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의 불서/현지사 출판 불서

한국경제신문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불제자 2009. 8. 3. 00:03

 

 

 

 

마음만 깨친다고 부처가 되나요 ‥ 자재만현 스님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 출간

견성과 깨달음 등 한국 불교계 주류의 핵심사상에 이의를 제기해온 춘천 현지사 자재만현 스님(70)의 불교사상을 담은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영산불교사상연구소 엮음,현지궁현지사)가 출간됐다.

자재만현 스님은 30년 가까이 은거수행하다 2005년 자신의 체험적 구도 과정을 밝힌 법문집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통해 한국 선불교를 신랄히 비판했다.

"단순히 마음을 깨친다고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니며 견성(見性)은 부처가 되기 위한 머나먼 도정의 시작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깨달음을 넘어 붓다까지'는 이 같은 자재 만현 스님의 불교사상을 제자들이 정리한 책.

붓다 및 지옥·극락은 실재하고,칭명염불(稱名念佛) 수행법만이 부처가 되는 길이며,깨달음은 붓다가 되기 위한 시작일 뿐이고 삼매만이 윤회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만5000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입력: 2007-06-28 17:52 / 수정: 2007-06-29 09:16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706285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