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불교인가
여러 종교의 신비를(실체를) 벗길 것입니다. 여러분! 2년 반 정도 법문을 들으셨는데 이 수준에서는 그 정도의 상식과 실력을 갖춰야 됩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종교가 아주 많습니다. 그 사람들의 그 달콤한 말, 다 자기네 종교가, 자기네 교파 종파의 가르침이 최고라고 합니다. 여러분! 뿌리가 깊지 못하면 흔들립니다. 여기 가서 이말 들으면 옳은 것 같고, 현지사와서 말 들으면 또 옳은 것 같고, 밖에 가서 현지사를 비방하는 말을 들으면 또 그런 것 같고... 이러면 안 됩니다.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지상에는(세상에는) 대단히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대충 훑어 볼 것입니다. 신흥종교만 해도 아시아권에만 1만 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또 민속종교(민족종교)가 아프리카, 아시아만 해서 역시 1만개 정도가 된답니다. 무속종교가 아시아만 해서 약 1천개 정도 됩니다. 미국 사회는 사교집단(邪敎集團)만 해서 5000개 정도 된답니다.
또 기독교의 종파수가 2만5천을 넘고 있습니다. 기독교라고 하면 천주교를 포함, 천주교에서 분리된 동방정교회, 성공회, 그리고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예수교, 이것을 통틀어서 기독교라고 합니다. 이 2만5천여 개의 종파를 거느리고 있는게 예수교입니다. 천주교는 동방정교회와 성공회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마르틴 루터를 기점으로 소위 개신교(프로테스탄트, 예수교)가 이렇게 종파를 늘리고 있습니다. 2만5천개정도가 된답니다. 이런 수많은 사교집단, 혹은 신흥종교, 민속종교, 민족종교, 종파종교, 그리고 이미 세계적인 종교로 성장한 대종교의 본질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그들 교주는 어떻게 해서 탄생되었는지를 알아야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는 유대교입니다. 이것은 지금부터 약 3500년 전으로 소급되어 갑니다. 인도의 힌두교는 약3000년으로 봅니다. 불교 · 유교 · 도교는 약2500년으로 봅니다. 기독교는 2000년, 이슬람교는 1300년 정도로 보고 있지요.
종교인 수(數)로는 기독교, 그러니까 천주교하고 개신교하고 통틀어서 17억 정도 봅니다. 우리나라 문공부 집계입니다. 중동의 이슬람교도(마호메트교(회교))는 약 10억으로 봅니다. 힌두교를 8억, 불교를 5억, 유교를 2억, 유대교를 1300만(1300만이지만 그 유대교는 카발라라고 하는 대단히 심오한 사상체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세계 7대종교 속으로 나는 넣습니다), 이중에서 세계화된, 신도수가 세계 여러 나라에 편재해 있는 종교가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그렇습니다.
이제 이렇게 한번 봅시다. 오늘은 많은 이야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대충 훑어봅니다. 또 여러분은 그렇게 깊이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이정도로 보시고, 그 많은 민속종교라든지 무속종교라든지 사교집단의 교주는 도대체 어떤 분들인가? 또 종교의 본질무엇인가? 이걸 알아야 됩니다. 지금 스님이 말씀하는, 앞으로 말할 내용은 여러분이 일찍이 이런 법문 못 들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자재 만현이 이 내부의 본질을 규명하는 것입니다.
이 무속종교, 사교집단 등 이러한 종교집단의 교주들 대부분은 용신이나 망량신이나 정령이나 정매가 그 교주에게 빙의되고, 학문을 한답시고 하는 교주들이 영성(기도나 혹은 묵상)공부를 해 갈 때, 이러한 신들이 빙의 될 경우에는 크나큰 힘이 오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어떤 가르침(종교)을 구상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상대 사람을 보면 이러한 신들이 빙의한 그 힘으로 그 상대의 길흉화복을 봅니다. 저 사람은 앞으로 어떻게 되겠구나 하는 것을 압니다. 또 웬만한 병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 빙의 된 용신, 망량신, 정령, 정매의 힘에 의해서 그럽니다.
또 학문을 했기 때문에 많은 실력도 있고, 변재도 있고, 지혜도 있기 때문에 자기를 따르는 한 사람, 두 사람, 열 사람, 백 사람들 앞에서 혹세무민(惑世誣民)도 합니다. '나의 말을 듣지 않으면 좋지 않을 것이다' 하는 협박성, '이 세상 끝이 곧 온다' 하는 류의 혹세무민을 합니다. 그런데 그 교주의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대부분 교주들이 사악(邪惡)하고 음욕(淫慾)이 많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특징입니다. 여러분들 알아두시라 그거요. 공통된 특징입니다.
민족종교의 교주들은 과거 그 나라의 영웅 열사, 명부에 들어가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떠돌아 다니는 영웅들, 그 국가에서 받드는 열사(烈士) · 의사(義士), 이러한 영가(靈駕)들이 빙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민족종교라든지 신흥종교는 외도 하늘 마(魔)가 붙어있거나 하늘 신(神)이 붙어 있습니다. 조금 급이 높지요. 아까 무속종교라든지 사교집단이라든지 한느 이런 종교의 교주들은 대부분 용신, 망량신, 정령, 정매 그랬지요. 이것은 축생들입니다.
