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 소책자/ 영산불교

3.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불제자 2010. 2. 6. 10:07

 

 

 

 

 

 

3.  인간의 실체는 무엇인가?

 

 

 

▶영체는 인간의 실체(본체)이며 윤회 해탈계로 가는 주체

인간의 실체는 무엇일까?  부처님 이후 어는 누구도 명확하게 인간의 실체를 밝혀주지 못했다.  인간은 육체와 영체(영혼체)로 되어 있다.  육체는 지수화풍의 4대 요소로 이루어져 있고 영체는 끈끈이막 같은 것에의해 4개로 겹쳐진 상태로 계단식 구조를 이루고 있다.  영체는 일종의 에너지 덩어리로서, 의식과 기억을 가진생명체다.  사람이 죽으면 영체는 육신으로부터 뻐져 나온다.

 

 가장 차원이 높은 영체부터 차례로 1,2,3,4번 영체로 부른다면 가장 고급영체인 1번 영체가 바로 나의 실체이다.  4번 영체는 육체와 남은 영체들을 연결 접착하는 구실을 하며, 저스에 못 가고 중음계에서 떠도는 무주고혼의 주체가 된다.  3번 영체는 윤회안 세계인 하늘 사람의 주체가 된다.  2번 영체는 윤회를 벗어난 아라한해탈오계로 간다.  가장 차원이 높은 1번 영체는 보살이 가는 극락정토로 간다.  붓다는 네 걔의 영체 모두가 빛덩어리가 되어 절대계의 자기 불신과 한 치의 어긋남도 없이 합치된다.

 

  여기서 또 중대한 선언을 한다.  그 동안 불교계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 왔던 윤회의 주체에 대해 결론을 내려드린다.  영체 중 1,2,3번 영체는 영원히 죽지 않고 윤회의 주체가 되고 동시에 해탈계의 주체가 된다.  업덩어리가 붙어 있는 영체는 윤회의 주체가 되고 청정한 영체는 해탈계의 주체가 된다.

 

▶영체에 태산만한 업덩어리를 짊어지고 윤회하는 것이 우리 중생의 실상

 이 몸은 매미의 허물처럼 죽어 없어지는 '저짓 나'이다 - 우주의 본체(본성)인 공, 마음, I AM이 바로 우리 모두의 진아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진리에 대한 무지, 즉 무명 때문에 100년도 못 살고 배반할 이 몸뚱이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은 죄업을 지어 가면서까지 호강시키려고 하면서, 영원히 죽지 않는, 우리의 실체인 영체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내버려 두고 돌보지를 않는다.  그러면 영체는 어떻게 될까?  탐요과 집착으로 죄를 지으면 모두 영체에 반영이 되어 오랜 기간 동안 쌓이고 쌓인 죄업의 덩어리는 태산만하게 된다.  이 업력으로 중생은 육도윤회를 끝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출처/영산불교(소책자/영산불교사상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