근 공덕을 부지런히 쌓는다. 공부한다. 더욱 삼매가 깊어진다. 빛 의 세계를 본다. 다겁 생의 업장이 떨어져 나간다. 탐진 등의 번뇌가 지멸한다. 간절히 공부해 들어간다. 더욱 정진해 들어가면 마침내 이 세상에 없는 아름답고 영롱한 빛을 본다. 시력을 읽을 정도다. 그 깨 끗하고 안팎이 없는 부사의한 부처님 빛을 보는 것이다. 여기에 어찌 천마가 끼어들 수 있으리, 결국 부처님을 친견한다.
이제 자주 이 적정삼매에 든다. 부처님의 법문을 듣는다. 거룩하고 희유한 부처님을 뵙고 표현할 수 없는 자비로운 소리로 나에게 맞는 법문을 해 주신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무량광이라는 빛으로 이루어진 부처님(보신)을 뵙고 일문일답한다.
나의 불신이 대적광토에 생긴다. 자란다.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붓다 님들을 뵙는다. 그와 당당히 비교해서 모자람 없는 내 불신을 얻는다. 아름답고 희유한 내 불신을 얻어 나와 계합한다.
모든 붓다님들과 빛으로 상속된다. 불신은 무량광이라는 빛으로 이 루어졌기에 한 생각이다. 우주에 주변한 무량광 빛을 법신으로 한다. 무형이지만 나는 우주 자체이다. 우주적인 능력을 구사한다.
나의 네 영체는 빛덩이 무량광 자체가 된다. 이런 경지는 실로 눈을 떠보니 억겁의 수행을 한 결과이다. 다겁 생 동안 바라밀 공덕, 보현 행원을 완성한 선물이다. 이제 이 육신은 화신(불)인 것이다.
나는 이제 무서운 업을 짓는 신통을 멀리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내 불신과의 계합에 있어서 미비한 공부를 하면서 지옥 아귀 축생 세계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건지고, 정법을 세상에 포교하고 제자 를 양성하며 이 교법이 면면히 이어지도록 불사를 하다가 열반에 들 것이다.
붓다 이루면 우주의 법을 씁니다. 법왕이니까 104위 화엄성중을 부 리는 것입니다.
정법을 비방하고 자기들 사상에 맞지 않다고 무조건 이단시해서 부 처를 상대하여 죄업을 짓는다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삼중고, 사중고, 극 무간지옥행 하는 오역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불과 이룬 어른을 따르고 항상 보살펴주는 104위 화엄성중이 책벌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이후로 불과 이룬 이는 인류 역사상 두 분 뿐임을 거듭 확 인합니다. 수보리, 사리불입니다. 색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우물 안 개 구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간절히 간절히 호소합니다.
불자들이여, 많은 사람들이 죽으면 지옥을 갑니다. 너무 죄업을 지어 서 지옥을 갑니다. 지옥은 확실히 있답니다. 하늘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늘 천상에 가는 이는 백에 한 둘 ....... 그것도 아래 하늘! 악도에 떨 어져선 안 됩니다.
물론 언젠가는 사람 몸 받아 옵니다. 그 땐 하천한 집안에 태어납니 다. 병도 많고 명도 짧습니다.
사랑하는 불자여러분!
지혜와 복덕을 지으십시오. 부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따르십시오. 욕심은 나를 죽입니다.
나를 비우고 청정 청정...... 부처님 공부하면서 보살행 해야 합니다. 큰 스님 만나 부모 조상께 효를 다 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늘 인간으로만 올 수도 있습니다. 계율을 지키면서 간절히 공부 지어가면 삼매에 듭니다.
그럼 윤회생사를 벗어납니다. 칭명염불 공부가 제일 입니다. 이번에 우리 영산불교사상연구소에서 정법의 세계를 출간합니다. 한 장, 한 장이 부처님의 간곡한 당부 말씀이십니다.
전생에 선근 있는 불자들은 스님의 법설을 믿고 실천으로 옮길 것을 믿습니다.
날마다 스님의 가르침대로 보람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세세 생생, 붓다 회상을 만나리!"라고 발원하십시오. 붓다 회상을 만나면 우린 구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무 삼계지존 석가모니불!
불기2551(2007)년 4월 영산불교 현지궁
자재 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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