용신이라고 하면 스님이 언젠가 말씀드렸을 것입니다. 큰 구렁이가 오백년 천년을 삽니다. 신통을 부립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숨기고 나옵니다. 나오는데, 여러분 꿈을 꾸듯이 그런 정도가 아니고 '의생신(意生身)' 을 얻습니다. 의생신(意生身)이라는 말을 했을 것입니다. 의생신이라는 것은 생각대로 자기 몸뚱이를 시연한다 그 말이오. 생각이 몸을 낳는다. 의생신, 뜻 의(意) 날 생(生) 몸 신(身). 그래서 자기몸뚱이를 어디엔가 숨겨두고 나와서 온갖 변화 신통을 부립니다.
이것한테 빙의되면 안 되는데...참 슬픈 일이지요. 용신한테 빙의되어 죽으면 거의 그러한 지옥에 가게 되고, 축생으로 가면 반드시 구렁이가 되고, 사람으로 오더라도 또 용신이 빙의 됩니다. 한(恨)이 많은 용신이, 혹은 또 힘이 좀 특별하게 있는 용신이 공부하는 사람한테 빙의되면 한판 놀음을 벌리려고 합니다. 그러한 용신에게 빙의되면 자기가 도인이 다 된 것처럼, 자기는 범상한 사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런 체 합니다. 그래서 자기는 큰 도인인 것처럼 행세 하면서 자기의 가르침을 폅니다. 아주 공부를 잘해가지고 논리를 세웁니다. 그래서 많은 종교가 이렇게 벌어져 나옵니다. 그 교주들은 하늘사람도 아닙니다.
축생류 혹은 정령, 정매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비명에 죽을 때, 명이 다해서 죽은 것이 아니고 비명으로 사람이 죽습니다. 이렇게 죽으면 명부를 못 들어갑니다. 못 들어간 경우 이 영가들이(귀신들이) 가령 100년도 살 수 있고, 1000년도 살기도 하고, 명부에서 정리할 때 거기에서 빠지면 10000년도 살아요. 더 오래도 살 수 있어요. 그럴 때에는 바위나 나무를 의지해서 자기 집으로 삼고 삽니다. 이걸 정령이라고 합니다.
정매는 구렁이, 여우같은 축생류가 아주 오래 살다가 비명에 죽을 때, 그 축생류가 사람들을 자꾸 홀립니다. 홀려요. 그것을 정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것들이 그 사람한테 빙의되면 그 사람은 이중인격이 되지요. 이런 애들이(힘이 있는 애들이) 들어오게 되면, 또 이런 애들이 한이 되어 가지고 한판 놀려고 하면 신통을 부립니다.
신통을 부리는데 큰 신통은, 가령 여기 앉아서 법문하다가 몸을 숨겨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은신, 또는 둔갑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미국을 금방 갔다가 미국의 어느 친지의 무엇을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가져왔다 전화해 봐라' 라고 하여 보면 정확히 맞거든요. 이것을 세상 사람들은 '최고이다. 일급 도인이다.' 라고 한다고요. 보살이 아니고 상급 상품보살이라고 한다고요. 사실은 내용이 이런데도 말입니다. 오늘 여러분한테 말씀을 드리는 거요.
민족종교라든지 신흥종교의 교주들은 조금 다릅니다. 하늘 신(주로 제3하는 하늘 신), 그 하늘 신의 경우는 빙의가 아니어. 붙는다 그래요. 붙어. 그 하늘신은 깨끗하기 때문에 사람 몸속에 안 들어갑니다. 축생류들이 들어가지. 깨끗하기 때문에 안 들어갑니다. 붙기만 하지요. 그래서 대부분 신흥종교의 교주는 하늘 신(神)이나 하늘 마(魔)가 붙어가지고 그렇습니다. 역사가 깊고 신도수가 많은 그 교주들은 외도의 가장 높은 하늘에서 옵니다.
우리 불교에서 말하자면 극락세계 같은, 극락세계 상품 상수보살이 있는 하늘같은 데에서 온다고요. 높은 외도하늘에서 온다고요. 윤회를 벗어난 곳입니다. 그렇지만 신도수가 많고 역사가 깊다고 해서 최고의 종교, 정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그 교리내용을 봐야 됩니다. 이것이 진짜 종교인가 아닌가 이것을 우리가 가릴 줄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다행스럽게도 불법을 만났고, 또 정법을 만났으니 여러분한테는 그런 염려가 없지만 여러분 자녀들, 친구들, 친척들, 이런 분들은 지금 법난시대이기 때문에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많은 종교가 들어옵니다. 한때는 우리나라에서도 계룡산을 위시해서 전국 각지에 많은 사교집단(邪敎集團)이 생겨났습니다. 지금도 그 사교집단의 종교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들이 가령 전국을 순회하다가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되어 들어보면 말이 대체로 달콤합니다. 자기의 미래도 예언하고, 가령 너는 몇 년 후에 어떻게 되겠다고 딱 떨어지게 말을 하니 퐁 빠진단 말이에요.
