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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고혼 영가

불제자 2022. 5. 12. 20:50

무주고혼 영가

죄업을 많이 지은 사람들이 죽으면 상당수가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지냅니다. 객사한 사람, 자살한 분들, 몹쓸 병을 얻어 대소변 가리지 못해 죽은 이들, 처자에게 착이 많은 영가들의 대부분은 윤회에 들지 못하고 명부에도 들지 못합니다.

이런 영가들은 반은 사람, 반은 귀신이기에 춥고 배고픕니다. 이런 고혼들은 식색등의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인연 있는 자손의 몸에 빙의 합니다.

여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 조상의 영가가 빙의 된 자손은 객사하고, 자살하고, 몹쓸 병을 얻습니다.

이런 불행을 막기 위해서 천도재가 필요하지만 완벽한 천도재를 감당할만한 큰스님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인간이나 하늘천상에 태어나도록 할 수 있는 길이 있는 데도 말입니다.

부처님 당시 10대 제자인 목건련은 당신의 어머니를 4번 천도해드림으로써 하늘천상에 태어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일은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주관하셨던 천도재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지은 업을 소멸시킬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수행이나 참회 보살행에 의해 정화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직 부처님의 위신력에 의해서만이 중생의 죄업이 소멸됩니다.

또한 부처님만이 지옥 축생의 중생을 건질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위신력, 우주적인 구원의 힘에 의해서만 중생이 제도되는 것입니다. 아라한도, 보살도 이 일만은 못합니다.



윤회설과 영혼체

중생이 육도(지옥, 아귀, 축생, 인간, 아수라, 천상)에 윤회하는 실상을 보려면 붓다와 십지모살의 천안이라야 볼 수 있다. 


힌두교, 자이나교, 불교에서 업보윤회설을 말한다. 중생의 악업이 지옥을 만들었고 선업이 천상세계를 건립한 것은 사실이다. 힌두교의 교전 '바가바드기타'에서는 인간의 윤회전생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다. 


윤회의 수레바퀴는 산계소작(算計所作)으로서 사사로움이 없다. 윤회 안의 천상사람들도 지은 복이 다하면 인간이나 악도로 떨어진다. 4개 영체의 소식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무아와 윤회에 대한 조화로운 이해가 불가능하다. 


4개의 영체는 성자의 천안으로만 볼 수 있는 에너지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 생명체이며 소립자보다 더 작은 초미립자로 되어있고 입자와 파동의 이명성을 가진다. 


이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으며 육도를 윤회하는 주체이다. 1번 영체는 우리 인간의 본체이다.


출처/영산불교 종지및 사상/영산불교 사상 연구소




4가지 영체

큰스님께서 언급한 것처럼 힌두교에서는 4가지 영체설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는 또한 신지학에서 말하는 에너지 체계와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습니다.

신지학에서는 인간은 에텔체, 아스트럴체(감성체), 멘탈체(정신체), 토절체(예지체)등 다양한 에너지체들을 상정하고 있어, 초심자가 수련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에너지체를 골고루 마스터해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반 불제자나 구도자가 견성을 얻기 전에는 육체에서 얻어지는 오감의 쾌락을 어는 정도 맛보는 것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견성을 하였다면 그 후에는 절대로 감각적 쾌락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유대교의 탈무드에도 어리석은 자는 감각적 쾌락에 한 번 빠져서 영영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보통 사람은 감각적 쾌락을 즐기지 않고 항상 감각적 쾌락에 대해 관
심을 놓지 않고 정신 에너지를 낭비해 간다고 비유적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현명한 재가자는 처음에 어는 정도 감각적 쾌락을 맛본 후에는 감각적 쾌락의 문을 꽉 잠그고 청정한 삶을 살아간다고 비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청정한 마음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는 무릇 중생심의 허망함을 확실하게 꿰뚫어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큰스님 말씀대로 견성을 한 사람이 보임 중에 음계를
범하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부처님을 능멸하는 중죄임을 명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생심이 삼독심(탐, 진, 치)을 일으키기때문에 중생심은 똥물이나 다름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중생심의 삼독이 가져다주는 괴로움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결코 청정심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따라서 영적 구도자들은 처음에는 반드시 중생심의 허망함을 통렬하게 실감해야 할 것입니다. 그 후 영적 추구의 길을 밟아 나가시면 높은 경지에 이를수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요가가 지금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매우 과학적이기 때문입니다. 요가의 비보 파탄잘리의 8가지 요가 행법은 매우 체계적(시스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양문명은 컴퓨터 시스템처럼 정확하고 정묘하게 맞물려 돌아가는 유기적 메카니즘과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철학사상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요가 철학과 요가 수행체계가 매우 서양 사회구조에 적합하게 들어맞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요가 시스템과 같은 체계적인 수행법을 지향해야합니다. 체계적이란 분류와 범주를 잘 나누어서 이해하는 데있습니다.

에너지체에 대한 분류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4가지 영체에 대한 큰스님의 사자후는 광오한 지혜와 심오한 식견을 지니신 큰스님께서 얼마나 체계적으로 불
교 수행법을 가르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에 알파를 가미하신 것은 염불선으로의 회귀만큼 또 하나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