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육도윤회

[스크랩] 왕생극락한 어머니

불제자 2009. 5. 20. 22:09

 

 

 

 

 

왕생극락한 어머니

 

 

 

가끔 나의 어머니께서 내게로 오십니다.

 

아미타부처님께서 저의 뜻을 읽으시고 가끔 무량광명을 쏘아

주시면 그 빛을 따라서 우리 어머님께서 오시는 것입니다. 왕생하

신 지 얼마 안 되어서 30대의 너무나 아름다운 정토보살, 해탈신

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티 하나 없이 거울처럼 해맑은 얼굴입니

다.

 

나는 아름다운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해서 저절로 콧

노래가 나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오체투지하면서 존댓말로 답

례를 합니다.

 

서방극락세계는 맑고 청정한 오계입니다.  석 달 열흘 동안

가뭄이 극심한 여름 날을 상상해 봅니다.  마침내 보름 여 동안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합시다.  여름철에 녹음이 더할 수 없을

만큼 우거지고 이글대는 햇빛이 대지를 쨍쨍 휘어 감습니다.

 

이때의 그 싱그럽고 깨끗함을 어찌 언설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

까?  그토록 깨끗하고 청정하여 허공에서도 나뭇잎에서도 티끌 하

나 먼지 하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그런 청정국토의 모습이 바로 극락정토의 평상시

모습입니다.  화두타파의 경계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따라서 보살

팔지 이상의 청정한 마음을 지닌 성자라야 가는 세계가 극락

임을 다시 천명합니다.

 

 

 

출처/21세기붓다의 메시지 278~279

 

 

 

 

 

 

출처 :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글쓴이 : 연 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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