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사/영산불교 현지사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2

불제자 2022. 6. 13. 08:30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2

 

 
 
 
이제 세 번째로 들어갑니다. 우리 붓다 회상의 소식을 이야기해드립니다. 전번에 두 분이 산재 ․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를 지냈어요. 이것은 붓다 회상만이 가능합니다. 부처님과 지장보살이 와야 되고, 지옥문이 열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지금 내가 소개를 해드리려고 했는데 어제인가 그제인가 지장보살님께서 말씀이 내려왔습니다.
 
“산재를 지낸다는 것은 너무 큰일인데, 앞으로 산재를 지내는 것은 좀 생각을 해보게!”
 
왜냐? 지옥의 벌을 쉰다고 하는 것, 이것은 역사 이후가 아니라 정말로 큰 사건입니다.이렇게 함부로...함부로...
 
“우리 영산불교를 갖다가 정말로 세계화 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한 오직 한사람의 큰 공덕주라면 모르되, 좀 생각해봐 주게. 얼마나 큰 사건인지 한번 생각해봐 주게.”
그 사람이 받아야할 과보를 우리가 받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산재를 지낸 이후 우리 태사부님께서 몸이 많이 좋지 않습니다. 이것을 깨달았어요. 이 산재는 붓다 회상만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산재를 몇 번 지냈어요. 지냈는데, 그 결과가 어마어마합니다. 어떤 분은 스님인데, 이분은 복이 많으니까 이분들은 지내버렸네요. 지내버렸는데...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는 팔만사천 지옥 수고중생(受苦衆生)들에게 밥 한 끼를 주는 거예요. 
 
절에서 하는 것은 쇼(show)인 거예요. 천만 번 해도 아무 소용없어요. 내가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정말 법어(法語)입니다. 다른 절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러면 안 됩니다. 능력이  없으면서 그러면 안 되는 것이거든.
그 날 있었던 산재의 결과를 간단히 밝힙니다.
 
『산재는 우주 주이신 불세존 석가모니부처님과 지장대성 위신력으로 이루어진다. 오늘은 지옥벌이 15분 멈췄다. 대기지옥에서 300명이 하늘세계로 갔다. 하지옥에서300명이 대기지옥으로 가고, 중지옥에서 300명이 하지옥으로 가고, 무간지옥에서 3명이 방면되었다. (여러분, 이거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미타부처님과 관음․세지 양대 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업장이 소멸되어서 정토 20품에서 18품으로 인가받았다.』
 
이분의 이름은 내가 밝히지 않습니다.
그 스님의 양쪽 무릎이 아팠어요. 그 원인은 과거 생에 정말 재벌같이 잘살았는데 남편이 죽어버렸어. 그래서 집사를 두고 그 기업을 경영했었는데, 그 집사 남자가 재산을 탕진해요. 재산을 탕진하니까 혼자 있는 부인으로서 어쩌겠습니까?
 
집사라는 것은 요즘은 매니져라고 그래. 돈과 재산을 잘 관리해야지 함부로 재산을 마구 그냥 탕진해버렸습니다. 그래서 부인이 사람을 시켜서 청부살인을 해버린 거예요.양쪽 무릎을 작두로 잘라 죽여 버린 거예요. 전생에 그렇게 죽였어요. 그래서 원결이 빙의 되어 있고 하니까 양 무릎이 불구같이 그랬단 말이어요.
 
그래서 그 전생의 집사도 뽑아서 지장궁 명부로 압송을 했고, 또 어느 생엔가 중국의 장자부인이었을 때에는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음식에 독을 넣어 독살시켰는데, 그 치매 걸린 시어머니가 원결(怨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기도 명부로 보내버렸습니다. 약사부처님께서는 피를 걸러서 약사궁의 청정한 피로 교체해 주었고, 불세존께서는 죽을 수 있는 명에다가 생명의 연장을 플러스(+) 7년 해주셨고,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옴 마니 밧메 훔(OM MANI PADME HUM)’을 황금색으로 피가 순환되도록 피에다가 ‘옴 마니 밧메 훔’의 기를 넣어줬고, 그리고 그 스님한테 금강저를 주었습니다. 금강저라고 있어요. 그게 있어야 천마(天魔)가 못 들어와. 이런 정도로 해줬어요.
 
그러니까 이 산재가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자기가 금생에 와서 지은 죄가 전부 소멸되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지옥의 8만4천 수고중생에게 한 끼의 밥을 주니까 그 큰 공덕으로 지옥벌이 15분 쉬고, 300명이 대기지옥에서 하늘세계로 간 거예요. 그리고 전생에 그 청부살인 했던 과보를 잘라주고, 그 빙의된 것을 빼서 명부로 압송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원결은 도저히 안 됩니다. 정말 안 됩니다. 이 원결은 외도의 수장들도 어찌 못합니다. 원결을 쏙 빼어가지고 명부로 넣어주는 것은 오직 우리 부처님만이 하시거든요.
 
또 어떤 스님은 지옥벌이 18분간 쉬었어요. 대기지옥에서 하늘세계로 500명이 갔고, 하지옥에서 대기지옥으로 300명, 중지옥에서 하지옥으로 300명, 무간지옥에서 또 몇 명이 갔고, 그리고 정토 10품으로 인가했습니다.
 
그때 이 스님의 정토 아기천사를 아미타부처님이 데리고 내려왔는데, 다섯 살 먹은 놈이 어찌나 영리하던지, 너무 너무도 예쁘고 빛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그 눈 하며, 또 너무너무 총명해. 그 놈이 그 스님의 해탈신이여. 그 놈이 자기 몸뚱이를 세 번이나 이렇게 돈다고요.
 
다섯 살 먹었지만 그놈은 알아. 그러면서 차~악 우리 광명님 앞에 가서 무릎을 딱 꿇고 인사를 하면서 ‘태자님을 이렇게 알현(謁見)하게 되어서(뵙게 되어서) 영광이옵니다. 태자님의 무릎에 한번 앉아보면 안 될까요?’ 알현(謁見)이라는 용어를 써. 그래서 앉혔어.  
 
또 나한테 와서 앉으려고 하는 것을 부처님이 “오! 이런...”. 또 자기의 몸뚱이를 만지려고 해. 부처님께서 “오! 만지지 마라”. 왜 만지지 말라고 그랬겠습니까? 이 몸뚱이는 업신(業身)이어요. 업 덩어리거든. 기(氣)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 붓다회상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출처/2011.12.4일 일요일 현지사 자재 만현 큰스님 춘천 정기법회중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