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현지궁 현지사

정법을 따르면 해탈열반에 이른다

불제자 2010. 4. 6. 20:51

 

 

 

 

 

 

 

정법을 따르면 해탈열반에 이른다

 

 

 

이 책을 정독하시는 사랑하는 불자 여러분!

붓다를 이루지 못한 이들은 진정한 정법을 모릅니다. 불과를 이루지 못하면 무엇이 정법인지 결코 알지 못합니다. 붓다의 눈불안이 열려야 정법을 연설演說할 수 있습니다.

 

존재의 근원, 도, 법을 깨닫는 수준으로는 이제 만물의 시와 종의 자리마음자리를 면대面對하는 수준입니다. 유위법현상계뿐만 아니라 무위법절대계까지 그 근원은 부처님 자리입니다. 따라서 아라한이나 보살도 부처님의 경지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라한 이상의 성자를 죽이거나 불상의 목을 치는 업은 무간지옥에 떨어지고 어쩌다 사람으로 나온다 해도 문둥병을 얻고 다시 죽으면 무간지옥행합니다.

붓다 회상을 만나 부처님께 선근 공덕을 짓지 않으면 그 지중한 업보를 다 씻을 수 없다는 이 우주의 법을 과연 누가 안단 말입니까? 부처님을 능멸·모독하고, 연기법을 폄훼·능멸하는 대망어업은 정법을 뿌리채 살해하는 중죄업입니다. 극무간지옥으로 갑니다.

 

지옥은 분명 있고, 사람들은 지은 업에 따라 육도에 윤회합니다. 공을 체험하고 음계·중계를 선지하면서 두타행으로 아라한 되고, 이타행하면서 염불 공부로써 보살되는 이 가르침은 부처님 말씀입니다.

 

부처님 말씀은 곧 정법입니다. 불과를 이루시어 절대계에 법신과 원만보신을 둔 붓다, 부처님을 상대로 험담하고 능멸하는 업은 길이 씻을 수 없습니다. 불효·오역의 죄보다 더 무겁습니다.

 

법의 정상에 오른 붓다의 말씀, 곧 정법의 법설을 경청하길 바랍니다. 부처님은 가장 힘이 있고 그 상호는 32상으로 원만 단엄하시고, 보살이 따를 수 없는 8만 4천의 신통 묘용이 있으십니다. 빛으로 이루어져 있으시기에, 빛 자체가 되셨기에 영원히 멸도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백천삼매, 대적정삼매 속에 항상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도 실력 있고 잘 생기고 건강하고 마음 씀씀이가 원만한 사람은 지도자의 자리에 오릅니다. 저 영계에서도 보다 청정하고, 기품이 있고 상호 원만하고, 신력神力이 있으면 높은 하늘의 벼슬자리에 앉습니다.

 

아라한이 되고 보살이 되고 상품보살로 오를수록 그만큼 청정하고, 청정하다 못해 몸에서 빛光輝이 납니다. 상품보살에서 붓다 될 때까지 씻어 내리는 오물먹물같은 업장이 열 드럼도 더 될 것입니다.

보살과 붓다는 1급수보살와 순도100%의 증류수붓다 차이와도 같습니다. 깨끗하고 청정한 광명의 차이도 그러합니다.

 

지옥으로 내려갈수록 영혼체의 색깔은 숯검정처럼 거무튀튀합니다. 성자의 하늘 위로 올라갈수록 몸에서 나는 신광身光은 그 광휘가 아름답고 찬연합니다. 음성도 미묘음이 됩니다.

 

보살에서 붓다로 올라갈수록 지혜와 자비도 완벽해져갑니다. 몸에서 방광하는 빛은 안팎이 없어야 하고 영롱해야 합니다. 붓다의 빛은 백종오색광명, 억종광이 됩니다. 외도의 수장과 정토보살의 몸에서 나는 빛의 차이만해도 일반 가로등 빛과 수은등 빛 차이라고 하겠습니다.

 

부처님에겐 큰 힘이 있다 했습니다. 불과를 이룬 모든 붓다의 보신에게도 큰 힘이 있습니다. 공·천·I AM스스로 있는 자존자의 주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주적인 힘과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불 세존은 특히 무한한 힘이 있습니다. 모든 외도들을 순간에 제압할 수 있는 대화광삼매의 불수천억 도에 이르는을 임의 자재로 쓰십니다. 상상할 수 없는 신력인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희유하신 부처님께 선근 공덕을 짓는다면 부처님께선 우리의 무주고혼 보, 지옥·축생·아귀보를 끊어주기도 하십니다. 업장 소멸은 부처님만이 해주실 수 있습니다.

 

중생이 죄업을 지으면 그 사람의 영혼체에 반영이 됩니다. 유식에서는 우리가 지은 모든 선악의 업들은 고스란히 우리 각자의 아뢰야식제8식_藏識에 저장된다 합니다.

 

어떤 사람은 손발이 수갑이나 족쇄로 채여 있기도 하고 몸뚱이 전체가 쇠사슬로 코일같이 옥죄어 있기도 하고 압박 붕대로 감겨 있기도 하고 심장에 못이 박혀 있기도 합니다.

 

인연이 되어서 이런 것이 드러나면 그 사람은 곧 뇌졸중으로 쓰러지거나 전신마비의 식물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지은 업은 정업불면定業不免이어서 스스로 백 천 생을 수행하고 태산만한 복덕유루복을 짓는다 하더라도 부처님의 타력이 아니면 이런 업장 소멸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자력수행으로는 백 생, 천 생을 살아도 어찌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탐진의 뿌리를 녹이는 문제, 하늘 마, 원결 마, 용신를 떼는 문제도 자력으론 어렵습니다.

 

다겁생에 쌓은 악습이나 악의 기 역시 자력으로는 제멸하기 어렵습니다. 부처님만이 이 모두를 해낼 수 있으십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은 측량할 수 없으리만큼 위대합니다. 부처님 회상, 부처님 교단 정법도량에서 들려드리는 말씀입니다.

 

정법을 따르면 해탈·열반에 이르며, 삿된 길에 빠져 산다면 삼악도의 고통이 기다립니다. 부디 부처님께 귀의·귀명해 주시면 합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