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법문집 3권

2008.10.6.월(음9.8) 큰스님 부산 법문

불제자 2010. 8. 2. 23:18

 

 

 

 

 

 

      대적광전 개원을 앞두고 III

 

 

현지궁 불교사상 III (부처님에 대한 믿음)

 

 

 

 

 

  오늘 처음 나오신 분 손을 들어 봐 주세요.

  우리 대적광전 개원일이 37일 남았습니다. 지금 단청도 거의 끝나가고 있고, 주련(柱聯)도 우리 부처님께서 불과를 이루시고 처음 일성(一聲)으로 오도하신 그 심경을 담은 게송이 있습니다. 그것을 우리말로 주련(柱聯)을 합니다. 아마 우리 현지사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주련(柱聯)일 것입니다.

  대적광전, 전국에 여러 대적광전이 있지요. 우리 대적광전을 이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판으로 <<금강경>> 으르 새겨서 모시게 됩니다. 아주 장엄합니다. <<금강경>> 을 벽에다가 조각해서 모시는 절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글씨도 저기 팔만대장경 그 체를 따서 합니다. 그리고 부처님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셔야 되는데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우주적인 몸이기 때문에 고심하다 못해서 부처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지 말고

  "원만보신노사나불 모습으로 모셔라" 하고 말씀하셔서 지금 형상이 있는 원만보신부처님상을 모시게 됩니다.

  그런데 <<화엄경>> 을 보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라고 하면서 노사나불의 모습으로 시현합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화엄경>> 이나 <<법화경>> 은 경중에 왕입니다. 불교는 수많은 경이 있습니다. <<아함경>> 만 해도 2만 가까이 됩니다. 남방불교 쪽으로 내려간 <<아함경>> 이 1만8천을 헤아립니다. 이렇게 가면 우리 부처님께서 49년 동안 설하신 경의 수효는 참 많습니다. 불교가 이렇게 법장이 무궁무진 합니다. 그 많은 경중에서 최고의 경이라고 하는 경전이 <<화엄경>>과 <<법화경>> 입니다. 그래서 <<화엄경>> 과 <<법화경>> 은 경중에 경 혹은 경중의 왕 그럽니다. 그런데 진실이 대단히 많이 담겨진 경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화엄경>> 과 <<법화경>> 을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진실한 부처님의 말씀, 부처님의 자재하신 그 신통, 부처님의 위대한 삼매의 힘, 거동 거동이 삼천위와 팔만 수행을 갖추신, 그러면서도 지혜와 자비가 뚝뚝 흐르는 그런 부처님의 모습, 그리고 백천만억의 몸으로 당신의 화신을 나투어서 불국토로 가서 계시는(활동하시는) 그 모습 등등 붓다의(여래, 부처님의) 경계를 잘도 그려 놓은 것이 <<화엄경>> 입니다. 그 <<화엄경>> 은 불과를 증하지 않으면 절대로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보는 것이 슬픕니다.

  거기를 보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우주적인 몸뚱이 임에도 불구하고 노사나불과 똑같이 그려 놨습니다. 노사나불과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혼동하고 있는 것을 볼 때에(그러그러하기 때문에) 학자들이 갈피를 못 잡는 거예요. 정리할 수가 없어. 노사나불의 진불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명칭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입니다. 그리고 절대계에 계시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이름이 원만보신노사나불입니다. 그걸 아십시오. 그리고 나서 <<화엄경>> 을 보십시오. 사실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부처님이 원만보신노사나불입니다.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본체이고, 원만보신노사나불은 눈 · 코 · 귀 · 입을 모두 갖추고 이 몸뚱이를 지니고 있지만 능력에 있어서는 똑 같습니다. 능력에 있어서는 원만보신노사나불은 청정법신비로자나불 그대로입니다. 이런 상식위에서 <<화엄경>> 을 봐주시면 이해도 빠를 것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모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각 이름이 대적광전입니다. 왜 대적광전(대적광, 적광)이냐?

