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삼신설

법신불_우주적 광명 지체智體

불제자 2009. 6. 11. 09:52

 

 

 

 

법신불_우주적 광명 지체智體

 

불교는 법이 중심인 것은 사실입니다. 우주의 진리인 법法_Dharma을 발견한 자를 불이라 하지만, 이 법을 증득하여 이것과 완전히 계합해야만 불이 되는 것입니다.

 

“실로 법을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법을 보나니라.”

-≪상응부경≫

 

에서처럼 바야흐로 여래, 불이 곧 법이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처님의 본질은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법은 온 우주, 곧 모든 존재 속에 내재內在되어 있으며, 편만遍滿해 있습니다.

 

≪아함경≫에 “약불출세若佛出世 약미출세若未出世 차법상주此法常住 법주법계法住法界”라고 했습니다. 법, 우주의 진리인 비인격의 이법理法은 부처님의 출세, 불출세에 상관없이 우주 법계에 상주한다는 말입니다.

천지天地가 생성되고 소멸되는 일에 상관없이 영원불멸, 스스로 있는 자존자自存者, I AM입니다.

시공을 초월한 주객미분의 본래 면목, 일심진여, 마음, 공입니다.

 

이 청정무구하고 감각도 형상도 초월해 있는 적조寂照한 빛, I AM과 하나로 계합이 되어 이것의 주인이 된 이가 부처님입니다.

곧 청정법신이 이것입니다. 법신불입니다. 법신입니다. 불과를 이룬 이들은 모두가 자기의 법신불을 두게 됩니다. 이것은 생각 이전이기 때문에 분별하고 사량하지 않습니다.

이불理佛입니다. 실로 다겁생을 청정과 무소유를 수행해서 억겁의 업장이 녹고, 탐진…… 번뇌가 다 녹고, 악과 습기까지도 다 지멸止滅이 되고 무량겁에 걸쳐 보살도를 완성하고 보현행원을 실천해야 얻을 수 있는 진리의 몸입니다.

그 수행자의 영혼이 맑고 청정하다 못해 발광發光을 넘어 빛덩어리가 되어야만 그 여여如如의 지와 우주에 편만해 있는 지혜 생명의 본체가 비로소 하나로 계합이 됩니다. 비로소 법신불이 탄생합니다. 무형의 우주적인 몸입니다. 우주적 광명 지입니다. 붓다 된 이는 누구나 자기 법신불을, 청정법신을 상적광 절대세계에 둡니다.

 

이 일은 끝없는 수행과 다겁생으로 닦은 바라밀 공덕과 붓다 중 붓다이시오 최초 불이신 부처님의 타력이 모아져 가능한 일입니다.

≪화엄경≫의 법신불 편만사상은 옳습니다. ≪반야바라밀다경≫에서는 붓다란 우리에게 나타나 있는 드러난 모습이아니라 법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법신은 불신의 본체, 진불입니다. 따라서 완전한 지혜와 자비, 복덕, 삼매력 그리고 자재한 신통력으로 장엄합니다. 우주의 본성, 법, 진리 그 자체와 계합한 절대이기에 공성이나 진여와 같은 추상적 형이상학적 원리와 다릅니다. 전 우주를 언제나 비추고 있는 살아있는 우주적인 몸뚱이입니다.

 

 

출처/21세기붓다의 메시지 제2권

http://cafe.daum.net/youngsanhyunj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