그렇게 해서 한발 짝 두발 짝 빠져 가면 그런 사교집단에 빠질 수 있습니다. 만약에 우리는 사교(邪敎)라든지 격이 낮은 무속종교라든지, 또 격이 낮은 민속종교라든지 빠지게 되면 미래는 없습니다. 아주 좋지 않습니다. 그 교주들은 대부분 혹세무민하고 중생의 안목을 오도(誤導)했기 때문에 지옥을 갑니다. 지옥을 가는 거요. 또 그러한 교주의 가르침을 받아가지고 그 제자들이(교도들이) 무슨 플러스가(이익이) 있겠소? 그 가르침대로 살텐데. 그 가르침대로 사는 제자들, 바르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악도로 가기 십상입니다. 우리는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세계화된 종교가 있습니다. 세계화된 종교가 있어요. 여러분! 기독교, 불교, 조금 전에 이슬람교도 이야기했는데 그건 놔두고, 기독교, 불교 등 단 두 세개의 교가 세계적인(세계화한) 대종교입니다. 세계적인 종교라고 하면 나는 일곱개 정도를 꼽고 싶습니다만 그중에서 2,3개가 세계화된 종교입니다. 자, 우리 불교는 곧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지금 이 나라에까지도 선교가 100년 200년 밖에 안 되었지만 대단히 교도가 많은, 1,000만 명을 넘은 종교가 있어요. 그런 종교가 정말로 우리가 귀의할만한 종교일까?
우리 자식들이 거기 가서 신도가 되고, 그렇게 광적(狂的)으로 믿고 하는데 그게 잘못된 길이 아닌가? 잘한 일인가? 이런 것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그 종교를 내가 헐뜯고 싶어서 한 것 이 아니고, 여러분을 위해서 최소한만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평론하는 것이지 흉보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예수를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분은 정말로 훌륭한 보살입니다. 그러나 정법의 보살은 아닙니다. 현재 기독교는 교리가(성경이) 많이 왜곡 되어 있습니다.
거기도 그렇습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곳에서 모순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많은 모순 덩어리가 있습니다. 두 세 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단히 중요한 모순점이 10개~20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법이라고 하면 절대 모순이 없어야 됩니다. 불합리한 구절이 없어야 됩니다. 불합리한 그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사랑이고 전지전능(全知全能)하신 인격적인 하나님께서 나흘째 되던 날 저 우주 공간에 별들을 만드십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고 들어보세요. 나흘째 되던 날입니다. 나흘째 되는 날에 저 우주 공간에다가 "별들아 있어라" 해버리니까 다 있어버렸어. 이건요 우리가 불교인으로서 냉정하게 봐야 됩니다. 우리 생은 대단히 소중합니다. 헛되게 살면 안됩니다.
지금 저 교도들이 천만 명이 넘습니다. 한번 따져 보자고요. 별의 수효가 얼마나 많은 지 아십니까? 우리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10억 그랬습니다. 또 지금 1년 가니가 40억, 천문과학이 첨단을 가는 이 시점에서는 천억X천억, 이 렇게 말합니다. 별의 수효가 그렇게 많단 말이에요. 그런데 저 별 하나하나가 이 지구 땅덩어리 만 하다고요. 천억X천억이면 상상 못합니다. 그걸 다르게 표현도 하지요. 이 우주공간 안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은하군(銀河群)이 있다. 낱낱 은하세계 안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백 천 만의 성운군(星雲群)이 있다. 하나의 성운에는 수백 천 만의 별들이 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우주공간에 천억X천억 그럽니다.
이렇게 많은 별들이 있고, 그 하나하나의 별들의 크기가 이 지구 땅덩어리 만하단 말이에요. 혹은 더 큰 것도 있고 적은 것도 있고 그럽니다. 이렇게 수많은 이 땅덩어리들을 "별들아 있어라" 해가지고 다 있어버렸단 말이에요. 그것도 공(空)에서, 아무것도 없는데서 말입니다. 기독교의 특질이 그렇습니다. 무(無)에서(아무것도 없는데서) 유(有)가 나오는 거요. 이건 아닌 거예요. 반드시 불은 불꽃에서 나옵니다.
거미줄은 거미에서 나오는 거요. 거미 없이 거미줄이 나올 수 없고 불꽃이 없는데서 불이 나올 수가 없는 거요. 반드시 유(有)에서 유(有)가 나옵니다. 그래서 나는 '힌두교의 교설은 기독교의 철학보다도 훨씬 심오하고 실학적이다' 그럽니다. 이건 학자들의(종교학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렇게 따져 가면 모순이 한없이 많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하나씩만 짚어갑시다.
그 기독교도들은 성경을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 졌기 때문에 성경 한 글자 한 획도 고칠 수 없는 진리다' 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걸 도저히 긍정할 수 없다 그거요.
