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현지궁 현지사

용신, 인비인신人非人身

불제자 2010. 6. 25. 20:15

 

 

 

 

 

용신, 인비인신人非人身

 

 

사람인 듯 귀신인 듯 어찌 보면

의 형상을 한 듯 묘하게 생긴

사람 키보다 더 크고 건장하며

절하는 모습은 납작콩 달라붙어 하는 하늘 신 -

바다를 옮기고 태산을 던질 수 있는

그런 큰 신통력을 지닌 5만의 동아리들이

109번째로 현지궁에 귀의하다.

수백 년을 산 구렁이가 신통을 얻어

의생신으로 활동하다,

둔갑하여 신통 조화를 부리는 용신의 집단들이 현지궁에 108번째로 귀의하다.

 

 

 

 

우리 교주 불 세존의 진실한 정법을 외호하는 104위 화엄성중·신중이 있어, 이 호위 군단으로만 보아도 불교는 대단히 힘 있는 종교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을 이해하고 믿는 수효가 극소수임을 감안해 볼 때 오늘 날의 불교는 건강하다 볼 수 없습니다. 기껏 수박의 겉만을 핥아 본 자가 오히려 그 맛을 다 아는 것처럼 행세합니다. 불교의 문턱에도 들지 못한 이들이, 불교를 아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인간 영혼의 실체를 잘 모르고, 윤회의 주체를 모르고, 그리고 공·무아無我에 대한 잘못된 해석으로, 인과를 부정하고 육도 윤회를 믿지 않고 따라서 윤회 밖 정토를 부인하고, 절대계에 계시는 붓다들을 부정합니다.

 

여기에서 비롯된 일부 불교인들의 행동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일반인보다 못함을 볼 때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104위 화엄성중

 

경에 나오는 여러 종류의 신들은 모두 대상으로서 존재합니다. 팔부신장도 있고 제석천왕과 사천왕도 있고, 용왕들과 염마왕도 있습니다. 이들은 보살과 성중들입니다. 가루라, 긴나라 등 팔부중도 있고 주방신, 주해신, 주풍신, 토지신, 주조신조왕신, 오행신금목수화토…… 이들은 하늘 신들입니다.

이들은 부처님 법에 귀의하여 104위 화엄성중·신중으로서 불법을 외호하고 있습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같이 이들 각 위)는 수많은 같은 류 혹은 수하 신들로 뭉쳐진 세력 집단입니다. 년 전年前에 우리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에 귀의한 용신만 해도 집단의 동지들이 360만을 넘는다 합니다. 그러고도 꾸준히 자기들 세력을 확장하고 있답니다.

 

이렇듯 법계에는 주인이란 없습니다. 굳이 공의 주인을 들자면 부처님이 주이시오 법왕이십니다.

 

천지 이전의 소위 한 물건一物, 공 I AM은 비인격적 이법입니다. 그 비인격의 이법·공과 하나로 완전 계합한 인격체가 바로 부처님이십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우주적 능력이 있으십니다.

 

 

 

화엄 용신_108번째로 불법에 귀의하다

 

 

우리 부처님 교단에 108번째로 불법에 귀의한 용신에 대해서 대강 설명을 하겠습니다. 태국이나 아프리카에는 서까래와 같이 길고 크기가 한 아름되는 구렁이가 많습니다. 그들 구렁이는 수백 년을 사는데 몇몇 구렁이는 도중에 신통을 얻어 마음대로 자기 몸을 감추어두고, 영체가 몸뚱이 속을 빠져나가 중음계에서 하나의 인격체로 활동하는 의생신意生身을 얻습니다. 이들 의생신들은 둔갑하는 신통 조화가 있습니다.

 

이 용신이 사람들에게 들어갈 때 여자는 자궁으로, 남자에게는 입으로 빙의해 들어갑니다. 한 번 빙의하면 떨어지질 않습니다. 놀라운 일은 용신에게 빙의된 사람들은 죽으면 뱀독사, 구렁이 지옥을 가고, 축생으로 올 때도 구렁이가 됩니다.