  그 절대계의 절대계는 빛의 세계입니다. 상적, 항상 현란한 빛이 차있는 세계입니다. 현란한 빛으로, 그 현란한 빛은 스님이 항상 이야기하는 무량광, 그것의 엑기스 광입니다. 그 세계에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계시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전 우주를 싸안고 있어요. 그래서 전 우주적인 몸이면서 빛으로 계시는 거예요. 우주적인 몸이라서 모양이 없다고 하지만 불과를 증해서 대적정삼매에 들어간 스님은 봅니다.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보는 거예요.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법신불 이름이기도 하지만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이후로 출세한 그 많은 붓다(부처님)들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으로 흡수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걸 계합이라고 그래요. 합일 되는 때가 있습니다.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도 하나의 큰 생명체이지요. 우주적인 생명체이지요. 우주본체와 하나가 된,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우주본체와 하나가 된 그 부처이름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요. 그것을 알아야 돼.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 모든 부처님이 원만보신으로 해서 자기 청정법신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으로 들어간단 말이에요. 모든 붓다들은 자기 청정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절대계에 자기 원만보신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 뭉칠 때가 있어요. 합일 할 때가 있어. 큰 우주적인 역사를 할 때. 그때 모든 부처님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럴 때 이 세상에는 아무 부처님도 없어요. 극락세계에 가도 아미타부처님도 없고, 사바세게에 그 보살행을 하시는 관세음보살님, 문수, 보현, 지장보살님도 안 계셔요. 다 청정법신비로자나불로 들어가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건 우주적인 대 역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그런다 그거요.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현지사에서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을 몇 년 전에 한 것입니다. 왜? 그것은 여러번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했지요. 그런데 그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은 빛 자체이기 때문에 어떻게 형상화 시켜야 되겠는데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어. 그래서 부득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에서 이렇게 역사가 끝나면 원만보신이 나오게 됩니다. 석가모니부처님 원만보신노사나불도 나오고, 아미타부처님도 거기서 원만보신이 나오고, 전부 또 이제 자기 맡은바 분야로 가요. 원만보신으로 가요. 그런데 관세음이라든지, 문수, 보현, 지장 같은 분들은 또 본불의 변화신으로 또 사바세계에 와요. 원만보신이 몸 · 옷 · 머리만 싹 갖춰 여기 사바세상 대한민국에 근기에 맞게 바꾸어 온다고요. 이걸 현지사에서는 본불의 변화신 그럽니다. 본불의 변화신으로 오는데 우리 현지사에서는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원만보신노사나불은 우리 석가모니부처님의 절대계 몸입니다. 이분은 형상이 있으니까 이분을 모셔야 되겠어. 이분이 이분이어. 원만보신노사나불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어.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원만보신노사나불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이런 부처님인데 그 원만보신노사나불은 여러분에게 스님이 항상 이야기했지요. 부처님은 무량광으로 이루어졌다고. 모든 붓다들은 절대계에 무량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2상이 갖추어져 있다고. 그렇기 때문에 한없이 거룩하고 거룩한 얼굴에다가, 몸뚱이에다가, 능력은 지혜와 자비를 갖추고 있어서 이 몸뚱이로 백천만억 당신의 몸뚱이를 나투어서 중생을 교화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그렇게 나가는 정도, 그러니까 불가사의 하지요. 하나의 몸이 백천만억의 당신의 몸뚱이를 이 우주 삼천대천세계안의 중생국토에 뿌려낸다고요(나툰다고요). 나가셔서 보살행을 하도록 그렇게 확 뿌리고, 백천삼매에 능하고, 자재한 신통은 정말로 불가사의할 정도이고, 능력에 있어서 그렇다 그거요. 그런 원만보신부처님상을 우리가 지금 모시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것을 형상화해야 되겠다해서 머리에 두광, 배광, 신광을 지금 합니다. 그러니까 아! 저것은 머리에서 나가는 빛, 몸에서 나가는 빛, 아! 그 빛을 상징하는 것이구나 라고 알아두십시오. 딱 들어가면 그렇게 되어있으니까.

 

  여러분, 불 · 법 · 승을 삼보(三寶)라고 하지요. 삼보라고 합니다.

  그것을 여러분들이 해석할 줄 알아야 돼. 불은 부처님, 법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가르침, 승은 가르침대로 행해서 큰스님이 되어서 윤회를 벗어날 정도의 해탈신을 얻은 아라한이나 보살을 승이라고 합니다. 승을 두 번째로 이렇게 풀이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큰스님, 두 번째는 부처님의 교단을 이루고 있는 이부 중(비구,비구니). 이렇게 나는 해석하고 싶습니다. 부처님 회상을 이루고 있는 출가 비구, 그리고 출가 비구니. 이중. 이것을 승보라고 합니다. 불보 · 법보 · 승보 그럽니다. 불 · 법 · 승이라고 합니다. 왜 보(寶)라고 하느냐? 보배 보(寶)자를 쓰는 것이어. 왜 보배라고 쓰느냐? 여러분, 이 세상에서 보배라고 하면 다이아몬드 진주등 칠보라고 생각할 것이어요. 어떤 사람은 제일 소중한 보배는 내 몸뚱이, 그 다음에 자식 남편 부모등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요. 혹은 보배라고 하면 재산 명예 이 몸뚱이라고 생각할 거요. 그러나 여러분, 진짜 보배는 그것이 아닙니다. 진짜 보배는 영원히 영원히 없어지지 않아야 돼요. 영원히 없어지지 않아야 돼. 스님이 방금 예를 들어서 여러분한테 말씀해 드린 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습니까, 변합니까. 아들, 이 몸뚱이, 남편, 다이아몬드, 무슨 권력, 재산...이것이 영원히 있나요? 아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진짜 보배라고 못하는 것이어요. 진짜 보배라고 하는 것은 그것을 의지하면, 그 가르침대로 살면, 그 인도에 따라서 가면 생사에서 벗어나야 되는 거예요. 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되는 거요. 그래야 그게 진짜 보배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봅시다. 부처님, 이건 불보(佛寶), 진짜 보배인 거요. 왜? 이 시간에 그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금강석 같아야 됩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철기둥으로 되어 있어야 되는 거요. 그 사람은 사는 거요. 그 사람은 금생도 살고 다음생도 살고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 진짜 큰 감로의 법문인거요. 우리 부처님이 진짜 보물인 거요. 부처님의 그 말씀과 그리고 당신의 말씀대로 살아서 적어도 아라한이나 보살과를 이루어서 윤회를 벗어날 정도의 해탈신을 얻은 대성자, 이건 삼보인거요. 그게 승보인거요.

  우리 부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요즘에 그러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신심하나가 무너지면 아흔아홉(99)가지가 다 소용이 없느니라." 신심하나가 무너지면,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부처님에 대한 신심, 이게 무너지면 아흔아홉가지가 다 소용이 없다. 아흔아홉가지가 뭐냐? 이세상의 부귀영화 등등 많지요. 다 소용없다. "아흔아홉가지가 다 갖추어있다 하더라도 신심이 무너지면 모든 것은 끝장이다." 다른 표현이지만 그 말이 그 말입니다.

