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무량광

[스크랩] 불 보신 _억종광의 불신, 지복의 몸

불제자 2009. 5. 11. 14:03

 

 

 

 

 

 

불 보신 _억종광의 불신, 지복의 몸

 

 

 

나는 이제 부처님에 대해 법문을 하고자 합니다.

모두들 '마음이 곧 부처'라고 말하는 세상이 됐습니다.  이 말은

문제를 안고 있는 말입니다.  나는 위대한 부처님의 소식을 세상에

알림으로써 정법을 바르게 세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불의 삼신

설을 바르게 법설하겠습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아라한

성중은 보살과를 증득하고자 남섬부주에 원력 수생하고 극락정토

의 보살들은 붓다가 되기 위해 선근공덕을 쌓고자 스스로 사람 몸

을 받아 온다는 것입니다.

 

상품보살도 삼신을 갖추지 못합니다.  삼신을 말씀하신 경으로

는 <<금광명 최승왕경>>등이 있습니다.  제2권 <불별삼신품>에서

"모든 부처님에게 세 가지 몸이 있다.  화신, 응신, 법신

이니라", "법신은 화신, 응신의 근본이 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일찍이 삼신설은 인도의 무착, 천친 큰스님들에 의해서 확립되

었습니다.

 

다음에는 보성론의 삼신법신, 보신, 화신을 들 수 있습니다.

삼신설은 불교의 핵심 중 핵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나는 <보성론>

의 삼신개념을 원용합니다.

 

여기서는 불신 곧 원만보신에 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무량

광을 몇몇 대승경전에선 억종광, 백종오색광, 열반

광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불신은 부량광으로 이

루어집니다.

 

불신을 얻지 못하면 붓다가 아닙니다.  사바세계에 한분의 붓다

가 나오려면 삼계왕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의 선택이 있어야

합니다.  주로 선근보따리가 붓다 되기에 충분한 수행승이 낙점됩

니다.  선택된 이가 바로 상품상의 보살입니다.

 

이 수행승은 공부 중에 무량광을 봅니다.  그런 다음 또 하나의

큰 관문을 거쳐서 자기를 찾아 온 많은 부처님들을 뵙고 직접 법문

을 듣게 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들의 법문을 듣고 공부를 지도 받

는 것입니다.  보다 자주 깊은 삼매에 들어가서 붓다로서의 공부를

마치게 됩니다.

 

이 경지에 도달하면 이미 자신의 네 개의 영체는 수정같이 맑은

상태를 지나서 빛덩어리 자체가 됩니다.  햇빛의 백천 배와도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밝은 빛덩어리입니다.  이것은 청정의 극치입니

다.  그래서 불과를 증한 어른의 마음은 수정보다 청정합니다.

 

<유마힐경>의 "심정이면 불토정" 이라는 표현처럼, 생

정신은 청정하고 깨끗하다 못해 눈이 뒤집힐 정도의 깨끗함 그

자체가 되는 것입니다.  더러운 것을 보아도 깨끗하고, 똥을 보아도

깨끗합니다.  온 천하가 다 깨끗합니다.

 

어떤 생각도 일어나지 않고 모든 생각이 깨끗합니다.  더러움과

깨끗함을 초월한 절대적인 깨끗함이요, 불이의 실상입니다.

 

일행삼매가 되어 잠들지 않고 늘 선정으로 깨어 있습니다.

 

또한 <금강경>의 '응무소주'가 됩니다.  마음은 머묾이

없어서 그 자리를 떠나면 잊습니다.  마음에 애증이 없고 털끝

만큼의 착도 없습니다.

 

불과를 이룬 이의 4개의 영체는 각기 독립해서 분리하여 활동합

니다.  바람과도 같이 이 거짓몸뚱이에서 빠져 나와서 말입니다.

 

죽을 때는 4개의 영체가 자기 불신, 부처님 세계에 있는 자기 불

신과 하나로 계합합니다.  '지복의 몸'과 하나가 됩니다.  그 불

신은 무아 속 절대세계, 즉 상적광토에 청정법신을

둡니다.  자기의 법신, 곧 '우주적인 몸' 을 둡니다.  이제 우주 자

체'시공을 자체화함'인 것입니다.

 

 

 

 

불 법신 _즉 '우주적인 몸'

 

 

사실은 부처님의 법신이야말로 진불입니다.  거래도 없고

머묾도 없습니다.  법계를 비추는 대지의 광명체로서 초월이요 평

등입니다.  초월적 인격적 실존이신 보신의 근본이 되어 이미 인

격이 아닙니다.  대우주아입니다.

 

전생에 이미 불과를 이룬 붓다가 이 사바세계에 사람 몸을 받아

오실 경우가 있습니다.  그 몸을 응화신이라 합니다.  붓다는 원력

수생하기 때문에 주로 왕궁으로 몸을 받아 나십니다.

 

이때에도 자기의 불신은 거기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번 얻

은 불신은 그 생명이 영원합니다.  보신은 유시무종합니다.

 

붓다세계에 계신 불신이 보신입니다.  보신은 무아 속 절대계

에 자기의 법신을 둡니다.  그래서 법신은 보신과 화신의 근본체입

니다.  삼차원 세계에 사는 우리들의 의식구조로서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려울 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마디 더 부연해서 해설해 보겠습니다.

 

아미타불은 지금 서방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서방극락세계에

왕생한 보살들을 붓다 될 수 있도록 교화하고 계십니다.  아미타불

의 불신을 <보성론>의 개념으로 보면 보신이라는 것으로, 원만보

신입니다.  색상이 단엄한 32상 80종호를 구족 하시고 광휘가

현란합니다.

 

그런데 그 부처님은 10겁 전이 아니고 실로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오여래 부처님 가운데 한 분이십니다.  당신의 법신을

무아 속 절대계에 두고 계십니다.

 

관세음보살은 무량겁 전에 불과를 이루셨고 붓다 이름이 '정법

명왕' 입니다.  무아 속 절대계에 법신을 두시고 원만보신을 나투어

극락세계에서 아미타부처님의 좌보처로 계십니다.

 

관세음보살이 남섬부주 중생을 교화하시려 변화신으로 오실 때

는 자모의 모습이십니다.  머리엔 아미타불을 정대한 화관을

쓰시고, 목엔 영락을 두르시고 하얀 실크드레스 같은 옷에 가끔은

버들가지를 드신 백의관음의 모습이십니다.  남선부주에 와서 불

과를 이룬 붓다의 대법회에 가끔 현신하셔서 천수천안1천의 화신

나투실 때도 종종 있으며 이때에는 백종오색광명을 놓아 축복해

주십니다.  32응신을 나투시어 불법과 인연 있는 불자들을 교화해

서방극락정토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관세음보살의 좌우보처는 해상용왕과 남순동자가 아닙니다.  큰

부처님이시기에 불격을 갖추신 상수보살인 해수관음과 육관음이

좌우 보처가 됩니다.  해수관음은 여인상이지만, 육관음은 때에 따

라 여섯 몸으로 나투시는 남자상입니다.

 

불정심 관세음보살 모다라니 진언은 해수관음 진언이며, 육관음

진언은 "옴 마하 가로니가 사바하"로서 부사의한 힘이 있음을 전

합니다.

 

따라서 관세음보살은 지금 불가에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일생보처 보살이 아니라 이미 붓다를 이른 부처님

으로 바로 잡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출처 :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글쓴이 : 연 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