그 다음에, 이 세상 맨 끝 날에, 이 세상 끝 날이 있다 그거요. '이 세상 맨 끝 날에 예수는 재림해서 그 동안에 죽은자를 심판한단다.' 죽은 사람들이 다 살아 난데요. 그래가지고 심판해서 착하게 산 사람은 하늘로(천당으로), 악하게 살았던 사람들은 지옥으로 보낸답니다. 그것을 예수 재림이라고 해서 최후의 심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심판이라고 하는 종말론, 종말론은 예수교, 유대교, 이슬람교 모두 다 똑같습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신이 심판을 한다고 그래요. 유대교에서는 메시아가 와서 심판 한다고 해요. 그렇게 좀 다르게 이야기 하지만 종말론은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이 주장, 이 가르침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아닙니다. 왜 아니냐? 많은 말을 할 수 있지요. 이건 아닙니다. 여러분 상식에 맡깁니다.
이건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모순입니다. 이건 아닙니다. 50점 이상, 천당 지옥을 보내려면 나누어야 되는데 점수가 51점 정도로 착하게 살았으면 하늘 보낸다고 합시다. 49점짜리는 1,2점 부족해 가지고 지옥을 가. 그런데 거기는 영원하다는 거요. 이제는 영원하다는 거요. 하늘(천당)은 영원한 것이오. 지옥도 영원한 것이오. 이게 수긍이 됩니까?그리고 그렇게 수행해 가지고 영원히 사는 그런 천당 갈 수 없습니다. 기독교적으로 저렇게 살아가지고는요.
우리 불교에서 삼계를 탈출 할 수 있는 저 극락세계에 가려면 정말 어렵습니다. 이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정토업을 정말로 몇 생을 닦고 또 닦고, 붓다 회상을 만나야 정토를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옥도 기독교에서는 구더기도 타지 않고 영원히 불이 꺼지지 않는 지옥, 이런 말을 하지요. 지옥의 종류가 한없이 많습니다. 우리 부처님처럼 그렇게 지옥의 내용을 속속들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 어떤 성자도요. 그리고 구약을 보면 하나님은 증오도 하고, 저주도 하고, 노아의 홍수장을 보면 많은 사람들을 몰살시켜요. 이렇다면 이건 중생이지요. 이건 중생이지. 어떻게 유무를 초월한, 적어도 하나님이라고 하면, 적어도 부처님이라고 하면, 상대세계(경험세계)의 유·무를 초월해야 됩니다. 항상 자비해야 되는 거요.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가 있습니까?
우리 불교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죽일 수 없습니다. 안 죽입니다. 우리 부처님은 짐승하나는 물론이고, 사람은 도저히 안 되고, 짐승하나 죽이는 것도 절대로 용서 안합니다. 절대로 죽일 수 없습니다. 이게 불교입니다. 생명 존중입니다. 불교는 철저합니다. 그래서 계율을 보더라도 우리 불교의 계율은 첫 번째가 '죽이지 말라' 그럽니다.
산목숨을 함부로, 함부로도 아니어. '산 목숨을 죽이지 말라' 이렇게 나갑니다. 저쪽에서는 첫 번째가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고 합니다. 그런데 그 신(하나님)은 확실히 말씀드리지만 우리 인간의 머리로 만들어 놓은 우상입니다. 기독교의 하나님은 우상이지요. 진짜 우상이지요. 세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저 기독교도들은 우리를 비방하기를 우상인 불상, 탱화에다가 절을 한다고 해요. 이게 유일하게 비방하는 점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이 대답을 해야 되요. 이 불상, 탱화도 우상이라고 합니다. 우상 아닙니다. 이 불상, 탱화는 상징입니다. 우리 부처님 · 보살님 모습입니다. 그래서 큰스님이 점안 할 때(아직까지 그러한 점안이 없었습니다), 우리 현지사가 나온 후부터 큰스님이 점안을 할 때 어떻게 하느냐?
이 불상, 이 탱화, 가령 석가모니부처님 다보부처님의 모습을 이렇게 그려 놓았잖아요. 아주 정성을 다해서 우리는 그렸습니다. 다른 절에 험상궂게 생긴 그 불상,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정말 탱화도 그리는 사람과 시키는 사람 모두 다 계율을 잘 지키고, 그리는 동안에는 청정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도록 합니다. 다 그린 후 점안을 할 때에는 우리 부처님, 다보부처님, 아미타부처님께서 화신을 넣어 줍니다. 화신을 넣어 줘요. 화신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화신은 하나의 인격체 입니다. 화신이 들어가 있지 않은 불상이나 탱화는 아닙니다.
그래서 화신이 들어가 있는 불상의 목을 치고 그 전각을 불사르고 함부로 도괴(倒壞)했다면 그 사람의 죄는 큽니다. 그 이교도들이 우리 불상을 내동댕이치고 목을 치고 그러지요. 저기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집단들이 우리 부처님 불상에 대포를 쏘아서 그 세계적인 유산을 그냥 망가뜨려 놓고 그러잖아요. 그건 큰 죄업입니다. 그건 오역죄에 들어갑니다. 누가 그랬든 성스러운 우리 부처님의 상을 함부로 욕되게 하고 목을 치거나 했다면, 그 사람은 극무간지옥에 가게 되어 있습니다.