  아흔아홉가지가 모자라도 신심하나가 서있으면 모두를 다 채울 수 있다. 우리 부처님에 대해서 여러분은 많이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또 말씀해드리겠습니다. 자력과 타력을 주장하는 현지사의 법문이요 주장입니다. 신심하나, 신심하나만은 붙들고 계시오. 신심하나만은 금강석 만들어 놓으시오. 그러면 여러분 삽니다. 스님이 '부처님은 절대계에 계신다' 고 했어요. 절대계에 여여히 계신다. 이것은 지금까지 그 어떤 사람도 이런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천마(天魔)아닙니까 그러지요. 마음이 부처인데. 이 마음, 이 자성에, 내 자성불이, 내 이 마음이 참 부처인데 절대계에 부처님이 여여히 계신다고? 이해를 못하지요. 그렇잖습니다. 이 마음이 곧 부처다,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절대계에 불과를 이루신 그 부처님이 여여히 계신다 하는 것까지를 알아야 됩니다. 현지사의 주장입니다. 천마하고 백천만리가 아니라 천지차이가 아니라 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큰 대망어 올시다. 그 정도로 간 스님들은 천마(天魔)의 실체를 잘 압니다.

 

  여러분, 하늘은 지옥 · 아귀 · 축생 · 인간위에 있는 세계입니다. 불교에서는 그 세계(하늘)를 여섯 하늘을 둡니다. 욕계를 주로 하늘이라고 하는데 여섯 하늘을 말합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도 여섯 하늘을 말하지만 더 자세히 보면 54하늘이 있습니다. 54품, 54하늘이 있습니다. 그 54하늘 위에는 진짜 하늘인 성중하늘이 있습니다. 성중이 가서 수행하는 하늘. 그게 1하늘 2하늘 3하늘이 있지요. 성중하늘도 자세히 나누면 27품, 스물일곱 개의 하늘이 있습니다. 이제 거기를 뛰어 넘어가면 윤회를 벗어나는 거요. 삼계를 벗어나는 거요. 거기를 뛰어넘어가야 그게 아라한입니다. 아라한도 품계가 있습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맨 마지막 대성자 아라한을 무루대아라한이라고 합니다. 거기를 넘어가면 서방극락정토가 있습니다. 서방극락정토도 지금 <<삼부경>> 에서는 9품으로 이야기하지요. 상중하 각기 3품 그래서 9품으로 이야기하지마는, 우리 현지사에서는 상중하 각각 상중하 각각 상중하해서 27품을 이야기 합니다. 보살도 그렇게 품계가 각기 다릅니다.

  붓다는 그 위에, 저기 약사부처님께서 교주로 게시는 동방만월세계 정유리정토가 있습니다. 거기도 상중하 각각 상중하 상중하 27품이 있습니다. 거기를 넘어가면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이라고 합니다. 거기를 넘어간 자를 불격을 갖춘 최상수보살. <<화엄경>> 에서 등각이라고 하지요. 등각자리. 그런데 그 분들이 인신을 받아와서 불과를 이루게 되면 묘각, 등각 위가 묘각이지요. 불격을 갖춘 상수보살들이 사람 몸을 받아서 이제 수행을 해서 불과를 얻으면 삼신을 갖추게 되는 거요. 청정법신, 그다음에 원만보신을 절대계에 갖추는 거요. 이 몸뚱이는 이제 화신이라고 하는 거요.

 

 

  하늘 천마는 하늘 27품안의 외도들입니다. 그리고 파순이나라가 있어요. 아주 지독한 마(魔)라고 하지요. 파순이 나라의 졸개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아주 악성입니다. 그런 마(魔)나, 하늘 외도들이 나가 변화에 능한 하늘마가 있습니다. 하늘 외도신들이요. 변화를 잘 해. 하늘 신(神)정도 되면 변화를 잘합니다. 특히 그 애들은 불 · 보살로 변화를 잘 한다고요. 붓다로 변화를 잘하지만 부처님의 원만보신과 비교가 안 됩니다. 비교가 되겠습니까? 안 돼는 거요. 이 천마가 아무리 불 · 보살로 변화한다고 해도 진짜 절대계에 있는 저 원만보신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거요. 빛, 32상, 삼매등 능력 모두가 불과를 증한 저 원만보신의 능력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그렇다 그거요.

  '이 천마를 두고 지금 네가 절대계에 부처님이 있다고 하지 않느냐? 네가 친견했다고 하고, 법문을 듣는다고 하는 바로 그 부처님은 천마야 천마. 마음이 부처인데 무슨 놈의 마음 밖에 부처가 있다고 해. 외도' 이렇게 말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이 자성도 깨쳐보고, 그리고 많은 생을 통해서 두타행을 하고, 많은 생을 통해서 계율 · 바라밀을 통과하고, 음계를 비롯해서 많은 청정계율을 지키고, 보살행을 많이 해서 보살도를 완성하고, 그래서 다시 사람 몸을 얻어서 수행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불과를 증해 보니까 천마가 있다 그거요. 천마는 불 · 보살로 화현을 해서 공부하는 사람한테 공부 중에 나타나가지고 자기 권속으로 만들려고 나타나기도 하고, 공부 못하게 하기위해서 방해를 주기 위해서 나타나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이걸 분간할 줄 알아야 되는데 천마만 봐버리니까 그 이상 하늘을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혼자 수행을 해서 하늘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또 성중하늘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대아라한과를 증하기 어렵습니다. 대아라한과를 증해도 붓다를 모르니까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시는 걸 모릅니다. 보살과를 증해도 절대계에 부처님이 계시는 그 소식을 모릅니다. 그래서 천마라고 운운하면서 비방을 하는데 아닙니다. 절대계에 계시는 부처님, 지혜와 자비가 구족하신 그 희유한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32상 80종호를 갖추시고 거동 거동은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 으로 법도에 딱딱 맞아. 그러니까 그 자비와 지혜로움, 그 거동 거동을 아무리 흉내를 내려고 해도 흉내를 낼 수 없어. 그리고 그 불신의 불가사의한 신통, 백천만억의 당신 몸을 나투어서 불국토로 가셔서 법문하시는 그 <<화엄경>> 의 장면을 불과를 증한 분은 무릎을 꿇고 이것이라 그러거든요. 이것이다. 붓다는 이렇다. 그런데 그 경지에 가지 못한 사람들은 '이 마음이 부처인데 뭣 놈의, 저 무슨 절대계의 부처가 운운...'