 

사람 몸을 받아와도 그 사람이 영체에 표식을 해놓기 때문에 용신이 또 빙의하게 됩니다. 미래제가 다하도록 그렇다 합니다. 특히 용신에게 빙의되면 몸 여러 부분이 이상하게 아픕니다. 몸뚱이가 근질근질하고 몸이 차갑고 정신이 몽롱하며 신기 있는 사람처럼 무언가 눈에 보여 아는 소리, 헛소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 현지사에서는 조상 천도재를 통해 이런 여러 명의 환자를 낫게 한 바 있습니다. 여기 한 실례를 들겠습니다.

 

2008년 O월, 50대의 한 여인이 입술이 톡톡 쏘듯이 따끔거리고 입과 코가 조이며, 목 앞쪽, 양 귀밑에 무엇이 무겁게 붙어서 열이 날 때가 있고, 목 뒤쪽도 화끈거리며 조인다고 호소해왔습니다.

가슴, 명치끝도 터질듯 아프며 눈도 침침하고 머리도 아프고 손발이 저려오기도 하고, 자궁에서 무엇이 움직이며 밑으로 빠질 듯 하다합니다. 목 안엔 작년부터 염증이 자주 생긴다고 하면서 살려달라 애원해왔습니다.

 

이 여인은 현지사에서만 조상 천도재를 5번이나 올렸습니다. 천도재란 중음계와 삼악도에 떨어진 조상영가를 보다나은 영계로 천도해 주는 의식입니다.

 

그래도 사정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개 어떤 이상한 아픔이 계속되는 경우 천도재로서는 안 되는 무슨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현대 의학으로도 안 됩니다. 지독한 원결 영가라든가 용신, 사신의 빙의라든가, 못된 하늘 천마가 빙의돼 있든가 여타 고약한 신의 무리가 붙어있는 것입니다. 혹은 과거 생에 지중한 죄업으로 무간지옥에 있다 나온 이들은 몇 생을 다병多病하거나 불구의 몸으로 삽니다.

 

붓다 회상을 만나지 못하면 그 업을 소멸할 수 없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부처님 공양을 올려보자 하고, 삼매에 들어 부처님과 함께 살폈습니다. 과연 자궁에 크나큰 구렁이가 들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무량광 빛으로 그 여인의 뱃속 이물질 즉 구렁이, 뱀의 새끼와 알까지도 모두 아래로 씻어 내리시고 약사여래부처님께서는 약사궁의 깨끗한 피로 교체해주셨습니다.

다시는 그들이 빙의하지 못하도록 조처이것은 밀장임도 하셨습니다. 이제 괜찮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 여인은 남편과 함께 공양에 참석하였는데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그동안 병원이며 한의원이며 큰 절에 가서 천도재, 기도를 많이도 했다 합니다. 이제 이 단월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화엄 인비인신人非人身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청중의 일원으로서 여러 대승경전에 인비인人非人이 나옵니다. 영산 당시 부처님께 귀의한 인비인 말고도 수많은 인비인 중에서 얼마 전에 우리 현지궁 현지사로 귀의한 절대 다수의 인비인人非人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며칠 전 삼매에 들어 우리 교주 불 세존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안보에 대해 크나큰 변괴의 조짐을 감지하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과연 영적으로 심각한 일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크나큰 신통을 지니고 있는 오만五萬의 인비인들이 남북관계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가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습니다. 중략

 

진실로 우주적인 능력과 힘을 지니신 부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삼매화三眛火로 포위, 그 삼매화의 화력을 수억 도數億度로, 강도를 수백억 볼트Volt로 더해가며 조여들어갔습니다. 부처님께선 이러한 불교 역사에 알려지지 아니한 우주적인 힘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저들 인비인들의 신통 중에는 바다를 옮기고, 태산을 던질 수 있는 그런 힘이 있습니다. 여타의 비장한 무서운 신통도 있지만 부처님께서는 천상천하에 견줄 수 없는 지존으로서 저들의 무서운 파괴력을 무력화시키고 저들 모두와 외도하늘 전부를 잿더미로 만들 수도 있는 그런 부사의한 삼매화로 서서히 조여 들어갔습니다.