행여 사람이 되어서 나오더라도 삼중고를 받던지, 문둥병을 받아 나오던지, 뇌성마비가 되어 나온다던지 무서운 과보를 받습니다. 그렇게 해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또 죽으면 극무간지옥으로 갑니다. 이렇게 됩니다. 붓다를 만나지 않고는 구원을 못 받습니다. 그러므로 저 사람들은 안 그랬으면 좋겠어요. 정말 안 그래야 됩니다.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여러분, 이 상식을 알아두십시오. 설사 화신이 들어가지 아니한 불상이나 탱화도 그러는 법이 아닙니다. 그것도 큰 업이 됩니다. 오역죄에 버금가게 됩니다. 그걸 알아야 되요.
두 번째, 일신교도들이 우리 불교를 이렇게 이야기 하지요. '기독교를 믿는 나라를 봐라. 다 잘산다. 미국이나 저 서구라파 가보라. 다 잘산다. 불교 믿는 나라 가봐라. 다 못산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또 하는 말이 '나보다 10배나 공부하고, 대학자요, 대과학자요, 최고의 지성인들이 모두 기독교를 믿는다. 나 같은 놈은 따라가면 된다.' 이런 논리를 폅니다.
여러분! 물질적으로 잘사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또 지성인들이라고 해서, 박사 · 학자 · 최고의 엘리트 석학이라고 해서 영적으로 (영적인) 영계의 면까지도 최고가 아닙니다. 아는바 없습니다. 영적인면에 대해서는 공부를 깊이, 마음공부를 잘 한사람이 많이 압니다. 마음에 탐심 · 진심 · 치심을 비롯해서 온갖 번뇌 망상을 잠재울 줄 알고 뿌리를 뽑아버려야 합니다.
진짜 불자, 진짜 스님은 마음 안 영게에 대해서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그 사람 말을 들어야 되지, 과학이나 의술이나 기타 그런 면에서 최고를(최첨단을) 가는 학자들이 다 아는 것 아닙니다. 안팎으로 다 아는 것이 아니어요. 그 정도로만 알아 두십시오.
자, 이제 불교로 들어갑니다. 왜 불교냐?
지금부터 1400년~1600년 전, 1400년 전으로 올라갑니다. 중국의 최고 지성인들이 불법을 구하려고 인도를 갑니다. 지금부터 약1500년 전이라고 합시다. 1500년 전, 법을 구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인도를 갑니다. 그 당시 인도 이름은 천축이었습니다. 이분들이 지적인 수준은 대단한 분들이었습니다. 그 당시 유교, 도교가 중국을 먹었지만 그 가르침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도교는 장생불사하는 종교입니다. 오래사는 것을 보람으로 알고 그 공부를 하는 교가 도교입니다.
우리 불교는 오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오래 사는 것이 아니고, 불교는 죽지 않는 법입니다. 죽지 않는 법을 구하기 위해서 대단히 고생도 많이 한 삼장법사를 소개 합니다. '법현' 입니다. 법현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동료를 이끌고 그 속에 '혜외' 스님도 들어가 있지요. 대단히 계율이 엄정한 큰스님입니다. 내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에도 나오지요.
그 일행이 도보로 갑니다. 이제 중국에서 인도로 들어가는 거요. 그런데 중국에서 인도로 갈 때는, 인도로 가는 길은 1500년 전이고 히말라야산맥과 사막이 가로막혀 있지요.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은 사막이요. 그러니까 빙 돌아가야 돼요. 돌아가야 되니까 인도의 우리부처님 나라까지 가려면 3만리 정도입니다. 3만리. 여러분! 이 이야기는 아마 처음일 것이고 꼭 들어야 됩니다. 3만리라고 하는 그 먼 길이 평탄하지 않습니다. 1500년 전이니까 길이 없었어.
여러분! 500년 전만 해도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요. 50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천리 길, 한 달 걸려야 돼. 다행히도 이 나라는 그 당시에도 인구가 상당해 가지고 이 마을에서 저 마을, 이렇게 길이 있고 해서 길 없는 곳만 어떻게 들어가면 돼. 서울 갈 수가 있어. 그러나 중국 낙양이나 장안에서 저 우리 부처님 고향 쪽으로 가려면 3만리도 더 되는 머나먼 길인데 3년이 걸려. 지금 1500년 전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3년이 걸리기 때문에 법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딱 바치고 가는 거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만에 입소문으로 우리 부처님의 위대한 것이 많이 소문이 나갔어요. 부처님이 가신지 약1000년 되었으니까. 그래서 너무너무도 그 부처님의 위대하고 거룩하신 그 지성과, 인품과, 도의 깊이가 중국에까지 소문이 퍼져가지고 이제 그러한 구법승들이 나온 거요. 나는죽어도 좋다.
죽지 않는 법을 나는 얻어야 되겠다. 알아야 되겠다 그거요. 그때 죽지 않는 법이 있었어요. 힌두교도 삼매에 들기 위해서 범행(梵行)을 하고, 범행이라는 것은 청정한 행을 말해요. 범행을 하고 삼매에 들어서 범천에 나는, 그러면 영원히 산다고 하는 그 가르침도 있어요. 그 대단한 힌두교에서도 그 가르침이 있어. 그러나 힌두교를 구하려고 간 사람은 없어. 우리 불법을 구하기 위해서 이제 너도 나도 갔다고요.
