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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법회 3집 (2003. 7. 13 일요일(음 6.14)주제 : 바른길 지혜로운 삶

불제자 2022. 5. 12. 20:39

라디오 법회 3집 (2003. 7. 13 일요일(음 6.14)
주제 : 바른길 지혜로운 삶


강원도 불자 여러분!

춘천시 일원에 사시는 선남자 선여인 불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법성입니다. 지금은 자재 만현이라고

합니다.




춘천시 교외 수행 토굴을 지어 결사에 들어서 정진하

고 있는 수행승입니다. 여러분 이 시간 만현스님 법

문 내용을 경청하시고 이를 실천에 옮기시면 천상과

인간을 왕래하다가 마침내 큰스님을 만나 윤회에서 벗

어나고 구경에는 붓다가 될 수 있는 인연이 될 것

이라 감히 일러둡니다.



비었어라

비었어라

텅 비었어라.



나도 없고

남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오래 사는 것 또한 없어라.

모두다 공, 공이라네



네 것 네 것 어디 있으며

가고 오는 게 어디 있으리.



마음은 오고 감이 없는데

눈 귀 있어 갖가지로 분별할 뿐

무아 무아로다.



다만 맑고 청정하여

환희 환희 환희 그 자체인 것을.



이는 이 자재 만현이 우주의식이라는 자성삼매에 들

어 아니 보다 깊은 무아 속 삼매에 들어 읊은 삼매송입

니다.



선남자. 선여인 불자 여러분!

되도록 쉽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고 싶어. 한 가지 실

화를 먼저 소개합니다.



조선조 순조왕 때의 일이니 지금으로 부터 약 150여

년전 쯤 되겠습니다. 경기 공양군 신도면에 사는 윤덕

삼이라는 착한 노총각이 있었습니다. 그 총각, 가진 재

산이란 하나 없고, 거기에다 70이 넘은 병약한 노부모

를 모시고 살라갑니다. 나이 20이 채 못 되서부터 10

년이 넘도록 오직 산에 나무를 해서 서울 장안까지 짊

어지고 가 팔아서 그걸로 사랑하는 늙으신 부모님 약

도 사다드리고 가끔 고기를 사서 눈물겹도록 효도를 다

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답니다.



그 노총각은 이제 장가를 들어야겠는데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고 정말 하나도내세울 것 없는 가난한 노총

각한테 시집올 색시가 있으랴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자하문 밖 옥천암을 지날 때 한 생각

이 떠오릅니다. 옥천암 해수관음부처님의 영험이 대단하

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옮지 그렇지 여

기 옥천암 부처님께 기도를 드려보자. 부처님께 매달려

보자. 하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갑니다. 하루에도 두

번씩 옥천암을 지나가고 오니까 정성을 다해 빌어보

자. 난 이 길뿐 다른 수가 없겠다. 날마다 점심요기로

싸가지고 가는 주먹밥이 있지 않는가. 비록 깡보리밥,

수수주먹밥, 감자, 조밥등이지만 나에게는 이 이상 공

양물은 없다. 죄송하기 이를데없으나 그걸로 부처님들

공양을 올리자. 이런 생각을 굳히고 그 이튿날부터 나

뭇짐지고 가면서 절에 들러 맑은 우물물을 퍼다가 다기

그릇에 듬뿍 부어 올려놓고 부처님 앞에 꿇어앉아 빌기

시작 했답니다.



"부처님, 부처님 어디어디에 사는 나이가 얼마인 윤

덕삼이란 노총각 이옵니다. 전 세상에 죄업만 짓고, 공

덕일랑 조금도 짖지 못해서 이렇게 귀한 사람 몸을 받

아왔지만 보통사람들 처럼 지금 이 나이 되도록 장가들

지 못하고, 병약하신 우리 노부모 봉양하기도 벅찬 생

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 사는 것을 보고 내 처

지 생각하면 아무런 희망이 없어 가끔씩은 죽어버리고

만 싶은데 사랑하는 우리 부모님 생각에 차마 이 한 많

은 세상을 벌릴 수가 없군요. 부처님 저 윤덕삼이를 불

쌍하게 보시사 큰 욕심 없습니다. 다만 참한 아내를 맞

이할 수 있도록 복을 주옵소서."



