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현지사, ‘석가탑 점안 봉불식’ 봉행 | ||||||||||||||||||||||||||||||
2만여명의 불자들 참석, 부처님의 탄생 봉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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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사월 초파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날 오전 9시 강원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현지사에서 열린 봉축행사에는 일본 등 해외와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2만여명의 불자들이 참석,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자재만현 큰 스님은 봉불 법어를 통해 “좌우로 우뚝 선 석가탑과 다보탑은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과 다보부처님을 중심으로 인류 구원과 평화를 실현하는 영원한 진리의 보배불탑으로 길이 빛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운융창과 남북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호국평화의 큰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스님은 “천동설이 지동설로 대반전을 하듯 선근 깊은 블지 여러분과 함께 종교상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신불교, 만자불교, 영산불교의 이름으로 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내에는 사찰 건물을 휘감아 펼쳐진 12만5000개의 청사초롱이 내걸려 장관을 연출했다. 현지사 관계자는 “이번 12만5000등 불사는 불심과 정성을 가득담아 축하해준 불자에게 천배, 만배가 넘는 복을 지어주기 위한 부처님의 대자비이고 축복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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