그리고 더더구나 기독교라든지 이슬람교의 교리를, 그 진리를 얻기 위해서 간 사람은 없어. 이런 측면에서 불교가 위대하다는 거요. 얼마나 고생을 했느냐? 이건 눈물 없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법현! 이분이 지금부터 1600년 전 사람인데 천축(인도)을 다녀와서 쓴 기행문이어요. 우선 중앙아시아의 길도 없는 황무지를 가로 질렀는데 그 사하(沙河)에는 (사하, 사막. 사막이 어떻게 넓던지 '하(河)' 라고 했어. 우리나라보다도 더 넓으니까. 그 사막의 길을 어떻게 갔던가봐요. 길이 없으니까 왔다갔다 하다가...) 악귀와 열풍이 심해서,
(이 악귀가 있습니다. 여러분! 서유기(西遊記)알지요. 서유기 보신 바 있지요. 그게 상당히 맞습니다. 이 악귀들, 지금이나 그때나 이 악령들(악귀들)이 있습니다. 귀신도 종류가 많습니다. 그런데 악한 놈들이 있거든요. 그것들이 끼리끼리 모여 삽니다. 그래서 이 영역이 있어요. 악귀의 영역을 만약에 통과하다가 잠을 자게 되면 이거 죽는 거요. 자기 구역에 들어왔다고. 아마 서유기를 보면 그런 장면이 나올 거요. 사막이니까 악귀가 출현하고 열풍이 아주 심한 장면이.)
이를 만나면 모두 죽고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한다. 하늘에는 나는 새도 없고 땅에는 달리는 짐승도 없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봐도 망망해서 가야 할 길을 찾으려 해도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다. 오직 언젠가 이 길을 가다가 죽었는지 모르는 죽은 사람의 고골(뼈)만이 길을 가리켜 주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길은 험하고 울퉁불퉁한 산길이었으며(이제 산길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낭떠러지는 험준하기 짝이 없었고, 오직 돌로서 이 산은 천척 만척 벽과 같이 서있어 가까이 하면 어지러워서 앞으로 나아가려 해도 발 놓을 곳조차 찾을 수 없다. 이거 몇 천 미터 정도 되니까. 그런 히말라야 산을 그래서 못가요.
못 가는데 야산이라고 가도 이런 험준한 절벽을 만나더라 그거요. 아래로는 인더스 강이 흐르고 있었다. 옛날에 어떤 사람들이 돌을 깎고 쪼아 통로를 만들었는지 의지할 사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사다리는 700계단이나 되었다. 여러분, 생각해 봐요. 이제 앞으로 나갈 수 가 없어. 천길만길 낭떠러지인데 아래는 강이야. 그런데 묘하게 어떤 여행객이 만들어 놓았는지 계단을 만들어 쪼아 놓았어. 조금 머리가(정신력이) 약한 사람은 몇 발 못가서 떨어져 죽습니다. 그런데 700계단을 타고 내려가는 거요. 법현은 세일론(실론, 현재의 스리랑카)에서 2년 정도 머모른 뒤에 중국으로 가는 항해 길에 올랐다. 이제 돌아 올 때입니다.
그러나 바다에서의 어려움은 그가 인도로 가면서 부딪혀야 했던 사막과 산에서 겪은 고난과 위험 못지않았다. 바다로는 좋게 올 줄 알았는데 이 바닷길은 더 어렵더라 그거요. 사나운 폭풍을 만나서 법현은 200일 이상을 바다에서 표류하기도 했다. 이거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 가져온 경 · 율 불경들을 많이 한문으로 번역한 분이 법현입니다. 그렇게 고생고생 해가지고 중국에 불교를 전했어요. 그 후 100~230여년 후에 '현장' 이라고 하는 삼장법사가 중국을 갑니다.
그분의 기행기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맨몸으로 구법여행을 떠났는데 무더위, 갈증,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를 견뎌내야 했다. 도적들로부터는 목숨을 잃을 뻔한 적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장장 2만5천km(62,500리죠)의 대장정을 통해 1,335권의 겨전을 가져와 가지고 번역을 했다. 이분은 17년 동안 인도에서 쭈욱 공부하면서 구법을 했습니다. 그 후 약40~50년 후에 '의정' 이라는 삼장법사가, 이분은 해로(海路)로 인도를 가서 많은 경 · 율 · 론 삼장을 가지고 와서 번역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불교가 이제 동양권에 알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왜 불교가 위대하느냐 하면, 그 내용면에서 가져온 모든 경전마다 인간의 고통(윤회생사하면서 겪어야 할 고통),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 모든 경전에 쓰여진 내용입니다. 각 경전마다 그 방법이 좀 다르죠. <<금강경>> 같은 것은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철저히 부정하라고 가르쳤고...다 달라요. 그런데 이제 그러한 정도는 여러분이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볼 때 왜 불교가 이토록 위대하느냐?