하고 무수히 절을 하면서 기원을 하고, 나뭇짐을 지

고 자하문 사대문을 들어서서 서울장안에 와 서울사람

상대해서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제 점심이라고

어머님께서 싸주신 깡보리주먹밥을 부처님 전에 올려놓

고 절을 하면서 빌기를 100일, 또 100일 200일 기도에

도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렇게 치성을 올린 지 300일이 거의 되어갈 무렵, 어

느 날 밤 꿈에 어떤 깔끔하고 점잖게 생긴 노부인께서



"너가 내일 첫 새벽 닭이 울 때에 나뭇짐을 지고 떠

나 밤이 새기 전에 자하문 밖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문이 열리면 첫 번째로 나오는 규수가 있거든 붙들고

말하기를 "남녀가 유별한데 먼저 말하기는 미안하지만

어디로 가시는 길입니까? 가시는 곳을 재가 안내하여

줄 터이니 나를 따라갑시다" 하고 애원하고 놓치지 말

아라. 그리하여 그 여자를 데리고 너의 집으로 돌아가

면 너의 소원을 이룩하리라."



고 말하는 것입니다.

꿈일망정 하도 좋아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

하겠습니다 하고 10번도 더 절을 하다 깨어보니 윤덕

삼 노총각은 첫닭 우는 소리를 듣고 바쁘게 매무새를 바

르게 하고 밖으로 나가 나뭇짐지게를 지고 삼십리 길을

총총 걸음으로 걸어서 희망의 벅찬 꿈을 안고 단숨에

자하문에 당도해서 문이 열리기만 기다렸습니다. 자하

문이 열립니다. 이때 한 30세 가까운 젊은 여인이 머리

위에 보따리를 이고 문을 나오더니 두리번거리다가 세

검정 쪽으로 내려갑니다. 그때 노총각은 지갯짐도 던져

버리고 그 여자를 뒤쫓아 가서 소매를 붙잡고 하는 말

"놀라지 마십시요. 남녀가 유별한데 먼저 붙잡고 말을

하기는 실례인줄 압니다마는 어디로 가시는 낭자이십니

까? 제가 길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속으로는 낭자가 생파리같이 툭 쏘고 말대답도 안 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잡은 손을 뿌리치지도 아니하고

부드러운 말로 "전 윤도령이란 총각을 찾아갑니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바로 윤총각입니다." 하고

대답하니, "네 그러세요.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 한다.

노총각 "미리 오실 줄 알고 마중을 나왔죠." 하면서 지

난밤의 꿈 이야기를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낭자 놀

라기도하고, 반가워하면서 저도 간밤의 꿈에 그러한 분

이 나타나서 말씀하시길 "너가 자하문을 나가면 첫 번

째 만나는 윤도령이란 노총각이 있다. 그를 따라가면

심덕이 좋아서 해롭지 않을 것이니 따라가라고 하여서

나와씁니다. 어쩌면 꿈이 그리 같을까요?" 낭자는 수줍

어하면서 몸 둘 바를 몰라 해 하였습니다. 두 사람은

주거니 받거니 길을 따라갑니다. 해는 불꾼 솟아 두 사

람을 축복하는 듯 비쳐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해수관음이 있는 절 앞에 다가섭니다. 윤덕삼

은 낭자에게 권하여 부처님 앞에 가서 공손히 절을 하

는데 그 낭자 부처님상호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이 분

이 간밤에 뵙던 분의 얼굴과 똑같아요." 합니다.



선남자, 선여인 불자 여러분!

이 낭자는 서울 명문 대가집 규수였습니다. 열여덟

살에 어떤 양반집으로 시집을 갔으나 공방살이 끼었던

지 첫날부터 소박당하여 친정으로 쫓겨와서 10년을 수

절하면서 남편의 개심을 기다렸으나 아주 희망이 없게

되자 평생을 수절하며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 당시

대가집 규수가 버젓하게 재가 할 수도 없어서 친정살이

만 하다가 마침내 어머님께 집을 떠날 것을 말씀드리고

마지막 밤을 보내는데 바로 그날 밤 꿈에 부처님이 노

부인으로 나타나서



"니가 다른 문으로 나가지 말고 자하문으로 나가되

문이 열리거든 첫 번째 만나는 윤총각이라는 남자를 따

라가면 행복하게 살리라."고 일렀답니다.



