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에서 삼매까지/염불삼매

[스크랩] 염불선이 되어야 삼매에 든다

불제자 2009. 7. 23. 09:32

 

 

 

 

 

염불선이 되어야 삼매에 든다

 

 

 

경전 읽고 염불하는 나의 염불선을 좀더 자세히 소개하겠습니

다.  아미타불 염불 공부를 중심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정토삼부경>중 하나를 선택해서 봉독한 후 벽을 향해

단정히 반가부좌한 채로 두 눈은 벽의 한 점을 응시한 채 염불선

을 시작합니다.  결코 눈을 깜박거리지 마시고 그 한 점에 두 눈

을 고정해야 합니다.  기도 정근 중에 자꾸 마실마을가는 놈이 있어

서 공부를 일념으로 하기사 어려울 것입니다.  생각을 하나로 모으

는 것이 공부의 요체입니다.

 

하나로 모으려면 차라리 확실하게 둘로 나눠주는 것이 좋습니

다.  망상 피우는 그 놈이 바로 '나'입니다.  그 놈으로 하여금 망상

하지 못하게, 마실마을가지 못 하게 과제를 하나 내주십시오.

 

내 앞에 아미타부처님께서 와 계신다 생각하고, 마음 속에서

큰 소리로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다짐을 하도록 시키십시오.  또 부

처님 앞에서 지난 날 못된 짓 한 것을 경건하게 참회하게 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도록 말을 시키십시오.  입으로는 '나무아미타불'

정근하는 채로 두 눈은 앞 벽의 한 점을 응시하고, 귀의 참회

발원을 잘해내도록 합니다.  이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나 힘써

하면 됩니다.

 

자유자재로 마음 속의 내가 독자적으로 말을 잘하는 정도가 되

면 이제 생각을 하나로 모아 한 점 속을 뚫어 가십시오.  염불 삼

매로 들어갑니다.

 

부처님의 신상 광명을 관하면서, 입으로는 고성으로 힘차게 칭

명해 들어가는 염불 공부도 좋습니다.  모든 붓다는 몸이 빛으로

돼 있어서, 현신할 때에는 모든 빛을 거둔 상태지만 여전히

안팎이 드러난 청정 광명이 방사하게 됩니다.  정수리, 미간과 모

든 털구멍에서 밝고 투명한 빛을 방사합니다.

 

'석가모니불' 염불 행자라면 석굴암의 불상을 마음 속으로 그려

가면서 방사하는 광명을 마음 속으로 지어갑니다.  그 부처님 상을

관하면서 칭명염불합시다.  세존  염불하는 자는 반드시

<금강경>을 봉독한 후 염불하는 겁니다.

 

대승경전 전체의 3분의 1전도에 해당하는 <정토삼부경> <대

집경> 등 200여 경전에서 염불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문수보

살은 <문수반야경> <문수사리발원경> 등에서 극락왕생을 발원

토록 하셨고, 보현보살께서는 <화엄경> <입법계품> 마지막 부

분에서 선재동자 등에게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날 것을 권하셨

습니다.  대세지보살도 <능엄경>에서 염불하는 중생을 인도하여

삼마디를 얻어 서방극락세계에 나게 하시고, 관음 지장보살께서

도 물론 인연 중생을 극락정토로 인도하시는 일을 교화의 목표로

삼고 계십니다.

 

인도의 마명 용수 무착 세친 큰스님, 중국의 혜원 선도 천

태 청량 영명 큰스님, 신라의 원효 의상 서산 기화 큰스님,

일본의 법연 친란 큰스님 등을 포함한 당대의 큰스님들도 염불

수행을 최선의 공부법으로 권장하고 고취시켰습니다.  물론 자기들

스스로도 정토업염불공부에 매진한 분들이었습니다.  염불선은 보살

지까지 뛰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수행법임을 다시 천명하는 바

입니다.

 

 

 

 

출처/21세기 부삳의 메시지 246~248

 

 

 

 

 

 

 

출처 : 영산불교 현지궁 현지사
글쓴이 : 연 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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