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근공덕 2

외도의 세계

외도의 세계 그렇게 빨리는 아니었지만 학교를 나와서 곧 스님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내 나이가 스물 네 살쯤 되었을 것입니다. 누구보다도 ‘진리란 무엇인가? 정법이 무엇일까?’ 하고 대단히 파고 팠습니다. 이 세상, 이 사회에 남아 있었더라면 아마 상당한 고위직 공무원에 올라갔을 것입니다. 그것을 버리고 스님이 되었지요. 유독 구도심이 많았던 내가 지금 생각해 봐도 대단했습니다. 큰스님들 밑에서 공부를 하고, 또 산중 토굴에 들어가서 도반하고 공부를 하다가 스님이 된 지 10년쯤 되어서 ‘내가 깨친 바가 그러니까 나는 이 정도면 이 나라에서 그 어떤 선지식 못지않으니까 중앙으로 가서 내가 알고 있는 진리를 널리 펴는 포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그때까지는 선불교(禪佛敎)가 우리..

자력으로는절대 불 보살이될 수 없습니까?

타력불교 이제 우리는 윤회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늘세계 가면 사람으로 오니까 하늘 사람 좋지요. 하지만 우리는 궁극 적으로 윤회, 삼계에서 윤회에서 탈출해야 되요. 그러면 우린 여기 안와요. 여기, 영원히 안 올수가 있어요. 하늘에서 하늘이라고 하는 그 하늘에서 살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윤회에서 벗어나기를 서원하고 그 곳에 목표를 두 어야 해요. 그런데 자력으로는 어려워요. 자력으로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비유를 들기 를 인공위성이 지구 인력권 벗어나기 어렵듯이 삼악도를 안 가는 것은 그만큼 어렵다. 또 윤회를 벗어나려면 삼계의 윤회를 벗어나려면 로켓트가 지구인력권이 아니라 태양계 인력권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 어렵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거요. 자력으 로는 참으로 어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