윤덕삼은 날을 받아 간소하게 행례를 치르고 낭자 성

은 심씨. 심낭자가 싸가지고 나온 많은 금 은 패물을

팔아 집도 짓고 땅도 사고, 산도 사고, 그 부근에서 벼

락부자가 되어 잘 살았답니다. 지금 윤덕삼 5대손이 지

금도 살고 있어서 옥천암의 단골신도로 5대째 내려오

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시는 선남자, 선여인 불자여러분!

이 자재 만현스님이 깊은 삼매에 들어 석가모니 본불

님, 관세음보살 진신을 뵈옵고 법문들은 내용 일부를

여기에 니와서 말씀드리니 부디 메모해 두셔서 모두

에 말씀드린바 같이 실천에 옳겨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관세음보살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을 보면 관세음보살

은 62억 항하사보살을 합한 것보다 수승한 부처님이십

니다. 무량겁 전에 성불을 하셔서 이름은 "정법명왕"이

시고 보살 이름은 관세음이십니다. 남섬부주인간을 불

법으로 이끄시고자 여러 변화신을 나투십니다. 불구덩

이에 떠밀려 떨어진다고 해도, 풍랑을 만나거나, 천만

길 높은 산에 올라섰을 때 왠 사람이 별안간 떠밀어도,

사형대 끌려선 마지막 순간에도, 큰칼 쓰고 옥에 같혀

도, 독약과 주술로 해꼬지해도, 나찰 독룡 아귀떼를 만날

지라도, 사나운 맹수를 만나서도, 살모사왕 독충들이

달려들 때라도, 뇌성벽력 칠 때도, 그때 관세음을 일심

칭명하면 그 생각이 마슬가지 않고 다만 일심으로 칭명

하면 대자대비하신 관세음보살께선 일천의 화신을 나투

시고, 서른 두가지 다른 변화신을 나투시어서 이 남섬

부주에 사는 중생들을 온갖 고난에서 건져주신다. 이

말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둥생들 가운데 음욕이 많거나 성내

는 마음이 많고, 또 어리석은 마음이 많다하더라도, 또

는 어떤 여인이 사내아이를 낳기 원하거나 영특한 계집

아이를 낳기 원해도 항상 관세음보살 생각하고 예배공

양하면 관세음보살께선 당신의 크신 위신력으로 그 중

생들의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이 말입니다.



관세음보살은 이렇듯 중생의 어떤 고난이나 소망이라

도 일심칭명으로 당신을 찾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가서

해탈 시켜주신다고 하는 <법화경> <관세음보살 보문

품>에 부처님 말씀은 진실이라는 것을 다시 자재 만현

은 이 법좌를 빌어 사자후로 확인하는 바입니다. 깊은

삼매, 무아 속 삼매에서나 뵐 수 있는 관세음보살님은

그 행동거지 일거수 일투족이 아룸다움과 자애로움, 성

스러움의 극치이십니다. 당신의 법신은 빛, 무량광자체

이지만 사람 몸으로현신 하셨을 때 자세히 보면 필설

로 형용할 수 없으리만큼 아름답습니다. 어찌 경에서

말하는 소위 32상 80종호를 가지고이야기 할 수 있답

니까? 가장 높은 하늘 천상의 여인이나, 선계의 제일

윗 급의 선녀와 천지차이도 더 나는 희유하시고 거룩하

신 불보살이십니다. 자재 만현스님이 지난 1집, 2집 법

문에서 언급했듯 관세음보살은 부처이면서 보살이시기

에 저 태양과 같은 빛 덩어리면서 동시에 모든 중생의

고난을 하늘의 태양이 세상을 비추듯 백천만억 화신을

시현해서 도탈, 해탈케 하시는 성모, 자모이십니다.



