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부처님의 세계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할 수 없는 부처님의 수명 - 《법화경》<여래수량품>..

불제자 2009. 8. 27. 23:49

 

 

 

 

 

미래제가 다해도 멸도할 수 없는 부처님의 수명

- 《법화경》<여래수량품>의 법문을 다보불께서 증명하시다

 

 

 

 

 

부처님께서는 노년에 왕사성 기사굴산영취산에서 많은 비구, 비구니, 8만 정토보살들과 신들의 왕인 제석천 그 2만의 천자들, 여덟 용왕, 긴나라,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의 왕들 그 수만의 권속들에 둘러싸여 《무량의경》을 설하신 다음, 무량의처삼매三昧에 드십니다.

세존께서 삼매에 드시자 만다라 등 여러 하늘 꽃비가 내리고 전 불국토가 여섯 가지로 진동합니다.

그때 세존의 미간에서 한 줄기 광명이 비쳐 동쪽으로 1만8천의 많은 국토를 비춥니다. 지옥으로부터 하늘, 불국토…… 그 안의 중생들 부처님들도 똑똑히 보입니다. 세존께서는 그 깊은 삼매에서 깨어나 사리불을 상대로 법을 설하십니다.

부처님의 위대하심을 우리는 여기서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자재 만현은 여기서 확실히 강조 증언합니다.

진실이라고, 사실이라고……. 이것이 진짜 신통입니다.

깊은 삼매력에 의한 불 보살의 신통은 바람직하지만, 귀신이나 축생이매망량, 외도 하늘 신에 의한 신통은 사특한 힘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음, 살생, 투도 등 큰 업을 짓기 마련이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영적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곧 몸에서 불을 뿜거나, 홀연히 없어졌다가, 축지도 하고, 이산도수移山渡水를 하고, 공중에서 설법을 하고, 예언·치병하는 이런 것은 정법이 아닙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신통은 사특한 힘으로 지중한 죄업을 많이도 짓기에 무간지옥행하는 것입니다.

자재 만현이 불과를 이루어 문수보살의 법왕자라 하지만 아직은 소년少年 부처의 수준이어서 설법할 때 본서 1장 참조 불 세존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법화경》<종지용출품>을 보면 삼천대천세계의 땅이 진동하면서 갈라지고 천만억 대보살들이 부처님 앞에 솟아나오는 장면을 대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이 대보살들은 내가 사바세계에서 가장 높고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후부터 교화 지도한 자들 이니라”하시고 <여래수량품>에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지는 실로 한량없고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 지났다 하셨습니다.

나는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불과를 증하게 되면 무아 속 절대계에 티끌 수 같이 많은 색깔의 광명으로 이루어진 자기 불신원만보신을 둔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가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 전에 부처님이 되셔서 지금까지 그 절대계에 계시는 것입니다. 빛으로 이루어지셨기에 영원히 멸도 할 수 없습니다. 그곳을 자기의 본불지복의 몸을 놔두시고 절대계를 떠나지 않으시면서 응화신인신, 화신을 나투거나 혹은 본불의 변화신으로 인연 중생을 교화하여 보살을 만들고 붓다를 만드십니다.

 

항상 대적정삼매에 자유자재로 드시기에 중생을 교화하시다 스트레스(?) 받는 일을 만나면 곧 이 깊은 삼매에 드시는 것입니다.

상대세계의 환희와 행복감은 굴곡이 있어 영원하지 않지만, 이 깊은 삼매대적정삼매 속의 환희와 행복은 설사 백천겁 혹은 나유타겁을 지나더라도 엉덩이춤이 저절로 추어지는 그런 부사의한 환희 자체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는 극락 중 극락이니 기이한 삼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환희 자체의 세계에 들 수 있는 대적정삼매를 최초로 발견해 들어가신 부처님의 위대하심을 미래제가 다하도록 찬탄‧.공경해야 할 것입니다.

 

<견보탑품>에서는 여기서부터 하방아래 방향으로 백천만억 나유타의 세계를 지나가면 보정이라는 정토가 있고, 그곳의 교주는 다보불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묘법연화경이나 큰 법을 설하실 때는 칠보로 된 보탑다보탑의 전신이 계심이 아래 땅 속으로부터 솟아나와 다보불께서 부처님의 법문 말씀이 진실하다고 증명선언하십니다. 나 자재 만현은 이 경의 말씀도 역시 진실이라고 선언합니다.

<견보탑품><종지용출품><여래수량품> 모두 붓다의 경계입니다. 이런 품들의 불가사의한 경문經文을 학승, 불교학자들은 새로이 해석하고 있습니다. 칠보의 탑을 인간 내면에 갖추어져 있는 불성으로 보고, 땅은 자기 자신으로, 다보여래란 부처님께서 깨우치신 진리로 해석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의 경계는 차지하고, 보살·아라한의 법위에도 이르지 못한 학승들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이런 류의 해석은 큰 해악을 주는 대망어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보탑은 꼭 부처님게서 《법화경》<여래수량품>을 설하실 때만 솟아나는 것이 아닙니다. 큰 법을 설하실 때에물론 지금 이 시간에 어느 불국토에 가셔서, 혹은 사바세계에서 붓다가 새로 출현했을 때도 다보탑은 그 사실을 진실이라고 증명하고자 땅 속에서 솟아오릅니다.

다보탑이 솟아오를 때는 반드시 한량없는 천만억 보살들이 함께 땅 속에서 황금색 장삼을 수하시고 솟아올라 허공 가득히 채웁니다. 이것 - 사실입니다.

 

정법을 모독 능멸, 훼손하는 대망어는 《법화경》부처님 말씀처럼 제일 무서운 과보가 옵니다. 극무간지옥행 한다는 것을 첨언해 둡니다.

대승경전이 방편과 비유를 들어 법설하고 있다 하여 이치로만 해석해 나가는 우를 더 이상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치진리로써 해석하되 사실임도 간과하지 말기를 거듭 요망하는 바입니다.

을 깨치고 공성을 증득한 것만으로는 붓다라 할 수 없습니다. 32상을 갖춘 색신報身을 얻어야 불인 것입니다<비유품>. 거듭하여 강조해 둡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아라한을 넘어서 보살의 법위法位에 올라 있는 10대 제자들에게 앞으로도 수많은 겁 동안 나유타나 되는 부처님들께 공양하고 보살의 수행을 완성하면 OO부처如來가 되리라는 수기를 주십니다. 이는 깨달음⇒아라한⇒보살⇒붓다의 위계를 말씀하신 중요한 큰 법설입니다.

절대계에 자기 불신32상을 갖춘을 얻어 붓다 되기란 이렇듯 어려운 일인 것입니다. 자재 만현은 이 법문이 곧 부처님의 말씀이라고 확인하는 바입니다.

부처님은 거룩하고 희유하십니다. 불교는 위대한 우주적 메타종교입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Ⅱ≫ 광명 만덕, 자재 만현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