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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정삼매, 업장소멸

불제자 2024. 1. 10. 21:43

대적정삼매, 업장소멸

 

 대적정삼매, 업장소멸

 

스님이 대학교수도 아니고 포교사도 아니고 법사도 아닙니다. 그래서 법문 내용이 교수들하고 구사하는 용어와 좀 다릅니다.

 

교학적으로 법문을 하게 되면 법문이 딱딱해집니다. 스님은 수행승이고 법왕자입니다. 법왕자의 입장에서 항상 법문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양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부처님께서는 나유타겁하고도 아승지겁 전에 불과를 이루신 분이어요. 그것은 사실이어요. 2600년 전에 처음 불과를 이루셨다고 믿는 학자들이나 큰스님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잘못 본 것입니다. 불교가 뭔지 모르는, 부처님이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의 말입니다. 이 자리에서 자재 만현이 말씀드린 한마디 한마디가 진실하다고 했습니다. 스님의 말씀을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불세존께서 깨달으신 정황을 말씀드립니다. 보리수 하에서 대각(大覺)하신 후,무상정진도(無上正眞道)를 깨치신 후 삼매에 듭니다. 깊은 삼매에 듭니다. 화엄경에 잘 나와 있지만 부처님의 깨달음은 수행승들의 깨달음과 천지차이입니다. 가끔 스님이 말씀드리지요? 천지차이입니다. 선불교나 위빠사나, 밀교의 깨달음의 용어와 아주 다릅니다.

 

굉장히 다릅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화엄경》〈세주묘엄품을 비롯해서 전()품에 잘 나와 있습니다. 부처님은 깨달으시면서 곧 깊~은 대적정삼매에 드십니다.

 

대적정삼매는 그 누구도 못 듭니다. 어떤 보살도 들 수 없습니다. 붓다만이 들 수 있는 삼매가 대적정삼매입니다. 대적정삼매에 들어서 우주자체인 당신이 진불인 청정법신비로자나불과 한 몸이 되어버립니다.

 

수행승들의 깨달음은 화두타파라고 선불교에서는 그럽니다. 그때 우주의 본성, 본체가 확~ 드러나는 것뿐입니다. 우주의 본체가 확~ 드러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깨달음은 그것이 아니어요. 당신의 진불이신 청정법신비로자나불과 하나가 되어버려요.

 

그 뿐도 아니어요. 지금 화엄경에 그 부분은 말이 빠져있는데 당신의 절대계에 계시는 불신과 보리수하에서 수행하는 응화불(응신)과 청정법신 셋이 하나가 되어버리는 거예요.

 

셋이 하나가 되어버려요. 그래서 2·7일 혹은 3·7, 2·7 14일이지요. 3·7 21일이고요. 그 동안 깊~은 대적정삼매에 계셨는데, 부처님께서 깊~은 삼매에 들면 꽃비가 내리게 되어 있어요.

 

그 대성자가 삼매에 들어가심을 찬탄하고 환영하는 꽃비가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 꽃비를 담당하는 하늘이 있습니다. 꽃비가 내려요. 만다라화만수사,여러 하늘 꽃이 내립니다.

 

그다음에 세계는 육종으로 진동하는 것입니다. 육종진동 하는 거예요. 이 천체, 지구를 비롯해서 시방국토가 육종으로(여섯 가지로)진동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부처님께서는 방광합니다. 삼매에 나오셔서 방광하시는 거예요. 이 청정법신 비로자나부처님 그리고 원만보신 노사나부처님, 그리고 석가모니부처님의 응신, 셋이 하나가 된다고 했잖아요. 셋이 하나가 된다고 했잖아요. 셋이 하나가 되면서 빛을 발해요. ~~ 빛을 발해요. 그러면 보리수하는 물론이고 그 근방이 모두 불국토가 되어버립니다. 화엄경을 보면 잘 나옵니다. 그렇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제 법문을 하시는 거예요. 불과(佛果)를 이룬 분들은 장면이 약간씩 다릅니다.

 

자재 만현의 법문에는 처음 불과를 이루었기 때문에 절대계에 있는 자재통왕불이 이 몸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불세존께서 방광해주시려고 정수리에 좌정하십니다.

 

불과를 막 이루었기 때문에 아직은 몸에서 자유자재로 부처님처럼 그렇게 방광하지 못합니다. 스님 말씀이 아주 솔직합니다. 이다음에 사람 몸 받아 올 때에는 방광하지요. 방광합니다.

 

그래서 이 청법대중이 부처님의 빛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영산불교 현지사 법문에 꼭 나오시라고 하는 것은부처님 빛으로 여러분업장을 씻어 줘요. 업장이 씻겨나가요. 여러분! 부처님의 빛을 받으면 업장이 씻겨나가요.

 

우리가 삼악도를 벗어나고 하늘에 가고 윤회를 벗어나고 보살이 되고 붓다가 되려면 부처님의 빛을 많이많이 받아야 됩니다. 업장을 씻어주는 빛도 있고 또 지혜를 넣어주는 빛도 있고 복을 넣어주는 빛 등, 여러 종류의 빛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에게는 주로 업장을 씻어주는 빛을 방광해 주십니다. 그러니까 이런 법회에는 정말 빠짐없이 나와야 됩니다. 복이 없으면 못 옵니다. 결코 올 수가 없습니다. 이 업장을 씻어야, 쉽게 말하자면 지은 죄를 씻어버리면 그 죄의 과보를 받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업장이 씻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업장을 씻어야 되요. 법회에 많이많이 나와서 업장을 씻고 씻고 한 사람은 결코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질 수가 없어요. 지옥 아귀 축생에 떨어질 사람은 영혼체가 거무튀튀해요. 숯검정처럼 되어 있어요. 그 정도면 극무간지옥에 갈 사람이어요.

 

그런데 업장을 씻어주면 그 거무튀튀한 영혼체가 씻겨 나가는 거예요. 씻겨나가요. 그래서 많이도 많이도 업장이 씻겨 지면 거무튀튀한 것이 회색빛으로 되요. 회색빛이 제6하늘입니다.

 

6하늘 천인들의 몸 색깔입니다. 더더욱 업장을 씻으면 아주 하얗고 맑고 거울처럼 유리처럼 청정하게 되어요. 이것은 5하늘부터 그렇습니다. 5하늘 천인들은 그렇습니다. 이 정도로 이야기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