부처님들의 불신은 중생의 육안으로 잣대로 보아 40

대에서 50대 남자이십니다. 다만 칠구지불모인 준제보

살과 관세음보살만이 필요의 의해서 여인상으로 나투시

어 중생을 건지는 보살이십니다. 불보살은 유 무 일체를

초월해 계십니다. 감정 생각을 초월해 있습니다. 집착

도 없고, 머뭄도 없으십니다. 빛이시기에 삼천대천세계

에 안 계신 곳 없으십니다. 빛이시기에 모든 부처님은

한 생각, 한 티끌이 같습니다. 붓다의 몸뚱이는 빛, 비

로자나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아라한이나, 십지보살도

붓다를 친견할 수 없습니다. 육신이나 몸속 네 개의 영

체 모두 빛 덩이가 되고, 불신을 증득한 삼신을 구족한

붓다라야 부처를 봅니다. 동방으로 10항하사 국토 멀리

떨어져 계신 약사 부처님과도 언제나 마주 앉아 대화

할 수 있고말고요. 멀고 가까운 원근이 없습니다. 부처

님은 부처님의 법문을 항상 들을 수 있습니다.



다시 선언합니다. 부처님 몸은 비로자나이십니다. 빛

자체이십니다. 그리고환희자체이기도 하십니다. 대적

정삼매, 대적광삼매에 들고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붓다는 영원히 미래제가 다하도록 멸도, 죽을 수 없습

니다. 붓다는 백천만억 화신을 나툴 수 있고, 일체신통

을 갖추고 계십니다. 해인삼매, 적정삼매, 백천삼매에

자재하십니다. 일체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시고, 대자대

비이십니다. 빛으로 계십니다. 이런 부처님을 없다 하

고 이 마음이 부처라 하면서 막행막식하면 극무간지옥

을 갑니다. 마음의 본성, 실상을 요달 했으면 이제 자

기 부처를 지어가야 합니다. 견성은 시작이니까요.



석가모니부처님 이후로 우리 인류 역사상 두 분의 부

처가 새로이 탄생하셨습니다. 명상불과 화광불입니다.

이후에 도 두 분의 새로운 붓다가 출세 할 것입니다.

그 중 한분은 최초불이래 그 많은 붓다들께서 출세하여

설한 법장 용궁에 있는 경장을 섭렵하고 붓다로 출세하

여 사자후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법좌를 빌어 마음은 안팎이 없다는 것을

말씀해 둡니다. 형상이 있는 현상계는 안팎이 있습니다

만 공에는 안팎이 없습니다.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시는 불자여러분!

해수관음은 관세음보살의 변화신이 아니랍니다. 엄연

히 다른 인격체이십니다. 관세음보살의 좌보처 보살이

십니다. 해상용왕과 남순동자가 좌 우 보처인양 성문

에 보면 그렇게 쓰여 있으나 아닙니다. 관세음보살의

법문 말씀입니다. 우보처는 육관음이십니다.



청취자 여러분!

어떤 소원이 있어 기도하실 때는 먼저 불보살께 귀의

하고, 지난날의 죄업을 눈물로 참회해야 합니다. 내를

이를 정도로 눈물을 흘리면서 잘못을 참회하십시요. 그

리고 기도 성취에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걸 명심하

십시오.



그것은 부모님께, 친정이나 시댁 부모님께 효도를 다

하는 그런 착한사람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다음에는 소위 재가 5계만은 꼭 지켜야 하며, 고기를

먹고 기도하면 기도 성취가 늦습니다.



그리고 관세음보살기도라면

첫째, 관음성지를 찾아가서 기도를 드리십시오. 관음

보살의 진신이 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나라에도 관음성지는 몇 군데가 있습니다. 양양 낙산

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등입니다.



다음은 꼭 관음경, 법화경, 관세음보문품을 꼭 읽은

후에 불정심관세음보살 모다라니를 다섯 번이나 스물다

섯 번 정도 독송 후에 그리고 청문을 하신다음 정근으

로 들어가십시오.



청문이란 어디 어디에 사는 누구가 언제, 어디서, 무

얼 발원하오니 가피주옵소서. 이렇게 고하는 것을 청

문이라 합니다. 불정심관세음보살 모다라니는 해수관음

의 진언이라는 것을 밝혀둡니다. 몇몇 진언, 다라니는

큰 힘이 있다는 것을 부처님께서 누누히 말씀해 주신

바 있습니다.