  우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보리수하에서 정각을 이루셔가지고 그 부처님 불안(佛眼)에 비추어지는 그 화장(화엄)의 세계가 벌어지는데, 이건 불과를 증한 분은 무릎을 꿇고 치면서 이것이다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이제 깨쳐가지고(이제 시작해 가지고) '불교는 그것이 아니고 마음이 부처고 이러 이러하다.' 그거요.

 

  '티끌 수 같이 많은 광명을 놓으시니' <<화엄경>> 에 이런 말이 자주 나옵니다. 부처님의 몸에서, 여기 미간에서 나오기도 하고, 입에서 나오기도 하고, 손등에서 나오기도 하고, 발바닥에서 나오기도 하고... <<화엄경>> 에서는 다섯 여섯 군데에서 그런 말을 합니다. <<화엄경>> <성기품(性起品)> 에 이러한 표현이 있습니다. 이건 무릎을 친 말인 거요.

  '그때에 부처님은 두 눈썹사이의 백호상에서 큰 광명을 놓으시니 이름은 명여래법이라 하는데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으로 그 권속을 삼아...'

  나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서 무량광, 억종광, 백종오색광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청정한 부처님의 무량광명, 이런 표현만 했는데 <<화엄경>> 에서는 그 말을 더 해석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으로 권속을 삼아' 그럽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인 줄 아십니까? 그 말을 하나로 묶어서 표현하면 '억종광' 이라고 합니다. 억종광이라고 하는 말이 무슨 말이냐? 여러분, 색깔 한 가닥, 지금 빛다발이 있습니다. 색깔, 어떤 하얀색 빛줄기 · 검정색 빛줄기 · 초록색 빛줄기 그러면 세 개가 되지요. 이렇게 이렇게 해서 색깔이 억이라 그거요. 무량광이 그 빛의 덩어리에요. 여기 <<화엄경>> 은 여러 가지로 표현 합니다. <성기품(性起品)> 에서는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으로 권속을 삼아' , 이 나유타라고 하면 우리 수 개념으로 하면 조(兆)를 넘어 갑니다. 억(億)다음에 조(兆)이지요. 조(兆)다음에 경, 해... 나유타가 그걸 넘어 갑니다. 거기다가 또 아승기를 해 놔버리면 아승기는 더 많은 수야. 이걸 곱하라 그거요.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 광명으로 그 권속을 삼아, 부처님의 여기서(미간)나오는 광명뿐만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광명도 그래요. 또 몸에서 사실은 열 군데에서 나갑니다. 그런데 <<화엄경>> 에서는 지금 다섯 군데에서 나간다고 소개를 해놓았는데 이 무량광의 실체가 이렇다 그거요. 시방일체세계를 두루 비추고, 이게 나가서 삼천대천세계가 문제가 아니라 시방 미진수세계를 전부 다 두루 비춘다는 말입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부처님의 능력이라는 것, 그 위대함이라는 것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상상 못하는 거요. 내가 이것을 이야기해 드리는 것은 여러분에게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오. 믿음을 가지시라는 거요. 그런데 말로만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정말로 철 기둥이 되도록 꼭 지니십시오' 하면 여러분 와닿지 않아. 집에 가버리면 아니어. 입으로만 부처님에 대한 믿음, '아, 저는 믿습니다.' 얼마나 믿어? 뭘 얼마나 믿느냐고? 이래서 부처님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야 믿음이 철 기둥이 됩니다. 우리 부처님의 그 위신력, 그 세계, 붓다의 경계는 중생의 사량 분별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어. 중생의 수상행식으로는 붓다의 경지를 사량(思量)할 수가 없어. 이런 위대한 어른이 우리 교주여.

  '그 빛이 열 바퀴를 돌고는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재로움을 나타내며 무수한 억 나유타 보살 대중을 깨우쳤다.'

  그 빛은 <<화엄경>> 에도 보면 나오지만 여러 가지 기능을 합니다. 하나의 빛줄기가 하나의 역용(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종류가 억이 문제가 아니라 나유타 아승기 빛입니다. 각각 가지고 있는 그 기능이 그렇게 다릅니다. 부처님께서 무주고혼을 잡을 때 쏘는 빛이 있고요. 여러분들의 업장을 씻어주는 빛깔이 있어. 이건 뭐 희유해. 또 가령 여기서 우리가 염라왕을 만나서 말씀드리고 싶다하면 부처님께서 탁쏘면 염라왕하고 딱 대화 하게끔 해준단 말이어요. 이건 상상할 수가 없어. 이러한 구체적인 것은 <<화엄경>> 에 안 나옵니다. 안 나오지만 <<화엄경>> 에서 부처님의 광명의 기능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상적으로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보살 대중을 깨우쳤다. 그러자 일체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고(여섯 가지로 진동합니다) 모든 나쁜 갈래의 고통을 없애주며 일체 악마의 광명을 가리어서 마치 먹구름을 만들었다. 그리고 일체 보살 대중을 돌고는 여래성기묘덕보살의 정수리로 그 빛이 들어갔다.'

