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부처님의 세계

붓다님들은 절대계에 32상 빛의 몸으로 계신다.

불제자 2009. 8. 18. 09:49

 

 

 

 

 

 

 

붓다님들은 절대계에 32상 빛의 몸으로 계신다.

 

 

 

나는 지난 2005년 5월에 발간한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억겁의 수행과 무량겁 동안의 복덕을 지어 탐진 삼독, 오욕의 뿌리를 뽑고 다겁생의 업장과 악, 습기習氣를 녹이고 부처님의 위신력에 따라 대적정삼매를 통과해서 불과佛果를 증하신 수많은 붓다님들이 무아 속 절대계에 32상빛의 몸으로 계신다는 사실을 세상에 선포한 바 있습니다.

 

깊은, 아주 깊은 삼매를 통해 발견한 것입니다. 진실로 소중한 발견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붓다님들은 필요에 따라 경험세계에 원만보신을 나투시어 32응신과 천만억의 화신化身을 내어 항하사恒河沙의 신통력으로 삼계三界의 인연 중생을 교화 제도하신다는 법설도 함께 덧붙인 바 있습니다.

 

내 진심으로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모든 붓다님들은 절대계에다 억종광億種光으로 이루어진 자기 부처불신를 두고 있습니다. 그 불신佛身의 모습은 자비‧단엄端嚴하고 광휘光輝가 찬란합니다. 부처님의 능력은 아라한, 보살이 행할 수 없는 십팔불공법十八不共法을 넘어 항하사의 묘용을 행사합니다.

백천삼매‧대적광정淨삼매에 자유자재하며 미래제가다하도록 멸도滅度할 수 없습니다.

 

“……넓고 긴 혀를 내시어 위로 범천세계에 이르게 하시고, 일체 터럭 구멍으로는 한량없고 수많은 빛깔의 광명을 놓으사 시방세계를 두루 다 비추시었다.”

- ≪법화경≫ <여래신력품>

 

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절대계에 계시는 붓다님들은 무량광‧억종광‧백종오색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가지, 7가지 색깔이 아니라 천만억종의 색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화엄경≫에서 이를 “백천억 묘한 빛깔 광명……”이라 하고, ≪법화경≫에서는 한량없고 수없는 빛깔의 광명“이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량하기가 불가사의 합니다. 삼천대천세계를 다 감싸고도 남을 정도랍니다. 그래서 무량광이라 합니다. 이 빛의 특징은 안과 밖이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빛깔 하나하나가 서로 다른 역능力能이 있습니다.

은 곧 진리요, 우주 자체입니다. 우주 삼라만상은 빛의 영상映像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세계는 빛이라고 하는 궁극적 실체에서 나온 환영幻影인 것입니다. 모든 물체의 본질은 빛입니다. 따라서 모든 붓다는 우주적인 능력을 지닙니다.

 

모든 붓다들은 이 삼천대천세계에 백천만억의 자기 화신化身을 낼 수 있습니다. 넓고 긴 혀를 내어 위로 범천세계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러한 경천동지할 부처님의 위신력을 거듭, 오늘을 사는 인류 모두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입니다.

 

 

 

 출처 : ≪21세기 붓다의 메시지Ⅱ≫  광명 만덕, 자재 만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