관음기도든, 지장기도든, 문수기도든, 성중기도든, 산

신기도든, 나한기도든 간에 진에 걸리면 기도 성취는

안 됩니다. 진에 걸린다는 말은 기도드리는 불자라면

자기 욕심을 비우고 하라는 말입니다. 관음, 문수, 지장

은 큰 부처님이시고 산왕대신은 보살이십니다. 성중,

나한은 아라한이기에 이런 성자님들은 욕심이 듬뿍 밴

그런 제자의 소원은 들어주시지를 않습니다. 제삼 욕심

을 비우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합니다. 어찌 모

래를 삶아 밥을 얻를 수 있습니까?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생사를 걸고 기도에 임하라는 것을 특별히 주문합

니다. 기도하는 제자도 그 소원성취를 바라거든 분심을

갖고, 용맹스럽게 공부해서 도를 이룬 도인들 버금가게

초인적이리만큼 그런 자세로 기도에 들어가야 합니다.



혹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스님들이 있을까 싶어 몇

마디 도움 될 말씀드리겠습니다. 출가해서 마음공부 하

시는 스님들은 무엇보다 첫째로 부처님의 청정계율을

자기목숨 소중히 알듯 그리 지켜야 된다는 것을 강조,

강조 합니다. 도를 이루기 위해서 수행정진, 용맹정진

하고 계시는 스님들이나 또는 스님들 못지않게 불법공

부하고 계시는 거사님, 선남자나 선여인들이시여 계율

중에서도 남 녀간 사음이 제일 경계해야 할 율이랍니다.



아무리 선방에 오래 있으면서 수행을 잘해오고 있다하

더라도, 나아가 수행 잘 해서 크게 깨쳤다하더라도, 사

음을 행하면 단 한번이라도 음행을 저질렀다면 중지옥

이나 무간지옥에 간다는 것을 분명히 일러듭니다. 이건

부처님의 특별하신 메시지입니다. 여기 청정한 물이 한

항아리에 가득 차 있다고 합시다. 거기에다가 한 방울

똥물을 떨어뜨렸다면 그 물을 마실 수 없는 것처럼 음

행 죄를 범한 수행승은 이미 수행승의 자격이 없습니

다. 악도에 떨어진다고 부처님은 말씀하십니다.



다음으로 정녕 이르고 싶은 말씀은 붓다, 부처님을

능멸하거나 법을 모독하는 말은 절대해서는 안 됩니다.

잠깐 보기만해서 모골이 송연해지는 그런 무서운 지옥

으로 갑니다. 그리고수행하시는 모든 분들이시여 다시

강조합니다. 부모에게 효를 다 하십시요. 나를사랑으

로 낳아 길러주신 부모 은예를 꼭 갚아야만 공부에 진

척이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조상, 동기일신이 돌아가셨

으면 천도를 잘해서 악도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영가의 천도는 성자의 반열에 오른 진짜 큰스님만이 가

능합니다.



자재 만현스님이 1집, 2집, 법문테이프 법문 말씀을

참고 하십시오.





끝으로 금강경 같은 대승경전을 하루도 빠짐없이 꼭

독송하십시오. 독송공덕을 외면하시면 안 됩니다. 기도,

염불, 참선하는 수행승들이라 해도 반드시 이참에 한번

만이라도 고성으로 금강경을 읽으십시오. 가사, 어떤

포교사가 남섬부주사람을 다 교화한다 하더라도 금강경

을 독송하고 상을 여윈 공덕만 못합니다. 다라니진언

역시 수행하시는 분들에게꼭 필요한 공부입니다. 큰

힘이 있습니다. 무시하고 이것을 하찮게 보는 스님들이

있는데 모르는 소리입니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정

근을 하루에 적어도 20~30분씩 정도는 하십시오. 법화

경의 핵심은 구원실성하신 석가모니불 위신력을 믿고

찬탄하며 그 말씀을 따르는데 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

님은 삼계의 왕, 지존이십니다. 남섬부주 교주이십니다.