  그러면 그 위신력을 입어서 여리성기묘덕보살이 법문을 하는 거요.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자 여래성기묘덕보살은 연화좌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벗고 오른쪽 무릎을 연화대 위에 대고는 일심으로 합장하고 부처님을 바로 향해 게송을 외웠다. "일체의 법을 바로 깨닫고...원컨대 부처님 가르치소서" 이 게송을 마치자 부처님 입에서 큰 광명을 놓으시니 (이제 입안에서 놓아) 무애무외(無碍無畏)로서 한량없는 억 나유타 아승기광명으로 (이번에는 조금 달리 표현 했어요. 아까는 무량억 나유타 아승기광명, 이번에는 한량없는 억 나유타 아승기광명) 그 권속을 삼아 시방일체세계를 두루 비추고 열 바퀴를 돌면서 부처님의 한량없는 자재로움을 나타내어 수없는 억 나유타 보살 대중을 깨우치시고 일체세계를 여섯 가지로 진동시키며 모든 나쁜 갈래의 고통을 없애고 모든 악마들의 광명을 가리어 마치 먹구름처럼 만들었다.'

 

  이것은 <<화엄경>> <보왕여래성기품> 의 일부분인데 이것을 이제야 여러분한테 말씀드리는 것은, 내가 지금 <<붓다의 메시지>> 2탄을 전부 달포 전에 최종판을 탈고 했습니다. 탈고를 했는데 지금 세상에 안 내어 놓고 있습니다. 어떤 사정으로 조금 더 손을 봐야 되겠다 해서 안 내어 놓고 있으나 어쩌면 한 달 안으로, 그러니까 음력10월15일 날은 선보이도록 해야겠는데 하는 생각입니다.

  내가 지금 법문을 3~4년 동안 계속하고 있는데 점점 깊은 데를 이야기하고 있지요. 처음에는 옅은 말을 하다가 점점 깊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화엄경>> 이라고 하는 경전은 분량면에서 어떤 경보다도 수 십 · 백배가 많고, 그 불가사의한 장면은 중생들은 도저히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이 <<화엄경>> 의 의미를 무릎을 치고 읽을 사람은 불과를 이룬 사람뿐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지금까지 소개를 안 하고 <<화엄경>> 이나 <<법화경>> 의 구절을 인용해서 말을 안했는데, 이제 할 때가 되어서 앞으로 경전을 많이 인용하여 여러분에게 법문을 해드릴 것입니다.

  '티끌 수 같이 많은 광명을 놓으신다' 는 말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처님 <<화엄경>> 을 보면 항상 많은 삼매에 들어갔다가 많은 법문을 하는, 보살들도 삼매에 들어갔다 나오고, 이 삼매가 많이 소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어마어마한 신통이 소개가 되고, 부처님의 이 경계, 이게 많이 그러져 있습니다. 부처님은 대단히 위대하신 분이어요. '천상천하무여불' 입니다. 어떤 역사적인 인물이 성자라 하더라도, 역사적으로 문화사에서 어느 어느 성자를 사대성인(四大聖人)이라고 하지만, 도저히 우리 부처님하고 비교가 안 되는 거요. <<법화경>> 을 보면 우리 부처님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분이어. 그 힘으로도 이 사바세계를 많이도 찾아 오셨어. 그래서 불과를 이루시고 보살행을 하신 분이어. 이 부처님을 여러분이 의지하면 살아. 이 부처님을 의지해야 돼.

  우리 현지사에서 이야기하는 칭명염불, 이제 처음 역사에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염불은 아미타불이어. 나무아미타불. 그러나 앞으로의 염불은 나무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을 봉창해야 됩니다. 이분은 최초 불이요, 이분의 은혜로 그 수많은 붓다들이 불과를 증하게 되었어. 이분의 은혜가 90%가 돼. 이분의 은혜가 없으면 안 되게 되어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엄경>> 만 보더라도 믿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에 대한 믿음, 믿음이 만족하게 되면 성불에 이르게 된다 그럽니다. <<화엄경>> 의 말씀인데 '신만(信滿)성불이라, 믿음이 꽉 차면 붓다를 이루리라.'