 

인간 세상의 전쟁의 원인은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그 시대를 사는 민족, 인류의 공업에 따라 일어나지만, 보이지 않는 배후에 주로 전쟁을 좋아하는 무주고혼귀신들이나 신들의 다툼 혹은 계략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104위 화엄성중, 신중을 부리는 부처님의 위신력을 이끌 수만 있다면 전쟁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급히 절대계의 광명불께서 부처님 앞에 현신 부복하면서,

“부처님, 왜 저 수만의 생령을 죽이려 하시옵니까?”

하고 이유를 물을 때였습니다. 여기 광명 만덕 큰스님의 화신육신속에서 튀어나온 영체가 자기 본신本身인 광명불로 계합하려 하는 찰나, 저 5만의 인비인들이 일제히 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가섭님이시다, 우리들의 절을 받으소서!”

순간 모든 의혹은 사라졌습니다. 어느 전생에 5만의 인비인 모두가 가섭의 은혜로 사지死地에서 살아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보은報恩의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 그들이었습니다.

 

3개월 전, 경기도 어느 40대 여인의 5번째 천도재에 친히 그 여인의 소망을 해결해주기 위해 삼매에 드신 큰스님 - 천도재를 4번이나 올렸어도 무엇 하나 되는 일 없고 매사가 꼬여간다 하여, 혹 원결 영가나 고약한 하늘신천마이 빙의되지 아니했나 싶어 그 날 천도재 때 삼매 속에서 살펴보기로 하신 것입니다.

 

과연 그 집은 눈과 얼음으로 완전 뒤덮여 있었습니다. 눈을 모두 치우고 나서 다시 살펴보니 이 여인에게 붙어있는 사람인 듯 귀신인 듯 어찌 보면 짐승말의 형상을 한 사람 모습인 듯 묘하게 생긴 사람 키보다 더 크고 건장한 하늘 신그들의 절하는 모습은 마치 개구리가 납작콩 달라붙는 모양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해코지 한다고 느꼈던지 만덕 큰스님께 공격해옵니다. 입으로 불을 뿜더니 안 되겠다 싶어 독가루를 날리다 그것도 소용없다는 걸 알고 독침으로 공격을 해옵니다.

 

큰스님은 그 모두를 무량광을 내어 방어한 후, 잽싸게 그놈을 물건 집듯 집어 지옥 불에 던졌습니다.

지장보살님께서는, 광명 만덕 큰스님께서 일처리하시는 것을 가만히 보고 계시다가 번개같이 그 인비인을 받아 지장궁 대기실에 구금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천 년에 하나, 만 년에 하나, 겁에 하나 출세하는 붓다를 지키기 위해 제자의 앞을 가로막거나, 죽이려드는 자가 있다며 이때만큼은 절대 용서치 않습니다.

 

화광삼매로 조여 들어갈 그 당시에는 인비인들은 모조로 태워 죽일 것만 같은 기세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겁만 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죽일 수는 없습니다. 불교의 첫째 계명은 불살생이기 때문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몇 가지 우주적인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십니다. 물론 우주 법계의 외도 전부를 잿더미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 5만의 인비인 모두가 미래제가 다하도록 부처님 법에 귀의할 것을 서약하고, 우리 영산불교의 교단을 위해 몸을 가루로 만들어 바칠 것을 부처님 앞에서 서원했습니다. 109번째 화엄 신중으로 편입이 된 것입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그들 모두 머리가 깨끗이 깎여지고 부처님께 직접 하사받은 밤색 옷을 입고서는 무척 좋아라합니다.

 

오늘 아침 새벽 예불공양시간에 화엄 인비인신을 초대하니 너무도 좋아하며 그들 특유의 춤을 추는 것이었습니다. 지장보살님께서는 그 15번째 상급자 인비인을 풀어 주셨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