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육도윤회

생사관

불제자 2009. 6. 20. 22:38

 

 

 

 

 

 

 

 

생사관

 

 

현자시에는 생사관이 정립되어 있다.

 

첫째,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의

 

문을 가져본다.  그러나 그 의문은 얼마가지 못해서 흐지부지되고 만

 

다.  사람들이 죽으면 절대다수가 무주고혼이 되거나 지옥을 가더라

 

는 것이다.  참으로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죽으면 그만이다.  죽

 

으면 끝이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이다.  죽으면 또 다른 삶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자살을 하면 무주고혼이 된다.  명부에 들지 못하면

 

윤회에 들지 못한다.  중음세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 명부에서

 

무주고혼을 정리할 때 명부에 든다.  중음세계는 육신의 세계보다 더

 

춥고 배고프고 갈증이 심하다.  기본적인 욕구(식욕, 색욕 등)를 인

 

연 있는 자손의 몸을 빌려 해결하는데 이 때문에 죄를 짓는다.  중음

 

세계를 떠도는 영가는 죄업이 무거워서 명부에 들더라도 거의 중지

 

옥으로 간가.  중지옥은 정말 무서운 지옥이다.  중지옥을 다 돌고 소

 

지옥으로, 소지옥을 다 돌고 대기지옥으로 간다.  대기지옥에서는 벌

 

이 없다.  지옥의 벌은 자동으로 집행된다.  대기지옥을 나와서 하늘

 

로 간다.  어떤 사람은 죽어서 축생보를 먼저 받기도 한다.  축생으로

 

12띠를 다 돌고 아귀지옥으로 간다.  지옥, 아귀, 축생을 삼악도라

 

한다.  사람 몸을 받아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고 한

 

다.  사람이 되어서 이타행을 많이 하면 천상으로 간다.  수행자가 되

 

어 깨달은 뒤 계행을 청정히 지키며 두타행으로 공부를 완성하면

 

아라한이 되고 윤회를 벗어난다.  아라한도 윤회를 완전히 벗어나진

 

못한다.  염불공부로 부처님가피를 입어야 보살이 되어 윤회를 완전

 

히 벗어난 극락정토에 왕생한다.  겁을 두고 보살행를 실천하여 선

 

근공덕이 우주만큼 되면 드디어 붓다가 될수 있다.  붓다가 되면 영

 

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하지 않는다.

 

 

 

둘째,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타행(보살행)을 많이 하고 선근공덕을 지으면서 살아야 한다.

 

하루에 죽 한끼 먹고 사는 처지라 하더라도 남을 위해 좋은 일하

 

며 살아야 한다.  적어도 삼악도는 면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타행을

 

하며수행자처럼 계행을 지키면서 염불행자로서 사는 것이 가장 이

 

상적인 삶이다.

 

 

 

 

 

 

출처/영산불교 종지및 사상/영산불교 사상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