진점겁 전에 성불하신 삼계의 도사요. 진정 최초불이십

니다. 자재 만현의 이 말씀을 의심하지 마시고 무시하

지 마십시오. 석가모니불을 염송한 공덕은 실로 그 무

엇과도 견줄 수 없을 만큼 크고 큽니다.



다음은 이 방송을 청취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말

씀입니다. 중생은 도를 크게 이루었다 해도 아라한까지

밖에 오를 수 없답니다. 대오했다느니, 정각을 했다느

니, 대각을 했다 해도 그래서 오랫동안 보림을 잘 마쳤

다하면 이제 비로소 그 자리가 아라한입니다. 부처가

아닙니다. 붓다가 아닙니다. 붓다는 이 거짓몸뚱이 그

리고 이 몸속에 4개의 영체(영혼체)외에 무량광이라고

하는 빛으로 이루어진 불신을 하나 더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신을 못 얻었으면 부처가 아닙니다. 소위 교

과에서 말하는 법신 보신을 합한 개념이 불신입니다.

따라서 부처는 삼신을 구족해야 부처입니다. 법화경에

서 부처님은 회삼귀일을 소원하셨습니다. 아라한의 조

그만 열반에 만족하지 말고 보다 높은 목표, 붓다 이루

는데다 수행의 좌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많은 비유 말씀

과 여러 제자들에게 수기까지 주셨습니다. 도를 깨쳐가

지고는 불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삼신을 구족할 수 없

습니다. 보림을 다 마쳤다하더라도 이제 부처기 될 수

있는 대문 하나 열고 발을 내딛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입니다.



저 히말아야 고산 동굴의 초인들 천년, 이천년을 살

고, 하늘을 날으고 몸에서 10만와트광을 낼 수 있는 신

통묘력을 지녔어도 불신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완전 생

사 해탈이 아닙니다. 불신의 비밀은 붓다 된 이라야 만

이 압니다. 불신은 수행승이 억겁다생이래로 공부 많이

해오고 선근공덕 많이 많이 쌓아서 이 남섬부주에 마지

막으로 몸 받아와서 억겁이래로 지은 업장이 한 티끌이

라도 남아있으면 불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천만 생토

록 살아오면서 지은 악습이 털끝만큼도 남아있으면 안

됩니다. 탐 진 치 삼독의 뿌리가 몸땅 빠져 버려야 됩니

다. 금생, 전생, 다겁생의 악연들이 모두 끊어져야 합니

다. 억만생을 내려오면서 지은 빚을 모두 끊어져야 합니

다. 억만생을 내려오면서 지은 빚을 모두 갚아야만 됩

니다. 그리고 신 구 의 삼업이 말끔히 다듬어져 있어

야 그런 훌륭한 수행승만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부처

님들의 위신력으로 그 수행승 불신, 부처 몸이 부처나

라에 탄생한답니다. 불신을 얻은 대 축복을 받는 이는

겁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하답니다. 그 사람은, 그 수행

승은 거짓몸뚱이를 비롯해서 몸속 4개의 영체가 모두

빛 덩어리가 되기까지 수행을 해 가야 됩니다. 급기야

불과를 증하게 되면 자기 불신과 자기 영체는 하나로

계합을 합니다. 더 이상 언급은 여래의 밀장이기 때문

에 접습니다.



위헤서 예를 든 관세음보살님은 오랜 겁 전에 불신을

얻어 불과를 증하신 분입니다. 마찬가지로 문수보살,

보현보살, 대세지보살, 준제보살, 미륵보살님께서는 삼

신을 구족하신 분들이십니다. 이 점 중요한 새로운 말

씀인 줄 아십시오. 머지않아 이 남섬부주에 두 분의 새

로운 붓다다 탄생할 겁니다. 한분은 비구요. 한분은 비

구니로 지금 수행 중에 있습니다. 이 두 분은 2500년

전 석가모니불 영산 당시 부처님의 상수 제자 분들이었

습니다.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신 선남자, 선여인 여러분!

