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타수행과 비교

티베트의 밀교 수행법

불제자 2009. 8. 9. 23:11

 

 

 

 

 

 

티베트의 밀교 수행법

 

 

 

밀교에서는 신행으로서 무드라를, 언행으로서

만트라 그리고 의행으로서 만다라대일여래부처

님에 대한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지궁 현지사의 신도라면 효나 천

도제 등의 신행을 쌓고 비로자나총귀진언과 칭명염불 수행을 통해

서 언행을 닦아야 하며 부처님 성상을 관함으로써 의행

을 쌓아야 한다.  진리라는 다르마는 우주에 대한 세

가지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  신행 언행  의행이 그것이다.  이 삼행

을 통해서, 즉 차례대로 무드라, 만트라, 만다라 수행을 통해서 신

구 의 삼업을 정화한다고 본다.

 

명상이라는 것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정적인 장소에서 명상

하는 것과 하나는 역동적인 생활 속에서 명상하는 것이다.  이 들은 조

화와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즉, 생활 속에서 바르게 신행을 하고 바

르게 언행을 하고 바르게 의행을할 때 무드라, 만트라, 만다라 명상

도 잘 된다.  역으로 무드라, 만트라, 만다라 명상을 잘 하면 생활 속에

서 잘 된다.  역으로 무드라, 만트라, 만다라 명상을 잘 하면 생활 속에

서 바른 신행, 바른 언행, 바른의행을 구족하게 된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이 삼행은 바로 영혼의 각성과 신성한 인격체를 창조해 나

가는데 기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생활 속의 삼행과 명

상의 삼행의 양자 관계는 상호 조화와 상호 균형을 이루면서 큰

스님께서 설하신 붓다의 삼신 중에서 우주적인 보신을 형성

하는데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큰스님께서는 우주적인 선근을 쌓아 키울 때 그 공덕으로 보신불

을 얻게 된다고 하셨다.  억겁동안 내여온 악업과 죄업, 그리고 빚,

원결, 삼독심을 모두 녹이고 신업 구업 의업의 삼업을 모두 제

거할 때 무량광을 보고 육종진동을 맞은 후 석가모니부

처님께서 최종으로 인가를 하시면 붓다가 된다고 알고 있다.

 

그러면연화장 세계에 보신불이 생성된다고 하신다.  결국 불교 수행

의 핵심은 보신불을 얻는데 있는데 어찌 보면 그러기 위해서 신행 언

행 의행의 삼행을 닦아 다겁 생을 통해 쌓아온 신업 구업 의업

의 삼업을 청산하는 것이 요체라고 생각이 된다.

 

만약 선행이 부족하다면 무드라 명상, 즉 자세를 바르게 하고 반가

부좌나 결가부좌로 명상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을 통해서 이 신업

을 닦을 수 있다.  만약 반가부좌를 하는 무드라 수행에 약하다면 생활

속에서 신행을 닦을 필요가 있다.  상호보완적이다.  명상은 조용한

수행이라면 생활은 활발하고 역동적인 수행인 것이다.

 

인간은 사바세계의성대 세계 속에서는 두 가지 양태를 지닌다.  즉

내성적인 측면과 외향적인 측면이 있다.  그리고 어느 날

은 내성적인 마음의 상태가 있고, 어느 말은 외향적인 마음의 상태를

얻는다.  명상은 마음의 상태를 조율하고 균일하게 하는데 있다.

 

그래서 때에 따라서 사회 생활에 피곤함이 생긴다면 무드라 명상을

하면된다.  무드라 명상이란 연꽃 자세로 앉는 것, 즉 가부좌를 말한

다.  이렇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 수행을 하면 그것으로 신행을 닦

는 것이 된다.  신행에 대한 활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무드라 명상, 즉 가부좌를 틀고 명상하기가 힘들 때는 적극

적이고 동적으로 사회생활의 신행을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마찬가

지로 언행에 있어서 잘못이나 실수를 했다면 만트라 수행, 즉 비로자

나총귀진언과 칭명염불 수행을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반대로 칭명염불 수행이 잘 안 되는 날에는 경전이나 좋은

글을 읽거나 도반과 좋은 대화를 나누어 언행을 닦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의업의 정화를 위해서는 조용히 만다라 명상, 즉 부처님

성상을 흥시하고 관조하면서 명상하기 바란다.  그러면 마음의 잘

못된 뜻과 생각들을 정화하게 된다.

 

만약 사회 생활에서 잘못된 뜻을 가진 경험이 있다면 꼭 성상을 잘

관상하고 부처님의 정심 정의을 얻도록 해야 할 것이

다.  물론 여러분도 평상시 잘하는 부처님에 대한 기도는 이 삼행

을 모두 포괄한다고 본다.  기도도 일종의 명상으로 중요시된다.

여기서 소개한 티베트의 밀교 수행법은 삼업을 정화하고 청산하는

삼행으로서 삼밀이라고 한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