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 무아 속 절대계에 계신다
많은 신도들이나 외도들은 부처님은 돌아가시거나 사망했다,
급기야는 독살 당했다고 모독하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
만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부처님은 존재의 현상계 너
머 초월적 대적멸 적정세계에 여여히 살아 계심을 분명히 밝히
고 있습니다.
큰스님의 치열한 구도 정신이 아니었으면 알아 낼 수 없었고
석가모니부처님의 위신력과 불보살님의 가피가 아니었으면 우
리는 이러한 대사자후를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금에도
많은 일반 불교 신도들은 부처님께서 육신을 버리신 순간 우주
에서 영원히 사라지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마 외도들은
더욱 과장하여 독살 당하셨다고 합니다.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큰스님의 "붓다 무아 속 절대계에 계신다."라는
사자후는 전생에 선근을 지닌 모든 선남자 선여인에게 가슴 깊
이 환희심의 물결과 기쁨의 전율이 흐르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미혹한 일부 구도자들은 비방을 일삼고 있
습니다. 무릇 구도자가 되려면 세속의 삶에 초연하고 고답
적인 삶을 추구해야 하며 항상 존재계의 이면, 즉 초월적 세계
에 관심을 가지고 삶을 지향해 나가야 하는데 미혹된 마음과
세속적인 시각으로 큰스님의 책 <<21세기 붓다의 메시지>>를
폄하하고 비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신세계에는 무수히 많은 불보살들께서 적멸의
상태로, 무아의 상태로, 대적정의 상태로, 무량광의 상태
로 존재함을 인식해야 하거늘 어찌 이를 모르고서 함부로 큰스
님의 책의 위상을 격하시키고 실추시키려고 하는지 참으로 가
탄가탄입니다.
모르면 알려고 하거나 함구해야지 모른다고 '허황되다느니',
'신비성 조장'이니 운운하는 것은 존재의 이면을 성찰하고 삶의
초월적 세계를 통찰해야하는 구도자의 기본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몸을 입고 사바세계에 오셨
을 때 후, 미, 시 촉, 청 오감으로 보고 느끼는 것, 그리고 상
을 지닌 것은 진실 되지 못하다고 하셨거늘 일부 미호한 구
도자들은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의 글에 대한 상만을 보
고 책 내용의 본질(실재)을 목도하려고 하지는 않고 있습
니다.
또한 부처님은 무인칭이므로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은 불
가합니다. 전지적인 시점이고 주관과 객관을 초월하신 분이며
주관과 객관의 융합을 무애자재로 행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냥 부처님은 부처님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
합니다. 큰스님의 말씀대로 "마음에는 안과 밖이 없다. 가고 옴
도 없이 움직이지 않고 여여하듯 부처님 또한 그리 계신다."라
고 저 또한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혹되고 의심 많은 구도자들은 부처님께 직접 들었
다는 큰스님의 말씀을 거짓으로 치부하거나 폄하하고 급기야
비방을 넘어 힐난을 합니다. 큰스님께서는 사실을 사실대로 말
씀하신 것인데 그것이 어떤 다른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의심하
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21세기 붓다의 메시지>>에서 석
가모니부처님께서 친히 설하신 가르침을 언급한 것은 불법의
지존적 경지에서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이므로 제가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근세 서양 철학자 러셌으리 제자인 비트겐슈타인이라는 철학자
는 알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공자
님께서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고 아는 것을 안다고 하는
것이 진실된 앎이라고 하셨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21세기 붓다의 메시지 존평80~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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