불교는 과연 죽지 않는 법이 있지요. 우리 부처님이 교주로 있기 때문에 위대한 것인데, 우리 부처님은요 완전히 뚫어가지고 불과를 증한 분이기 때문에, 또 불과를 아주 헤아릴 수 없이 오래전에 이루었습니다. 최초로 불과를 이룬 분입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도 많이 사람 몸을 받아 와가지고 붓다로서, 혹은 보살로서 많은 보살행을 하고 가시고 하고 가시고한 분인데, 여러분! 이분의 이러한 측면만 봐도 대단히 위대한 분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아드님, 부인, 새어머니(이모), 사촌형제, 인근의 국왕 장자들, 그 국왕 장자들의 형제 · 자매 등 만나는 사람마다 외도의 총수도 우리 부처님하고 만나서 생사문제를 가지고 답론을 하게 되면 백전백패해. 우리 부처님은 확실한 신념이 있고, 끝까지 통해 버렸기 때문에 막힘이 없어. 그래서 부처님을 만나서 답론을 한 사람들은 모두 승려가 되었거나 재가 신도가 됩니다. 얼마만큼 생사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렇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생사관이 정립되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된다. 또 거기서 어떻게 된다. 전부 통찰하게 된 거요. 삼생(과거, 현재, 미래)을 그대로 똑바로 보는것이어. 이걸 생사관이라고 그래. 그런데 그 이후로는 우리 부처님처럼 생사관에 밝고, 자기의 사상에(불교사상에) 투철하고, 신념이 확고한 분들이 그렇게 많이 안 나왔어요. 그런 분들이 많이 나왔으면 오늘날 불교가 이렇지는 않았을 거요. 이렇지는 않습니다. 신념이 확고한 사람, 그 분의 가르침을 따라야 됩니다.
그분의 법문을 들어야 시원합니다. 변재라 해서 아닙니다. 변재도 아니고, 더더구나 부처님 법을 설할 때에는 반드시 청중들로 하여금 자기가 살아 온 중에 잘못을(과오를)범했거나, 죄를 지었거나 했다면 그것을 뉘우치게끔 일침을 가해 주어야 됩니다. 뉘우치게끔 해 주어야 되고, 햐! 나는 정말로 보람 있게 살아야 되겠구나, 잘 살아야 되겠구나, 나는 함부로 살면 안 되겠구나, 지옥도 있고, 명부에 못 들어가는 중음세계도 있고, 지옥에 가서도 또 나오고, 거기서도 짐승이 되고, 사람 되고... 이걸 계속, 생사를 이렇게 윤회 하는구나. 이건 사실입니다.
윤회 한다는 그것이 아주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건 정말이구나. 이런 확신이 있어야 됩니다. 지금 학자들을 위시해서(불교학자들을 위시해서) 스님들, 아마 신념이 확고하게 정립 된 분들이 참 드물걸요? 드물지요. 모르지요. 법상에서는 이야기하지요. 이야기는 하는데 그 말에 힘이 없습니다. 힘이 없죠. 여러분! 이 세상 사람들이 죽으면 대부분 악도를 가는 거요.
악도를 간단 말이에요. 명부에도 못 들어간단 말이에요. 아! 이거 큰일 났단 말이에요. 이래서는 안 되거든요. 바로잡아 줘야 되고, 일깨워 줘야 된ㄴ데 일깨워 주려면 상당한 호소력이 있어야 됩니다. 저승을 보고, 윤회를 보고, 윤회 밖을 보지 않으면 확신이 안섭니다. 절대 확신이 안섭니다. 우리 부처님은 정말로 신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법을 따르게 되면 이세상도 잘삽니다. 이세상도 잘살고요, 다음 세상도 잘삽니다. 삼재팔난 만나지 않습니다. 아까 진짜 관세음보살 기도를 하는 우리 단월님들, 삼재팔난 비켜 갈 수도 있고 적게 오지요. 진짜 부처님 교단(회상)을 만나게 되면 관세음보살님이 직접 와서 여러(모든)기도 입재 회향하는 사람들을 그 지혜로서 모두 아셔서 한 가지 소망이 이루어지도록 정말 착하게 살고, 정말 저놈은 되겠구나, 사람이 쓰겠다 싶으면 절대 감응이 갈 것입니다.
절대 가피가 내려갑니다. 또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눕니다. 정법을 만나고, 그 스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경전을 읽고, 염불을 하게 되면, 절대 죽을 때 똥오줌을 안 눌 것이고, 잠자듯 갈 것이고, 그리고 과거에 자기가 잘 몰라가지고 죄를 많이 짓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 나한테 물어 와요. 스님! 참회하는 법이 있습니까? 있지요. 정법에서는 업장도 소멸 할 수 있습니다(정법 교단에서는 업장도 소멸됩니다). 이 정법, 현장 · 법현 · 의정 이런 사람들이 진짜 정법을 찾기 위해서 목숨을 바치고 간 거예요. 그런데 그분들은 많은 경전을 가지고와 번역을 해서 불교를 소개 했지만 진짜 정법의 핵은 그분들도 몰랐어요. 진짜 정법의 핵이 있습니다.
이건 <<법화경>> 에 있습니다. 진짜 정법의 핵이 <<법화경>>에 있는데 그것까지는 모르고, <<법화경>> 은 '구마라즙' 이 번역해 나왔어요. 그 이후로 <<법화경>>이 좋다고 막 읽어도 저 사람들은 어디가 핵인 줄 몰라요. 오늘 그것까지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그 말씀은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그리고 정법을 함부로 비방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정법을 비방 못하게 하세요.