  신심하나가, 부처님에 대한 믿음하나가 무너지면 아흔아홉(99)가지가 다 소용없어. 99가지는 이 세상 잘사는 거요. 이 세상 잘사는 것. 아마 이빨 좋은 것도 들어 갈 거요. 눈 좋은 것, 명예 · 학식 · 재산 · 권력...모두다 이 세상 것이어요. 그것은 다 금생에 끝나. 겉치레여. 죽어서 그 놈 안 따라가. 그러나 이 신심은 달라요. 부처님에 대한 신심은 달라요. 여러분의 신심을 올곧게, 진짜 신심을 갖도록 스님이 그런 경전을 인용해가지고 부처님은 이런 분이다 이런 분이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지금의 내 이야기는 진실합니다. 진실하니까 여러분들은 진짜 신심을 지니시라고요. 진짜신심을요. 입으로는 뭐 아주 간단하지. 잘 나오지. 뭐 나한테 오는 편지를 보면 철기둥이란 말을 많이 표현하더군. 믿음이 철기둥, 자기가 그렇다 그거지. 앞으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해드릴 것입니다. 여러분, 이 부처님에 대한 믿음이 하나만 서있으면 절대로 금생에도 잘살고, 다음생도 잘살고, 결국 윤회에서 벗어나서 해탈신을 얻을 수 있고, 보살이 될 수 있고, 그리고 현세에 삼재팔난도 비켜 갈 수 있고, 죽을 때 똥오줌 안 눌 수 있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까 석가모니부처님 봉창을 하는 칭명염불을 하십시오. 우리 현지사에서는 이제 칭명염불을 하는데 ' <<금강경>> 을 읽으십시오' 하는 것을 전제로 달았습니다. <<금강경>> 하나만 읽어도 죽을 때 똥오줌 안 누고 죽었다는 실례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죽을 때 좋게 죽어야지. 그거 큰 복인 거요. 그러니까 <<금강경>> 한번 딱 읽으시고, 다라니도 엄청납니다. 이 공덕을 들어보면 우리 지금 부처님다라니(비로자나총귀진언) 엄청납니다. 부처님다라니도 꼭 읽으시고, 우리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해주셔서 부처님 공부를 하루에 1시간정도는 꼭 해주십시오 하는 거요. 그러면 여러분 복된 삶을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삼보(三寶)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지금 불보(佛寶)이야기 했지요. 그래서 우리 절 현지사를 가면 원만보신노사나불이 계시지요. 그건 형상이지만 점안을 하게 되면 달라져버립니다. 이 세상에 점안을 할 자격은 불과를 이룬 자 뿐인 것입니다. 다보탑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영산불교 현지사는 삼보를 갖춘 절이다. 여러분, 삼보를 갖춘 절이 없습니다. 삼보를 갖춘 절이 없어요.

  불보(佛寶), 어느 절에 부처님이 계시나? 법신불을 부처전부로 보고 '부처 안 계신데가 있나?' 그럴거요.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님이 이야기 했지요. 그건 법신불의 이야기다고. 그건 생각이 없는, 눈 · 코 · 몸뚱이 없는, 이 우주적인 몸뚱이 법신불 이야기야. 이 법신불에 대한 해석도 잘못해가지고(잘 몰라서) 이 우주본체를 가지고 이불(理佛)이라고 해서 법신이라고 하는 그런 세상입니다. 우주의 본성(본체), 우주의 본체와 법신과는 다릅니다. 우주본체와 불과를 이룬 사람이 하나가 된 그 몸뚱이가 법신입니다. 법신불 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 점안을 하게 되면 우리 현지사가 아마 그 많은 삼천대천세계 부처님들의 별장이 될 거요. 맞습니다. 별장입니다. 별장 아시죠? 불과를 증하신 분이 '부처님! 강림해 주소서' 하면 터~억 오지요.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거기를 중심으로 해서 뜨시지요. 그러면 일체 부처님들이 그 속으로 들어간다고요.

 

  대적광전 건립이 우리 힘으로는 벅차지요. 아마 40~50억 들어 갈 겁니다. 벅차지요. 그렇지만 이건 꼭 해야겠다. 꼭 건립해야 되겠다. 돈으로는 40~50억밖에 안 가지만 실지 법계에서 볼 때에는 이것은 가치가 천 만 억 배이어요. 우리 부처님은 돈으로 환가할 수가 없어. 현재 이 나라가 분단 상태입니다. 절대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됩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수없는 무고한 우리 국민이 죽습니다. 재산은 어떻고요? 이걸 막아야 되겠다 그거요. 알아줘도 좋고 안 알아줘도 좋아요. 그런데 이걸 지으려면 수십억~백억 가까이 들어가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나' 하고 고심을 했던 거요. 그런데 때가 이르니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어마어마한 우주적인 보물이 앞으로 얼마 안 있으면(한두 달 있으면) 우뚝 섭니다. 서는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우리 스님들이 사실은 공부만 하고 일만 하고, 또 우리 큰 스님들은 공부만하고 법문만 하고 책만 쓰고, 아예 일이라는 것은 모르고(일 머리가 뭔지도 모르고), 실무를 모르다가 보니까 이번에 아는 사람은 알지만 많은 법을 어겼습니다. 관음원 뒤뜰에 장독대 있지요. 그것도 법에 위반이랍니다. 처벌받아야 되고, 또 많은 인부들, 하루에 100명도 쓸 때가 있는데 밥 먹일 곳이 없어서 비닐막을 설치했는데 그것도 위법... 그렇게 따지니까 우리는 그 생각도 안하고 그저 이 성지를 얼른 얼른 만들어서 금년 내년까지는 꼭 다보탑까지 해야 된다. 이 남북관계를 생각하고, 세계전쟁을 생각하고, 이 정법을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야 될 소명이 있어서 '다보탑하고 대적광전은 빨리빨리 해라' 하니까 밑에 사람들은 빨리빨리 추진할 수밖에 없지요. 사실은 금년4월까지는 허가 받을 거 다 챙겨서 했어요. 했는데, 바쁘다가 보니까 중간에서 일보는 사람이 한꺼번에 하자고 해서 그냥 추진하다가 이번에 적발이 된 거요. 그때 부처님께서요 여러분, 우리가 10년 전에 우리 '광명 만덕' 님이 불과를 증할 때 붓다의 세계에서는 아기부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후 상당한 시간까지는 일일이 지시가 내려와요. 이건 이렇게 하고 이건 이렇게 하라고. 그런데 이제는 이미 커버렸어. 얼마나 컸느냐? 저기 절대계의 '광명 · 자재' 는 40대입니다. 부처님들은 모두 40대입니다. 그러니까 이제는 안 가르쳐줘. 지혜가 다 있으니까 일일이 안 가르쳐줘. 그러다가 사고가 터지기 전에 대단히 꾸중을 들은 거요. 이승도, 다음생도, 저승도, 영계도(영적세계도), 법질서가 준엄해. 왜 법질서를 안 지키느냐 그거요. 준엄하게 꾸중을 듣다가 보니까 터져버렸어. 혼나보라 그거요. 내 자식이라고 두둔할 수가 없어. 내 자식이라고 두둔할 수가 없는 거요. 붓다도 죄를 지으면 받아야 되는 거요. 그렇습니다. 그런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음력8일 날, 이다음 음력 23일입니까? 법회 떄 우리 현지사를 가면 아마 '휭~' 할 거요. 뭐가 '휭~' 하냐? 저 종무실 있는 건물 있지요? 그걸 위시해서 저 식당 있지요? 그걸 전부 철거 합니다. 오늘까지 끝났을 거요. 그런데 차라리 잘 된 거요. 왜 그러느냐? 그 종무실이 있는 건물은 8년이 되었습니다. 8년 전에 우리가 전혀 모르고 업자한테 맡겼는데 그 당시 우리가 현지사에 살지 않고 그 한 동을 지었던 거요. 여름이었어. 절반은 성토한 겁니다. 성토를 하면 기초를 1m가량 일정한 두께로 철근을 넣고 다졌어야 하는데 그 상당히 좋지 않은 젊은이가 그걸 도급해서 짓는데 철근도 안 넣고 시멘트만 아마 25~30센티미터 정도로 쫘~악 깔고 올렸는 거요. 그 결과 여름 장마에 오픈하기도 전에 중간이 빠개져버린 거요. 그 집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복구 작업을 하면서 레미콘 2차가 들어간 거요. 그 집은 부처님께서 "내가 말할 때 철거해라" 한 거예요. 그런데 이미 삐걱삐걱 해요. 8년이 되었잖아요. 곧 옮기라고 말씀하신 적이 얼마 안 됩니다. 우리는 차라리 잘되었다 그거요. 식당도 그 법에 어긋난 거요. 그래서 이번에 그것을 위시해서 옹벽을 친 겁니다. 곧 지으려고. 옹벽을 치니까 공간이 상당히 크잖아요. 우리가 잘못된 것은 철거를 하여 바로 잡고, 이제 요사체 답게 지어야 되겠다 해서 100평씩 2동을 한옥으로 지을 생각입니다.

