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석가모니부처님

석가모니불 칭명염불이 좋은 이유

불제자 2010. 5. 31. 11:51

 

 

 

 

 

 

 

석가모니불 칭명염불이 좋은 이유

 

 

 

 

현지사의 칭명염불 수행은 앞 단원에서 언급한 일반 염불선이나 염

불 수행과는 달리 단순히 부처님의 명호만을 구창하는 것이 아니라 마

음속으로 금강반야바라밀을 한다는 점이다.  특히 큰스님께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말씀하신 대로 석가모니불 칭명염불이 좋은 이유

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석가모니불 칭명염불시 석가모니부처님의 화신불이 오신다.

둘째, 석가모니부처님의 위신력을 받아 칭명염불시 자성광이 환히

비친다.

 

셋째, 석가모니부처님을 칭명염불함으로써 내 마음은 석가모니부처님

과 동화되어 마음이 정화되고 업장이 소멸된다.

 

넷째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최단의 지름길이며, 보살이 되고 붓다

가 될 수 있다.

 

다섯째, 석가모니부처님의 가피를 받는다.  즉, 무량무수 견줄 곳이

없는 공덕을 받을 수 있고 무량무수 불가칭량 복덕을 얻으며 항상 석

가모니부처님과 일체 부처님의 호념을 입고 모든 보살의 보호를 받으

며 호법 선신들이 옹호한다.

 

여기에 추가하여 계율(3귀의 5계 10선)을 지키고 부모, 조상님께 진정

한 '효'를 다하며 불 보살님 전에 가끔 공양도 드리면서 불과를

이룬 큰스님 회상의 대작 불사에 크게 시주한다면 더욱 좋다.

 

정리하자면, 큰스님께서는 칭명염불 수행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저는 중 하근기 수행자에게는 어려운 만큼, 일심불란한 염

불을 통해 드디어 삼매에 드는 염불선을 권합니다.  구체적인 행법을

말한다면 먼저 정좌한 눈높이에서 1~2m 앞에 작은 점을 찍어 둔 다

음, 두 눈을 뜬 채 시선을 점에 고정합니다.  가능한 눈을 깜빡거리지

않은 채(5~10분 정도는 가능) 염불하되 관세음보살이나 석가모니불, 아미

타불, 지장보살, 문수보살 등 자신과 인연 있는 불보살을 칭명하면 됩

니다.

 

이때 시간이 지날수록 일심불란의 상태가 무너져 마음이 도망가기

쉬운데, 눈 앞에 염불하는 불보살이 계시다고 관상염불을 하면서

마음 속으로 귀의, 참회, 발원의 염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번뇌망상이 자연히 사라져 마침내 염불삼매에 들 수 있습니다.

 

염불선을 통해 염불삼매를 얻어 보살과를 이룬 다음, 부처님의 무량

광을 보고 자기 불신을 얻는 더욱 더 어려운 공부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큰스님의 말씀으로부터 알 수 있는 것처럼 현지사의 칭명염불 수행

법은 미증유의 염불 수행법으로서 불과를 증할 수 있는 불교사적

으로 유일무이한 수행법이라는 점, 그리고 부작용이 적고 부처님의 가

피와 위신력을 받는 수행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티베트 명상 수행법에는 고요한 집중 속으로 들어가는 사마

타 명상과 삶을 통찰하고 호흡을 관하는 위빠사나 명상

이 있으며, 여기에 추가하여 다양한 분석 명상으로서 공성을 깨

닫거나,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거나,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거나, 무상함

을 깨닫거나, 고통에서 벗어나거나, 적개심을 없애거나, 사랑의 기운을

복돋거나, 나쁜 기운을 없애는 명상들이 존재한다.

 

또한 관상명상으로서 빛으로 된 몸을 관상하거나 내면을 정화

하는 관상을 하거나 금강살타 또는 관세음보살 그리고 석가모니부처님

을 관상하거나 내면의 불을 일으키는 명상들이 있다.  또한 인도의 박

티(헌신) 요가에서 전승된 헌신의 명상과 기도 명상 등이 있다.

 

현지사의 칭명염불 수행법은 이러한 티베트 명상 수행법을 거의 모

두 아우른다.  즉, 우선 석가모니부처님의 성상의 양미간을 관함으

로써 한 지점을 향한 집중 명상을 통해 사마타 명상에 진입할

수 있다.  그리고 마실가는 마음(중생심)에게 금강반야바라밀을 주고 그

중생심을 청정심과 분리하여 관찰 염함으로써 기본적인 위빠사나 명

상의 요소를 함유하고 있다.

 

성상에서 빛이 나거나 수행자 자신의 몸과 마음으로 성상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받는 신비 체험을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몸과 내면의 죄업

과 업장을 소멸하게 된다.  티베트의 빛의 정화 명상을 별도로 할 필요

가 없다는 것이다.

 

성상을 응시함으로써 관상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관상염이

이루어지게 된다.  칭명염불 수행을 열심히 하게 되면 결국 내면의 눈

으로 자신의 몸을 응시하면 자신의 몸에 수많은 부처님과 보살님이 와

서 자신의 몸을 장식하고 계신다는 만다라 명상을 얻게 되기도 한다.

물론 만다라 명상을 올바르게 체득하기 위해서는 견성을 하고 아

라한과를 지나가는 과정을 겪어야 한다.

 

부처님의 성상에서 방광하는 빛은 수행자의 모든 악한 요소, 악

한 죄업 등을 씻어 주신다.  즉, 인생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주고, 죽음

의 공포를 극복하게 해주며, 무상감을 꺠닫게 해주고, 고통에서 벗어나

게 해주며, 적개심을 없애주고, 사랑의 기운을 복돋아주며, 나쁜 탐

진  치 기운을  제거해 주신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