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영산불교 현지사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불제자 2022. 4. 6. 19:09

서방정토 극락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선에서는 유심을 정토라고 합니다만, 서방정토 극락세

계가 실제로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오역죄인이라도 임종

때 아미타불 십념만으로 왕생할 수 있습니까?




중요한 질문입니다.

천 년도 넘게 선종이 한국불교를 지배해오고 있기 때문에

나의 법문은 먼 훗날에야 제대로 평가받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

다하면 부작용이 따를 것 같아 1/3정도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

다.  그러나 구도자로서의 양심에 따라 법을 위해 해야 할 말은

하겠습니다.

나는 여말선초의 함허당 기화 스님이나, 서산 휴정 스님의

'자성미타, 유심정토'의 결해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들은 대선사이면서도 미타정토의 신행자들이셨습니다.이 부분

에 대하여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실제로 두 분은 서방극락에

왕생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자성이 곧 미타가 아닙니다.  자성과 미타는 엄연히

차원이 다릅니다.  또한 유심이 곧 정토인 것도 아닙니다.


자성을 깨쳐 보림을 잘해 마쳐야 겨우 아라한인데, 자성이 곧 (미

타)불이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맞지 않습니다.


아미타불은 '붓다 중에서도 붓다'이십니다.  아미타불이 계신 정토

가 극락인데 이 극락세계에 왕생하려면 보살이 되어야 합니다.  따

라서 자성 자리인 유심이 저 극락세계의 정토일 수 없음을 거듭

밝힙니다.


<<관무량수경>>에는 무간지옥으로 떨어질 오역 중죄인도 극락 하

품으로 왕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물론 누구나 지극한 마음으로

십념을 구족하여 아미타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극락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미타경>>에서 "한결같이 1~7일을 염불할 수만 있

다면 누구나 왕생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

러나 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질문을 전화로 많이 받기

에 여기서 명확히 해두고자 합니다.


나는 하늘 천상을 54품으로 나눈다고 했습니다. 하늘 천상 위에

윤회를 벗어날 수 있는 성중하늘이 있습니다. 이 성자의 하늘도 27

품입니다.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이 나는 하늘입니다.


성중하늘 위가 도솔정토도솔천 내원궁, 도솔정토 위가 꽃비를 내리게

하는 천녀정토, 천녀정토 위가 극락세계입니다.  부처님은 이 극

락세계도 27품으로 나누십니다.  그리고 왕생하면 차례로 차츰차

츰 1품씩 올라갑니다.


왕생은 소위 코드식이 아니란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가령 지구

에서 다른 혹성을 간다할 때 먼저 지구의 인력권을 벗어나는 게

어렵듯 우리가 사는 남섬부주에서 하늘 천상에 태어나는 일

도 어렵고, 극락정토에 나는 일은 부처님의 위신력이 아니고는 더

더욱 어렵습니다.  마음에서 삼독, 십악을 모두 여의고, 전생의

지중한 업장이 녹아 집착이 끊어진 수행인이 붓다의 위신력을

입어서 왕생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처님을 일심칭명하면서 왕생에 원을 세우고 불

자답게 산다면 극락도 가능하고, 극락은 아니라 해도 하늘 천상에

는 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건대, 아미타부처님은 부처님 중에서도 특별한 서원이

있으십니다.  바로 48원으로 중생을 극락세계에 인도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모든 불 보살님들이 당신들의 칭명을 반기시지만, 아미타

부처님은 더더욱 기뻐하십니다.  항상 무량광명을 투사해서 삼천

대천세계 염불 행자를 섭취하고자 하시기 대문입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아라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극과  


음계를 철저히 지키면서 나 없는 수행, 곧 두타행으로 나가

보림을 잘해서 깨달음을 완성하여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궁극의 깨달음,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야 아라한

의 성과를 증득합니다.  인간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아라한이

야말로 인간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극과입니다.  부처님께서 그

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라한에서 보살부처님께서는 보살8지의 부동지 이상을 보살이라 하심로

올라가려면 타력이 필요합니다.  부처님의 절대한신 위신력, 곧 가

피력이 요구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형제, 가까운 직계 방계 영

가가 한 분이라도 지옥이나 축생계에 남아 있어도 보살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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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성중 --> 보살 --> 붓다


공부를 잘 하고 수행을 잘 해서 깨달음을 얻었거나, 이미 깨달았

다면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여자관계를 주의해야 합

니다.  사음계를 파하는 것은 부처님과 법을 능멸하고 모독하는 대

망어의 과보만큼이나 무섭습니다.


또한 나 없는 수행, 곧 두타행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아

라한과를 증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잘 수행해도 붓다 되는 데까지는 아직 천만리 거리가

남아 있습니다.  보살도를 완성해야 불과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

니다.

보살지에 이르면 성불은 보장되어 있다고 보셔도 됩니다.  여기

까지 도달하면 불퇴전입니다.  마침내 붓다가 되면 우주와의 완전

무결한 계합을 이루니 대열반이요, 대해탈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

주아의 실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무량수

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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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이 돼야 극락에 왕생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서방극락세계에는 보살지에 오른 성

자만이 왕생합니다.  이 법문 말씀은 관음보살님께서 일러주신 메시

지입니다.  모든 부처님들의 한결같은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 실제

로 그렇습니다.


극락세계는 윤회를 벗어난 해탈오계이기 때문에 중생도 없고 여

자도 없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정토이기에 아라한도 없습니다.  보

살만의 세계입니다.


분명히 밝히는 것은 극락세계는 성중 곧 아라한이 염불 수행한

후 타력에 의하여 보살이 돼야 갈 수 있는 그런 높은 정토의 세계,

청정 국토라는 것입니다.  아라한 하늘의 위가 미륵부처님이 교주로

있는 도솔정토도솔천 내원궁이며, 도솔정토 위에 꽃비를 내리게 하는

천녀정토가 있고, 천녀정토 위가 바로 서방극락세계입니다.


다른 사람의 죽음을 대신할 사람, 자기가 대신 죽어 그를 살

릴 수만 있다면 흔쾌히 죽음까지도 불사하는 그런 사람을 불교에서

는 보살이라 합니다.  불교는 그런 보살 성자를 내고, 붓다를 내는

종교이기에 위대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