  여러분 이야기가 많은데 현지사 우리 신도 분들은 법질서 잘 지켜야 되고요. 법질서 잘 지키라는 말은 '부처님의 계율을 잘지켜라' 그 말이에요. 부처님의 계율, '삼귀 오계 십선' 은 꼭 지켜야 됩니다. 우리 현지사 신도 분들은 꼭 그래야 됩니다. 그래야 부처님이 예뻐합니다. 그 계율 안 지키면 안 됩니다. 속된 말로는 맘보를 고치라 그러지요. 맘보를 고치라. 그 바탕위에서 염불하는 거요. 죄를 안 짓고 착한 일을 하면서 염불해야 되는 거요. 그러면 부처님에 대한 믿음, 이 무기 하나만 가지고 있으라고요. 여러분 남편이 수백억 부도났다? 좋다 그거요. 이 신심하나만 가지라 그거요. 그러면 금생에는 좀 어렵겠지요. 다시 일어나기는 어렵겠지. 그러나 이 신심하나를 꼭 붙들고 더 견고하게 금강석 만드시오. 그러면 다음생 다음생 다음생 이것 하나만 붙들어 잡고, 이것 하나만을 의지하고, 오직 눈물 흘리면서 부처님을 찾고 참회하면서, 바르고 진실하게 살겠습니다 부처님... 그런 자세로 그렇게 사십시오. 그러면 절대 지옥 · 아귀 · 축생에 안 떨어집니다. 이 법문, 이 보물을 여러분한테 드릴 테니까 이놈만 오늘 가져가시라고. 이 보물을.

  절대로 절대로 도(道)가 있습니다. 지금 세상 사람들은 '도가 뭐 있어' 그러거든. 어느 현철(賢哲, 독일 철학자 니이체)이 '신은 죽어버렸다' 고 했어. 그런데 그렇잖습니다. 연기법이어. 우주의 이치는 연기법이어. 우리 불교의 가르침이 맞는 거요. 그 거룩하신 부처님의 말씀이 맞는 거요. 저기 아라한도 못된 성자의 말이 맞겠소, 불과를 이룬 성자의 말이 맞겠소. 산봉우리에 올라간 사람이 앞 뒤 중간 다 보는 거요. 지금 중간 정도 올라가 가지고 내가 최고라고 하지. 아니어.

 

  왜정(倭政)때 어느 부자이야기입니다.