여러분 친구, 친척 등이 우리 현지사 정법을 비방하면 안 됩니다. 왜 부처님 회상인줄 그렇게 말씀을 드린 줄 아세요. 이건 겁에 하나 나오는 붓다, 그 붓다로 하여금 불과를 증하게 하기위해서 부처님이 오시는 거요. 이건 지금 세상이 몰라요. 이건 최고의 비밀이어요. 이렇기 때문에 여기는 부처님이 계셔요. 여기는 상주하셔요. 그래서 부처님 회상이라는 거요. 이 붓다 회상을 만나게 되면 구원 받을 수 있는 거요. 여기를 못 만나면 안돼요. 여러분들은 정말로 복이 많아요. 현장, 아까 말씀드린 법현, 이분들이 정법을찾으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압니까?
여러분은 그렇게 고생 안하고 지금 만나 버렸거든요. 아무고생 없이 만났어요. 만났는데도 여기 말씀 들으면 옳은 것 같고, 또 어느 절에 가서 들으면 옳은 것 같다는 말을 내가 듣거든요. 여러분! 우리가 적어도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않았습니까? 여러분들의 마음 안에는 본래 이성(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요. 이성의 기준에 의해서 판단 할 줄 알아야 돼요. 누구 말듣고 이리 흔들 저리 흔들 하면 안 돼요. 절대 안 돼요.
앞에 많은 사교집단이라든지, 민속종교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했지만, 그들에게는 계율이 없어요. 이것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으세요. 계율이 없어요. 우리 불교도 정법이냐 아니냐가 있어요. 지금 불교가 다 수박 겉과 같아요. 그러나 모두가 그런다는 것 아니어요. 좋은 스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것을 찾을 줄 알아야 돼요. 그 사람 법문의 핵을 딱 짚을 줄 알아야 되요. 저분 법문은 정말로 참 좋다라고 평가 할 줄 알아야 돼요. 그분 말씀 흐름 속에 청정이 들어있어야 돼요.
가르침 속에는 계율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모든 종교가 사(邪)냐, 정(正)이냐(옳지 않은 것이냐, 옳은 것이냐)의 기준은 게율이어요. 빙의된 사람들은 전부 음욕(淫慾)이 많아요. 뒷구멍으로 음행을 해요. 간음(姦淫)을 해요. 입으로는 깨끗해요. 그러나 여러분이 아무리 지혜가 없어도 딱 보면 저 스님은 참 바른 스님 같다는 것을 아는 거예요. 여러분 불성이 있어서 알아요.
계율이 없으면 지저분해요. 그리고 우리 현지사에서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하지요. 부처님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오늘은 안하는데 저들은 천마라고 하거든요. 천마에 섭했다 그러거든요. 이 천마(天魔)에 대해서 우리 현지사에서 너무 잘 알아요. 하늘 마(魔), 하늘 마(魔)는 우리 부처님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하늘을 넘으면 어디가 있지요? 성중하늘이 있지요, 위에 아라한이 있지요, 더 위에는 무루 대아라한이 있는 도솔정토(내원궁), 그 위에 천녀정토, 그 위에는 정토보살이 가는 극락이 있지요(27품). 그 위에는 약사정토가 있지요(27품). 그 위에가 유·무를 초월한 '무아 속 절대세계' 가 있습니다. 무량광 억종광으로 이루어진 붓다가 거기 계신다고요.
그러니까 그 부처님과 천마를 비교한다는 것은 왕과 거렁뱅이를 비교하는 것으로도 표현이 안 돼요. 이건 우리가 잘 알아요. 여기 천마라든지, 모든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는 현지사에서 너무도 많이 알아요. 이렇게 아는 데가 하나도 없어요.
역사적으로 그 어떤 스님도 이런 법문 못해요. 지금 용신, 이매망량이 무엇인지도 몰라요. 우리는 많이 파헤친 거요.그렇게 아시고, 이야기 할 내용이 너무도 많지만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시고, 진짜 불법을 만났으니까 이때에 여러분들은 정말로 악도에 가면 안 됩니다. 왜 악도를 갑니까?
길이 있는데요. 지옥 한번 떨어지고, 축생 한번 떨어지면 못나옵니다. 그쪽만 돌지요. 우리가 그래서는 되겠습니까? 절대 안가는 길이 있어요. 그러려면 진짜 회상을 만나야 된다니까요. 그래서 가르침대로 살아야 되는 거요. 가르침대로. 하늘가기가 어렵습니다. 하늘가기가 어려워요. 그러나 하늘 갈 수 있어 여러분. 하늘이 문제가 아니어. 성중하늘까지 갈 수 있어.
여러분! 성중하늘도 문제가 아니어. 아라한도 될 수 있어. 윤회를 완전히 벗어난 아라한도 될 수 있고, 또 그리고 현지사의 정법을위해서 정말로 신명을 다해서 포교를 하고, 이 정법이 이렇게 서서 이제 나아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하면 정토보살도 될 수 있어요. 삼계탈출 합니다.
출처/법문집 제 3권 관세음 보살 90일 기도 회향법회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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