극락과 지옥은 있답니다. 중생이 지은 업을 따라 천

상, 아수라, 인간, 축생, 아귀, 지옥이 육도를 윤회 전

생하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먼저 극락은 관세음보살 법

문에 따르면 보살8지 이상이 되어야 왕생이 가능한 정

토랍니다. 보살8지부터 부처님들은 보살의 칭호를 붙입

니다. 보살은 아라한성자의 입장에서 볼 때 구름뒤의

높은 어른이랍니다. 부처님의 무량광명을 온몸 털구멍

으로 받아 4영체가 무량광으로 세척되어야 보살의 반

열에 듭니다. <<열반경>> <여래성품>에 있는 말씀입니

다. 보살은 사람 몸 받아오기를 여러 번해서 큰 선근공

덕을 쌓아야 붓다가 될 수 있습니다. 극락세계 상품보

살이 그 곳에서 성불한다고 하는 경전의 말씀은 바로

잡아야 할 것입니다. 극락상품보살이 이 남섬부주에 와

서 선근공덕을 쌓고 동방만월 세계 약사불 정토에 왕생

한 후 다시 남섬부주에 와서 성불하게 된다고 모든 부

처님께서 확인하신 법문말씀임을 선포합니다. 남섬부주

는 이렇듯 수행하기 적합한 특별한 별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남섬부주 교주이십니다. 그러

면서 삼계의 왕이십니다. 남섬부주를 떠나지 아니하십

니다. 영축산에 계십니다. 항상 여러분 다시 언급해 둡

니다. 지옥도 있습니다. <<지장본원경>>에 나오는 지옥

수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옥은 땅속 지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지구 본체격인 보이지 않는 영

계의 남방 지장궁 쪽에 있습니다. 보살의 혜안으로 볼

수 있으나 붓다 아니고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중생들

은 주로 대개 오역죄와 사바라이죄와 10악업을 짓고

살기에 염라대왕을 비롯한 열시왕에 입력되어 거의 지

옥을 가게됩니다. 그 지옥의 실상을 좀 더 자상하게

설 할 큰스님이 머지않아 출세하실 것이니 그 분 몫으

로 그 법문은 남겨두겠습니다.



여러 사랑하는 불자님들!

중생이 지옥 갈 업을 지었다 해도 짐승이 될 업을 많

이많이 지었다 손 치더라도 지옥, 축생 업을 벗고 하늘

천상에도 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진짜 선지식에게

그 열쇠가 있습니다. 대선지식이라면 그 길을 알고 있

습니다. 이 방송을 끝으로 몇 가지 소식을 접합니다.



부처님께서 대열반에 드신 후 200여년 후 인도국을 통

일해서 불법을 홍전한 아쇼카왕이나, 중국불교 홍

포에 심대한 영향을 준 양무제나, 오늘의 일본의 불교

에 큰 공이 있는 성덕태자나, 몽골의 자나바자라 국왕

이나 그리고 당나라 때의 현장법사, 신라시대의 이차돈

성사 등은 불보살의 화현이십니다. 그리고 서방극락정

토 보살로 있다가 지금 선근공덕을 쌓고 있는 보살화현

으로는 평택시 어는 절 비구스님, 부산 어느 선여인,

캄보디아의 고승 고사남다, 월남의 틱닛한 스님이 있습

니다. 티벳의 달라이라마 그 분은 서방 극락세계 상행

품 상행상 보살 화현이십니다



사랑하는 불자 여러분!

한 분의 붓다를 내는데 큰 선근을 지은 이는 극락세

계까지 왕생할 수 있습니다. 명년 초파일 전으로 네 번

째 사자후 법문이 있었으면 바라면서 자재 만현 스님

법문 이만 마칩니다. 내내 바른길 지혜로운 삶 사시길

바랍니다. 피땀 흘려 모은 재산 죽어 단 한 푼도 가져

가지 못 하는 것, 그리고 큰 스승 만나는 복은 비견할

수 없는 대 축복이라는 것, 불타는 삼신을 구족하여 완

전하게 생사해탈을 성취하는 법왕자라는 것, 이 법좌를

내려오면서 뒤로 하는 말입니다!



나무 삼계왕 남섬부주 대교주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출처 / 법문집 1권
펴낸곳/현지궁 현지사