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의 가르침은 본성을 철견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
진여일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참됨의 본성을 뜻한다. 불
가의 가르침은 본성을 철견하는 것에 일차적 목표를 둔다.
이 본성이란 본 면목, 자성, 참 나라고 일컬어지는 것으로 이것이 바
로 우주의 체성이다.
자신의 마음이 근원 일성으로 돌아가면 본 고향에 돌아온다. 그
래서 유가에서는 이를 복명이라고 하여 명(목숨)을 태어나
기 이전의 원래 생명의 시기로 되돌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견성이다. 본성을 체화하여 증득하면 그것으로 성품과
계합하여 하나가 된다. 여기까지가 삶도 죽음도 없는 시공을 초월한
경지이다.
오온은 집착을 일으키는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을
의미하며, 이 오온이라는 것에 의해 오감이 일어난다. 오온의 본
질이 텅 비어 있음을 관하기 위해서는 계율, 특히 음계를
철두철미하게 지켜야 한다.
사실, 불가의 가르침이 귀중한 이유는 계 정 혜 삼학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뼈를 깎는 노력과 눈물겨운 노력만
이 영혼을 환골탈테시킬 수 있다.
그리고 빛을 되돌이켜 거꾸로 내면을 비춰 보는 것을 화광반조
라고 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고향을 찾는 것, 또는 잃어버린 마음
을 찾는 것이 바로 복본심성이다.
견성을 하게 되면 심원하고도 고차원적인 세계로 증입해 들어
간다고 큰스님께서는 전하신다. 죽 청정하고 고원하며 지고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큰스님을 제외하고 견성 이후 아라한과
이상에 대해서는 언급한 선지식이 전무하다.
필자 수준에서도 이 논고를 작성하면서 알 수 없는 내용을 말할 수
없어 큰스님의 가르침을 열거하는 미흡한 수준을 면치 못한 점, 큰스
님께 그리고 불제자님들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한다.
큰스님의 법 세계를 필설로 언급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큰스님의 법
세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며 부사의하며 어마어마하고 장엄하고 거룩
하다는 점을 말해둔다.
타종교 어디를 봐도 아라한, 보살, 붓다라는 체계적인 위계는 전무하
다. 그러므로 불제자들은 불가에 귀의 귀명한 것을 큰 기쁨으로 삼고
열심히 구법 정진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라한, 보살, 붓다라는 명료한 위계는 불제자가 한 걸음 한
걸음 더 지고한 곳으로 향하고자 하는 향상심을 불러일으키는데
큰 자극제가 된다는 점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하겠다. 그리고 일체 중
생을 비롯하여 견성과 아라한과를 이룬 수행자라면 자력 수행만을 고
집하거나 고수하지 말고 이제부터는 큰스님이 하사하신 칭명염불선
을 통해서 부처님의 가피와 위신력을 받아 타력 수행으로 아라
한과를 넘어서 보살과 그리고 불과로 증입해 나가는데 진력할 것
을 권청하는 바이다.
희유하시고 거룩하신 부처님의 법세계를 남섬부주 대한민국에 펼쳐
주신 두 분 큰스님께 오체투지하고 예배드린다.
출처/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펴낸곳/현지궁 현지사 영산불교사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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