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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뉴스 춘천 현지사, ‘석가탑 점안 봉불식’ 봉행

불제자 2011. 6. 23. 12:00

춘천 현지사, ‘석가탑 점안 봉불식’ 봉행
2만여명의 불자들 참석, 부처님의 탄생 봉축
2011년 05월 10일 (화) 23:54:55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석가탄신일, ‘온누리에 자비를’ ▲석가탄신일인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석가탑 점안 봉불식’에서 자재만현 큰 스님을 비롯한 스님들이 합장하고 있다. ⓒ2011 참뉴스/정광섭
【춘천=참뉴스】영산불교 현지사는 10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석가탑 점안 봉불식’을 봉행하는 등 온누리에 자비가 가득하길 축원했다.

음력 사월 초파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열린 봉축행사에는 일본 등 해외와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2만여명의 불자들이 참석,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 불자들로 가득찬 춘천 현지사. ⓒ2011 참뉴스/정광섭

   
▲ 현지사, 석가탑 점안 봉불식. ⓒ2011 참뉴스/정광섭
이날 봉축행사는 개식사, 삼귀의, 찬불가에 이어 헌공 및 점안, 발원문 봉독, 모범 공로자 포상 등의 등의 1부 행사에 이어 자재만현 큰 스님의 법어 및 외부인사 인사말 등의 2부와 마지막으로 3부 합창공연의 순으로 거행됐다.

자재만현 큰 스님은 봉불 법어를 통해 “좌우로 우뚝 선 석가탑과 다보탑은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부처님을 중심으로 인류 구원과 평화를 실현하는 영원한 진리의 보배불탑으로 길이 빛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운융창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호국평화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스님은 “천동설이 지동설로 대반전을 하듯 선근 깊은 블지 여러분과 함께 종교상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신불교, 만자불교, 영산불교의 이름으로 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현지사 실내국악단 축하공연. ⓒ2011 참뉴스/정광섭

   
▲ 현지사 청사초롱 12만5000개 물결 장관. ⓒ2011 참뉴스/정광섭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모인 불자들은 법당안에서 부처님께 꽃을 봉양하는 등 자비의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다.

특히 경내에는 사찰 건물을 휘감아 펼쳐진 12만5000개의 청사초롱이 내걸려 장관을 연출했다.

현지사 관계자는 “이번 12만5000등 불사는 불심과 정성을 가득담아 축하해준 불자에게 천배, 만배가 넘는 복을 지어주기 위한 부처님의 대자비이고 축복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