  왜정 때 나라를 찾으려고 구국운동을 한 분이어. 혁명가이지요. 그분이 만주로 도망가면서 친구한테 많은 농토를 맡겼답니다. '나는 지금 할 수없이 만주로 가니까 잘 관리를 해주게' 하고 맡겨놓고 몇 십 년 만에 돌아와 보니까 다 팔아 먹어버렸어. 이건 실화랍니다. 그 혁명가(독립운동가)가 종교인은 아니거든요. 그 친구를 향해서 한없이 저주를 했어. 이제 남은 돈을 전부 수습해서 암소 한 마리를 사가지고 저기 경상북도 청송으로 갔답니다. 청송에 가서 사는데 자기가 구입한 암소가 자라서 새끼 한 마리를 낳았어. 보니까 수송아지였대. 그런데 그 수송아지의 배에 이름이 쓰여 있어. '이정인' , 농토를 팔아먹은 놈이어. 자기가 관리를 부탁하고 갔잖아요. 그 위탁(신탁)받은 친구 이름이 '이정인' 이라니까요. '이정인' 이가 죽어소 소로 태어난 거요. 여러분 그러는 거요. 인과는 분명한 거요. 죄를 지으면 반드시 과보가 그림자 따라 다니듯이 따라 붙는 거요. 이 인연의 종자는 영원히 썩지 않는 거요. 업의 종자는 영원히 썩지 않는 것이어. 그래서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을 때 과보를 받는 거요. 그래서 그 독립혁명가(혁명한 그 분)가 날마다 송아지 앞에서 칼을 갈았대요. '너 이놈의 새끼 내가 이 칼로 너의 배때기를 쑤셔 죽인다!' 고 칼을 갈았다는 거요. 칼을 갈 때마다 그 송아지가 울더랍니다.

 

  여러분 불 · 법 · 승 삼보에 귀의해 주시고, 오계 십선을 꼭 지켜 주시고, 죄를 짓지 마시고, 착하게 사시고, 우리 부처님을 찾으십시오. 오직 우리 부처님을 찾아. 그러면 좋은 일이 있습니다. 절대로 지옥에 안 갑니다.

 

  이야기 하나 더 해드리겠습니다.

  어느 부자로 사는 분이 아들 셋을 낳았어. 아들이 잘 컸지요. 세 놈을 앉혀놓고 돈을 1,000만원씩 주었어. 1,000만원씩을 각각 앞에다 주면서 '너희들 3년 동안 밖에 나가서 살다가 오너라.' 라고 했어. 아버지의 명이고, 또 1,000만원을 주고 하니까 각자 주머니에 넣고 집을 나갔단 말이어요. 세월이 흘러 3년이 되어서 세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어.

  아버지가 큰놈한테, '너는 어떻게 살았느냐' 하니까 '아버지! 그 천만원 갖고 안 됩니다. 그래서 나는 1,000만원 다쓰고 여기저기 빚도 많이 지고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그랬어.

  둘째 놈한테 '너는 어떻게 살았느냐' 하니까 '겨우경우 그 천만원은 살았습니다.' 1,000만원 원금은 놔두고 어떻게 어떻게 살았다는 거요. 대단하지요.

  셋째 놈한테 '너는 어떻게 살았느냐' 하니까 '아버지, 그 천만원을 가지고 저는 수억을 벌었습니다.' 수억을 벌었어.

  여러분은 그 세 번째 아드님처럼 살아야 돼요. 돈을 그렇게 쌓아 놓고 살아라는 것이 아니어. 그 이야기의 교훈은 그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오늘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꼭 간직하고, 그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금강석으로(철기둥으로) 꼭 그렇게 하시오. 이런 법문을 들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셋째같이 살아야 돼. 좋은 일 많이 해야 돼. 염라대왕이 탁오면 '너는 인간세상에서 무슨 일을 했느냐, 좋은 일을 한 것이 있느냐' 반드시 묻습니다. 얼마만큼 좋은 일을 했느냐고 물어. 그러면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남은 생을 보람 있게 살아야 돼. 스님 말씀대로 부처님에 대한 이 믿음 하나를 정말로 곧게 자라 키우고 견실하게 한다면 수억이 문제가 아니라 수조(數兆)를 벌어 갖고 온 것이 될 것입니다. 수조가 문제가 아니지. 그래서 부처님에 대한 믿음을 꼭 간직하고 그 믿음을 금강석으로 만드십시오. 전에 부처님의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했을 것입니다. 부처님에 대한 은혜. 그 은혜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 거요. 눈물이 나. 부처님은 우리에게 그런 은혜도 주었지만 능력과 그 실체는 필설로 다 할 수 없어. 그런 위대한 어른이어. 그러니까 여러분이 완전히 의지해도 돼. 완전히 맡겨도 돼. 맡겨버려야 돼. 그런 우리 단월님이 되기를 오늘 간절히 바랍니다. 자, 합장하십시오. 스님 따라서

 

  나무 영산불멸 학수쌍존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천상천하무여불 시방세계역무비 세간소유아진견

  일체무유여불자 고아일심귀명정레

 

  거룩하고 희유하신 우리 석가모니부처님! 우리교주불세존 대자대비하신부처님! 오늘 영산불교 부산분원 정기설법 일에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많이 와주신 우리 착한 단월님들, 부처님! 다겁생래 죄업장 많이 씻어 주옵소서. 자재만현 간절히 발원을 드립니다. 이분들 어여삐 여기시어서 여러 과거생에 지은 신 · 구 · 의 삼업 죄장 많이 많이 씻어주옵소서 부처님..!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는 불과를 이룬 두 분 큰스님이 계시고, 그리고 법당에 들어가시면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이 계시고, 필요할 때는 이 우주에 그 많은 부처님들이 오시고, 그리고 법당에는 법보인 <<금강경>> 이 경판으로 벽에 부착이 되어 있고, 그리고 우리 스님들은 두 분의 보살이 있고, 세 분의 무루대아라한이 있고, 10명의 성중이 있습니다. 그래서 불 · 법 · 승 삼보를 갖추고 있는 절은 정말로 정말로 이 세상에 하나, 현지사입니다. 終

 

 

출저/ 법문집 3권

펴낸곳/현지사-영산불교사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