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처님께서는 탐내는 마음貪心, 성내는 마음嗔心, 어리석은 마음癡心을 3마리의 독사에 비유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탐내는 마음을 왕독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비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그 세 마리 독사가 그렇게 무서운 독을 가진 독사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우리는 몸 속에 있는 이 세 마리 독사가 조용히 잠자고 있도록 해야 합니다. 깊은 잠에 빠져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주 깊은 잠에 빠져 이리저리 내치고 마구 굴러대도 모를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독사가 잠에서 깨어나 멋대로 다니게 내버려두면 우리는 온갖 독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영산불교 현지사에서 거룩하신 우리 부처님의 정법을 만난지도 벌써 4년이 넘었습니다. 정법을 만나기 전에 독사를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